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로 월부를 알게되고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된 지 3개월 여쯤 되었네요.
드디어 기초반 강의가 열려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나니 이번 강의를 마지막으로 너바나님께서 더 이상 강의를 진행하지 않으신다는 슬픈 소식이..ㅠㅠ
나중에 중급반을 들을 땐 어떡하지 걱정이 몰려오지만, 다른 강사님들도 대단하신 분이니 훌륭한 강의를 진행해주시겠죠.
일단 중급반은 미래의 일이니, 지금 신청한 기초반에 집중하겠습니다.
서두에 쓴 것처럼 저는 월부 유튜브를 들으며 강의까지 신청하게 된 케이스인데,
오프닝 강의를 수강해보니 그동안 유튜브로 볼 때 한두 번씩 언급되던 중요한 포인트가 한 번에 정리되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빠졌다고 투자신호인 것은 아니다, 내집마련과 투자 중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 노선을 정해라(대체로 투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각각의 목표점에서 어떤 요소를 우선적으로 여겨야하는지 등
사실 곰곰이 생각하면 들었던 이야기인데, 그게 정답이라는 걸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른 수많은 조언처럼 생각했던 이야기였죠.
뻔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이 아니라, 부동산 문외한도 납득이 갈 만큼 중요한 이야기를 명확하게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오프닝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내집마련(실거주)을 할지, 투자로 할지 먼저 방향성을 정하라'는 부분으로,
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크게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30대가 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한 지는 3~4년쯤 된 참입니다.
나름대로 저축을 해서 돈을 모았지만, 그래도 1억 가까이 되는 큰 돈은 아직 없습니다.
그럼에도 투자를 해보고 싶었고, 주식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와는 별개로 저희 가족은 전세를 살고 있고, 조만간 전세 기간이 끝나 이사를 가야 합니다.
올해 아버지도 은퇴하실 예정이라 부모님은 이번 이사 때 전세가 아니라 정착할 집을 찾길 원하시고요.
하지만 부모님은 부동산에 문외한이신 데다, 두 분 다 정보를 찾아보거나 임장을 다니는 등 부동산 공부에 적극적이신 않으셔서 ㅠ...좋은 집을 살 수 있을 지 걱정이 됩니다. 이미 부모님께서 부동산 투자를 해서 실패한 사례도 몇몇 있고요.
그래서 양쪽의 공부를 전부 해보고 싶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열심히 들으며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마침 오프닝 강의에서부터 내집마련 vs 투자의 방향성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실제 강의에서 각각의 입장일 때 어떤 선택과 기준을 잡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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