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48조 4이좋게 8번 등기치조 라지]

1편

  1. 비전보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더 절실하게 깨달았다.
  2. 비전보드 작성이 막막해서 계속 미뤄두고 있었는데, 정말로 내 인생 목표를 설계한다고 생각하고 더 진지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3. 그리고 각 항목을 템플릿보다 훨씬 더 구체화시켜야겠다.
  4. 또,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최근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늘어난 상황에서 내게 꼭 필요한 고찰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6월 열기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할지 잘 고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월별로/시기별로 집중할 목표를 정하고 실천 목표에 우선순위를 둬 보자.
  5. 선택과 집중에 연관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실천해보자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매주 20시간씩…사실 말이 20시간이지 실천하기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허비하는 시간이나, 혹은 그동안 게임하던 시간을 생각하면 주 20시간이 될 것 같다. 목표 설정을 끝내면 도전해보자.
  6. 목실감시금부는 역시 다시 생각해도 내가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는 게 놀랍다. 하지만 일기로 시작한 일인 만큼 너바나님의 목실감시금부에 비하면 미숙한 점이 많다. 인생에서 벤치마킹할 점(배울 점)을 좀 더 고찰해서 작성해보고, 특히 시간가계부를 관리하는 데 신경써보자.
  7. 위에 이어서, 역시 아무 의미 없이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다. 금전가계부도 마찬가지다. 이 부분은 최근에도 크게 실감하고 있어서 일기에도 몇 번 쓴 적이 있기도 하다. 그만큼 내게 개선이 시급한 사항이다. ’허비하는 시간 줄이기’를 올해 주력 목표로 삼아도 될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8. 읽어보고 싶은 책이 늘어나고 있다. 인간관계론도 마무리짓지 못한 상황(2회독 도중에 멈춤)에서 너바나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젠 너나위님 책과 미라클모닝까지…😂 다 꼼꼼히 읽어보고, 독서량을 늘려보자.



2편

장기 투자와 버티기

2편에서는 전체적으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 같다. 부동산은 장기 투자로 접근해야 하며, 이 장기 투자가 단순히 몇 년이 아니라 5년, 10년을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주변 사례나 수강생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버티지 못해 손해를 보거나 볼 뻔해서 굉장히 안타까워한 심정을 수도 없이 강조하셨는데, 그만큼 시세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또, 장기투자의 관점만큼 상승장에 팔고 하락장에 들어가는 단순한 투자의 원칙도 강조하셨다. 사실 이게 들을 땐 쉬운데, 막상 내 돈이 걸린 문제가 되면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내 성격이 꽤 태평하고 느긋한 편이라 다행이지, 만약 조급한 성격인 사람이라면 정말로 버티기 힘들 것 같다. 사실 태평하고 느긋한 성격이라 해도 막상 투자에 들어가면 어떨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내가 했던 ETF 투자의 사례를 생각하면, 나도 이 ‘하락장에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기회로 삼기’는 적용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나마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버티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반대로 상승장이 왔을 때 ‘더 오를 테니까 갖고 있어야지’의 유혹을 떨쳐내는 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바나님의 이론대로라면 어차피 장기투자하면 결국은 이익이 날 테니, 버티는 게 전제가 된다면 매도를 언제 하든 오른 후니까 이득을 봤을 테고 → 그럼 조금 덜 이득을 보더라도 상관이 없는 이야기여서 그런 걸까?

일단 ‘장기 투자’를 수도 없이 강조하신 이유는, 이 ‘상승장에 팔기’보다 ‘하락장에 버티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일 테다.

아무튼, 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현재로서는 ‘아 5년, 10년 갖고 버티기? 나라면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분명 나도 하락기를 거치고 불안해하며 파산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시기가 올 테다. 그 때가 되면 꼭 이 강의 노트를 다시 보면서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물론 그때 불안해하지 않으려면, 찬찬히 강의를 수강하면서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눈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할 테고 말이다(내 물건에 확신이 있어야 하니까)…. 정말 막막하다😂


잃지 않는 투자

또 다른 강조점이자, 너바나님께서 어떤 강의를 하시든 닳고 닳도록 얘기하시는 ‘잃지 않는 투자’도 개념은 알겠는데 적용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된다 ㅠㅠ

기본적으로 투자란 건 실패할 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지고 가는 행동인데, 그럼 ‘잃지 않는 투자’라는 게 가능한 걸까? 너바나님은 부동산을 장기로 안고 가면 반드시 오른다는 확신이 있어서 ‘잃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역시 이런 확신을 가지려면 ‘자산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같은 조 새탈님의 말씀으로는 2년을 공부하고 수없이 임장을 다녀도 부동산의 가격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오를 거라고 확신이 드는 매물을 찾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하셨다. 나보다 더 월부에서 오래 공부하고 투자 준비를 하신 분께도 힘든 일인데(심지어 새탈님의 말씀으로는 월부의 튜터분들도 힘들어하신다는데), 내가 과연 ‘잃지 않으니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메타 인지

메타인지 부분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현재 내 의욕은 재테크 레벨 중간 단계인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긴 한데, 정작 나 자신은 사실 무주택자로 부모님께 얹혀 살고 있고, 막상 부모님은 다주택자로 투자를 하고 계셔서 나는 세대 분리를 하지 않으면 세금 문제로 부동산 투자가 골치 아파진다.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도 공부하면서 꼭 찾아내야 할 텐데, 지금으로선 어디 고시원을 결제해서 주소지를 옮긴다 따위의 방법만 생각난다…ㅠㅠ

