태어나서 처음!이었던 조장 튜터링이었습니다ㅎㅎ
사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조장으로서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장튜터링을 하며
개인적으로 고민이 되었던 것들도
조장 역할로서 고민이 되었던 것도
명료해지며
3시간이 30분같은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몇 개월을
별 다른 하는 일 없이
흘려보냈었습니다.
그전에 딱히 엄청나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고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장 튜터링을 받으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투자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수도권 투자가 안 될 것임을 알면서도
욕심이 나서, 부러워서
'이건 별로 같아'
'다른 지역 가면 더 좋은 물건 나올거야'
라는 마음으로
지역에 집중하지 못하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만 했습니다.
결국, 제가 투자하지 못했던 이유가
(정확히는 외면했던 이유가)
오늘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4가지 이유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정말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정말 머리가 뎅~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
어렴풋이 알았겠지만 인정하기가 싫어서
창피해서 아마 외면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튜터링을 통해
인정하고 나니 앞으로 해야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즐거운 고민이 생겼습니다ㅎㅎ
두 번째, 성장의 부재
사실 보여주신 대부분의 고민들에
많은 공감을 하고
한편으로는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구나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못하는 것에만 매몰되어
못하는 것을 남들만큼,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기대감만 있었지
그걸 인정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잘 못쓸거야'
'임보 이 부분에서 또 막히겠지?'
하는 생각에만 휩싸이다보니
정작 임보는 임보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또 자신감만 하락하고
그렇다고 극복하려는 행동은
취하지 않았었습니다.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동시에 제가 무엇을 못하고(또는 안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말씀대로 행동한다면
과거의 저와는 달리
새로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사실 이미 역할들을 너무 훌륭하게 해주셔서
지금도 활발하긴 하지만,
친근한 대화를 더욱 자주 나눌 수 있도록
다른 조장님들께서 말씀해주신
활발한 톡방 만들기 방법을 활용해보아야 겠습니다.ㅎㅎ
절대적인 양으로서는
아직 부족할 수 있지만,
튜터님의 말씀대로
현재 '조장을 하고 있다는 것'
감사한 조원분들과 조장님들
그리고 튜터님을 뵐 수 있다는 것
그자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말씀해주신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내일의 '나'를
만들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77기 조원분들, 조장님들, 튜터님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저도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ㅎㅎ 은구마 조장님~ 남은 시간들도 같이 알차게 꾸려보아요ㅎㅎ!!
내일 더 발전하실 은구마 조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첫 조장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내고 계시네요 은구마 조장님! 후기까지 바로 이렇게 남기기 쉽지 않은데요~ '임보 이 부분에서 또 막히겠지?'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쭉쭉 성장하실 겁니다 조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