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ㅜㅜ
지금 경기도 구축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라는 이유로, 21년 1월 상승장에 아주 성급하게 매수를 했는데요.
역세권이긴 하지만 도보로 갈 수 있는 상가나 학원가가 없어 이사를 하고자 합니다. 아이가 내년에 학교 들어가기도 하구요.
세안고 매수해서 입주는 작년 5월에 했고 입주할 때 뼈대만 남기고 모든 걸 다 새로 뜯어 고쳤습니다. (세만 줬던 집이라 손을 안 댈 수가 없었어요ㅜㅜ)
지금 아파트값이 많이 빠져서 제가 매수했던 금액 거의 그대로 팔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인테리어 비용하고 복비 따지면 약간 손해죠.
고민은, 지금 약간 손해를 보고 30평대나 학원가 있는 곳으로 갈아타기하느냐, 아니면 그냥 여기 살면서 소액투자를 하느냐입니다. (인테리어한 것도 아까우니...)
투자하려먄 실거주에 큰 돈 안 들여야 한다는 건 아는데,
1층이라 워낙 환금성이 떨어지니 빨리 털어버리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부부 월 소득은 1,000만 원
아파트값은 6억 정도
대출은 1.5억 있습니다.
저축은 한 달에 330만 원 합니다.(대출금 상환 금액 제외)
*갈아타기 하려면 대출을 2~3억 정도 더 받아야 합니다ㅜㅜ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에리카님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해당 매물이 정확히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얼마에 매수했는지 알아야겠지만 1층 매물 자체가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수할 사람이 있어야 매도가 가능합니다.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면 매수자가 있을 때 매도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매도를 결정했다면 매도가 된 후에 매수를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있어서 더 좋은 곳으로 실거주를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실거주 매수시 대출을 상환하면서도 연 최소 3000에서 5000만원 정도 투자금으로 저축이 가능하다면 실거주와 투자를 병행해도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그 이하라면 실거주 매수를 꼭 해야 하는지도 현 자산과 상황을 토대로 다시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전세로 살면서 투자를 해나가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그저 1층이 환금성이 떨어지니까 털어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멘토님, 튜터님의 투자 코칭으로 더 명확한 의견을 들어보시거나 더 공부를 하고 실력을 쌓으면서 확신을 가진 후 결정을 내려보는 것은 어떨지 추가 의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에리카님~ 해당 아파트의 위치와 매수한 가격이 없이 1층이기에 빠르게 매도해야할지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아래 방향으로 고민하고 갈아타기를 준비할 것 같습니다. 1. 현재 해당 단지 및 주변 단지의 호가를 확인 2. 매도 시 치뤄야 할 비용이 무엇일지 적어보기(예를 들어, 떨어진 가격, 이사비용, 세금 등) 3. 이사를 관심있게 보는 지역의 단지로 이동할 때 편익 적어보기(환금성, 상위입지 등) 4. 2번과 3번을 비교했을 때 비용을 치루더라도 이동했을때 남는 편익이 얼마인지 고민 위 방법으로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면서 갈아타기를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