막상 공부를 하더라도, 나중에 확신 없이 투자해서 ‘초보 투자자’가 아니라 맨 하위 ‘월세 세입자’만도 못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ㅠㅠ


씨앗을 먹어버리는 행동은 최악이다

사와카이 아스토의 철학을 설명해주실 때, 곁들여서 붙이신 ‘가장 최악은 씨앗(종잣돈)을 그냥 먹어버리는 사람’이라고 한 부분도 굉장히 뜨끔했다. 투자를 결심하고 종잣돈을 빠듯하게 모아가야 할 시기인데 가을 중 최소 50~100만원 가량의 유흥 지출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 머리로는 분명 안 하는 게 맞는데, 마음이 그렇게 쉽게 포기되지 않는 게 문제다. 도저히 포기를 못 하겠다면, 이 돈 만큼의 다른 지출을 아끼거나/혹은 추가 수입을 얻을 방법을 반드시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3편

2강 2편까지가 사실상 마인드 셋업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강의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를 배운 것 같다!

물론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기초 중의 기초일 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이런 요소들을 깊게 고민해 본 적이 없으니까.

오늘 배운 6가지 요소를 꼭 기억하자.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말하는 ‘호재’의 우선순위가 낮아서 놀랐다. 다른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 우선순위를 몰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모두가 이 기본 이론을 알지만, 상위의 요소들이 좋은 곳에 투자하기에는 투자금이 부족하거나 저 세 요소는 이미 갖춰졌고 그것만으로 비교하기엔 가치가 비등비등해 평가하기 어려워서 추가 요소인 호재에 집중하는 걸까?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시장에 들어가보질 않아서, 다른 투자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모른다는 게 아쉽긴 하다.

그래도 대학교 막 입학한 전공생이 가장 무서울 게 없다듯이^^; 지금 심정으로는 ‘아, 나도 저 요소에 따라 찬찬히 판단하면, 그리고 앞에서 배운 것처럼 장기 투자로 생각하고 천천히 기다릴 수만 있다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겠구나!’ 하고 자신감을 가졌다.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2강~3강에 걸친 과제로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가 있던데, 작성하면서 내가 조사한 아파트에 위 6가지 조건을 넣어 판단해보면서 연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다른 수강생들이 다 어려워하는 과제던데 과연 난 잘 할 수 있을까…!!



4, 5편

  1. 투자하는 직장인이 되어야 한다. 나도 마음에 새기고, 일을 할 때 우선순위를 투자에 둬 보자. 내가 일하는 웹콘텐츠 업계 직업으로 야근하지 않고 투자에 집중하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사실 어느 회사든 똑같지 않을까. 여기가 아무리 열정을 요구하는 업무량이라곤 하지만 매일 야근하는 건 아니니까, 야근을 극혐하는 사람 컨셉으로(?) 일해보자.
  2. 큰 자산을 벌겠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부동산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당연히 첫 투자에는 모아둔 종잣돈을 전부 넣어 성공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선은 경험을 중요시하고, ‘잃지 않기’에 집중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너바나님 말씀처럼 조급하게 생각한 것 같다.
  3. 조모임에서도 느꼈지만, 생각보다 멘토와 투자 동료(러닝메이트)의 중요성이 큰 것 같다. 우선은 배우는 데 집중하고 사람(인맥)은 천천히 만들자고 생각한 나에게 큰 걱정이다. 공부하기도 벅찬데 언제 동료를-싶은 것도 있지만, 내가 과연 투자 동료와 멘토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잘 사귈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다. 내향형이란… ㅠㅠ
  4. 그리고 독서 부분도, 독서를 결심하면서 강의처럼 꼼꼼히 적고 독후감을 적는 걸 생각했는데 우선은 많이 읽으라는 말에 바로 독서 방식을 바꿀까 싶어졌다. 나도 읽었던 좋은 책을 여러 번 읽어야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한 달에 한 권씩 2회독 후 독후감 작성을 생각했는데, 너바나님 말씀처럼 50권을 먼저 채우는 게 나을까 싶다. 생각해 보면, 운동도 처음에는 그냥 자주 가면서 익숙해지는 게 더 중요했던 것 같다. 독서도 꾸준히, 그리고 오래하면서 습관을 기르고 루틴화하는 게 먼저라면 우선은 독후감 쓰기보다 좋은 책을 최대한 많이 읽은 후에 나중에 다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갑자기 한 달에 4권 읽을 자신이 생겼다!)
  5. 원칙과 기준.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항상 가슴에 새기고 돌아봐야 할 중요한 원칙을 배웠다. 알려주신 기준(전세가율 등)은 내가 투자할 때 또 상황이 변할 테고, 그때는 그때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겠지만… 이번에 배운 원칙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 기분이다.
  6.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대비하는지도 꽤 궁금했는데, 어떤 관점으로 리스크를 바라보고 대책을 세워야하는지도 알려주셔서 좋았다.
  7. 나는 아직 씨앗 단계다. 꾸준히 강의 듣고 책 읽고, 매일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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