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77기 54조 은구마] 조장튜터링 후기 -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던 조장 튜터링이었습니다ㅎㅎ

사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조장으로서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장튜터링을 하며

개인적으로 고민이 되었던 것들도

조장 역할로서 고민이 되었던 것도

명료해지며

3시간이 30분같은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몇 개월을

별 다른 하는 일 없이

흘려보냈었습니다.


그전에 딱히 엄청나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고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장 튜터링을 받으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투자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수도권 투자가 안 될 것임을 알면서도

욕심이 나서, 부러워서

'이건 별로 같아'

'다른 지역 가면 더 좋은 물건 나올거야'

라는 마음으로


지역에 집중하지 못하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만 했습니다.


결국, 제가 투자하지 못했던 이유가

(정확히는 외면했던 이유가)

오늘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4가지 이유였던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정말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정말 머리가 뎅~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


어렴풋이 알았겠지만 인정하기가 싫어서

창피해서 아마 외면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튜터링을 통해

인정하고 나니 앞으로 해야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즐거운 고민이 생겼습니다ㅎㅎ


두 번째, 성장의 부재

사실 보여주신 대부분의 고민들에

많은 공감을 하고

한편으로는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구나

위로를 받았습니다.


물론..
같은 고민, 다른 행동이었지만요..ㅎㅎ;;
(나눔해주시며 고민하셨지만,,,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ㅎㅎ)


그동안 못하는 것에만 매몰되어

못하는 것을 남들만큼,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기대감만 있었지

그걸 인정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잘 못쓸거야'

'임보 이 부분에서 또 막히겠지?'

하는 생각에만 휩싸이다보니

정작 임보는 임보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또 자신감만 하락하고

그렇다고 극복하려는 행동은

취하지 않았었습니다.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동시에 제가 무엇을 못하고(또는 안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말씀대로 행동한다면

과거의 저와는 달리

새로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사실 이미 역할들을 너무 훌륭하게 해주셔서

지금도 활발하긴 하지만,

친근한 대화를 더욱 자주 나눌 수 있도록

다른 조장님들께서 말씀해주신

활발한 톡방 만들기 방법을 활용해보아야 겠습니다.ㅎㅎ


절대적인 양으로서는

아직 부족할 수 있지만,

튜터님의 말씀대로

현재 '조장을 하고 있다는 것'

감사한 조원분들과 조장님들

그리고 튜터님을 뵐 수 있다는 것

그자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말씀해주신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내일의 '나'를

만들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77기 조원분들, 조장님들, 튜터님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user-avatar
시드suser-level-chip
24. 06. 15. 00:28

저도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ㅎㅎ 은구마 조장님~ 남은 시간들도 같이 알차게 꾸려보아요ㅎㅎ!!

user-avatar
모카라떼7user-level-chip
24. 06. 15. 00:32

내일 더 발전하실 은구마 조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user-avatar
진수도리user-level-chip
24. 06. 15. 00:34

첫 조장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내고 계시네요 은구마 조장님! 후기까지 바로 이렇게 남기기 쉽지 않은데요~ '임보 이 부분에서 또 막히겠지?'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쭉쭉 성장하실 겁니다 조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