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전 27기, 23호기까지 쥐어쟈부쟈고 조의 베도미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튜터링 데이가 있었는데요, 튜터링 데이 생생 후기라고 쓰고 긴 감상과 일기, 다짐이 적힌 일기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군 가는 배부른 고민을 했네?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실제로 저도 되돌아 보니 배부른 고민이긴 했네요 .... ) 그치만 저는 사실 실전반 27기 대기 메시지를 받고 결제 안내 문자가 왔을 때도 마냥 기쁘지 않았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조원들에게 민폐만 되는 것은 아닐까? 나의 무기력함이 크게 발현되면 어떡하지? 또 실패의 경험을 하게되면 난....’이런 생각이 가득했거든요. 하지만 지투기 동료 분들의 응원에 어쩌면 떠밀려, 그리고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해보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치만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이 가득 찬 상태에서요. 그렇게 불안 불안한 실전반 스타트를 끊게 되었습니다.
실전반 27기를 수강하면서, 그리고 오늘 튜터링 데이를 통해서 저는 ‘그동안 월부라는 환경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었지?, 나는 이 환경 속에서 동료들에게 어떤 환경에 되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라는 생각, 아니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튜터님이 대답하셨던 말씀이 저에게 콕 박혔어요(양심에 찔려서)
’실전반 오면. 지투반 가면, 월부 학교 가면 튜터님이 계시고 멘토님이 계시니 그분들이 어느 정도는 챙겨서 알려주시겠지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져야 해요, 튜터님의 생각흐름은 어떻지? 어떻게 투자랑 연결시키는지, 완벽하지는 않아도 나의 생각과 튜터님의 생각을 일치시키는 연습을 하고 모르겠으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고 치열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노력해야 해요‘
저는 그동안 성장은 간절히 원했지만,
그래도 ’이 시스템 안에서 누군가는 도와주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한 적이 없냐고 누군가 질문한다면 ’저는 절대 네버 안일하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하고 명확히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부끄럽게도요.
하지만 스스로의 성장은 결국 스스로가 주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튜터님께서 다시 한 번 알려 주셔서 그 부분을 마음속에 새겼어요.
그리고 좋은 멘토님, 튜터님, 동료들이 주변에 환경에 있더라도, 내 실력과 생각이 미약하다면 '좋은 환경이 있더라도 그 환경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없는거 구나'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또 내가 먼저 좋은 환경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 받는 것도 결국 완벽하게 내 것이 되지 못하는 거구나도 동시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 월부에서 모두 기버로 성장하고 싶어 하시는지 사실 저는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 진정으로는 이해를 못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반짝이는 눈빛, 조장님의 이글이글 아이와 본인이 루틴을 어떻게 잡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시는 순호님을 보면서 결국 기버가 되는 것이 그 누구보다 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동료분들과 앞서가신 선배 튜터님과 멘토님은 몸소 깨달으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실전반 2주동안, 저도 제가 맡은 기사팀장의 역할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 보아야겠다는 결의와 다짐도 마음속으로 다졌습니다.
오늘 튜터링 데이에서 튜터님께서 가장 많이 해 주신 말씀이 투자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라는 질문이었어요.
월부생활을 처음 시작한 이유, 실전반을 들어 온 이유. 이 이유를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결국 내가 처음에 원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나의 초심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월부생활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있게 된다고요.
그리고 그 마음을 명확히 하면 월부에서 힘든 시간, 또 다르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날 때도 내가 마음 먹었던 이유를 그리다 보면 힘든 시간을 버티는 버팀목이 되어줄거라는 말씀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솔직히 월부생활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는지 되돌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제가 월부 환경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월부를 안하면 무엇을 해서 미래를 대비할 건지에 대한 물음에 뾰족한 수가 없고, 또 무엇보다 월부를 하며 변해가는 내 자신이, 2년전보다는 성장해 있고, 1년전보다 바뀌어 있는 내가, 반년 전 보다는 앞마당을 하나라도 더 늘린 내 모습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람파드님과도 이야기 했지만, 월부에 입성한 뒤로는 강의 안 듣고 놀아도 노는게 아니라는(ㅋㅋㅋ) 마음이 불편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써야하는지 너무 잘 아는 내가 되버린 모습을 어쩌면 저는 버거워하면서도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 시간을 지나 결국 투자자로 성장하고 그 길의 끝에서 결국 시간을 주체적으로 쓸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면서요.
튜터님께서도 투자를 하지 못해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왔다는 말씀이, 그리고 지금까지 견뎌온게 도미님의 돈그릇이 되어줄거라는 그 말씀에 저는 또 한 번 울컥했습니다. 그냥 월부에 투입한 시간이 매몰비용이 될 까봐 두려워만 했지, 그 시간이 나중에 어려움이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자산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오늘 튜터링 데이를 통해서, 진심이 가득 담긴 튜터님의 눈빛을 통해서 저는 또 한번 용기를 얻고 나아갈 힘이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겠지만 실전반을 시작 한 마음, 월부를 시작한 이유, 내가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첫 마음을 늘 되돌아 보며 월부생활과 투자의 궁극적인 본질을 잊지 않도록 늘 상기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튜터링 데이에서는 튜터님 그리고 우리 쥐쟙조 동료분들게 많은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었습니다.
먼저, 이글이글하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그러나 단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시는 💚🐭튜터님🐭💚, 본인이 겪었던 어려움을 나누어 주시면서 할 수 있다고, 해야 한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흐릿해 질 때마다, 튜터님의 말씀과 눈빛 그리고 그 마음까지 기억 하고 꼭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대문자 T일 것 같았던 우리 💚조장님💚, 조원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둘 조장님 본업으로도 힘드실 텐데도, 늘 높은 텐션 유지할 수 있는건, 정말 조장님의 노력과 진심이 우리조 머리끝, 발끝까지 닿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조의 루틴왕 💚순호님💚, 순호님이 겪었던 어려움과 결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극복 방법이 특히 와 닿았습니다.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방법, 해오신 방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호님이 월부에서 활동하고 투자하셨다는 사실이 제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월부생활은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고 말씀하신 성실의 아이콘 💚튼튼님💚, 저도 조원 들을 통해서, 특히 튼튼님의 고민과 진중한 태도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실전반, 자실로 앞마당 만드셔서 텐션이 떨어질 만도 한데 누구보다 열심히신 💚파드님💚, 단임 조원들과 함께 다시 도시는 것부터 저는 감동 받았어요. 나라면 다시 돌러 왔을까?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마음가짐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분하지만 똑부러지는 우리💚안녕님💚, 매임은 혼자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배울 수 있구나, 이렇게 대처하면 되는 구나를 몸소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매임 예약 멱살 잡이 해 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구요, 얼른 무릎과 사랑니 이슈가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쥐잡조 올빼미방 방장이신 💚비니님💚, 늘 11시 정각에 우리조 인증 할 수 있도록 준비 해 주시고 집안과 직장, 월부로 모두 바쁘실 텐데도 성실하게 임보쓰시는 모습이 너무 귀감이 되었습니다. 동료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전임포비아를 호소하셨던 긍정왕 💚가비님💚, 2달 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였어요. 하지만 하다보면 그냥 큰 마음 한번 먹고 하다보면 되더라구요 ! 실전반 내내 그래도 전임을 계속 고민하시고 도전하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비님 덕분에 저도 전화임장 리마인드 늘 한답니다. 저도 늘 마음이 떨리는데,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글이글 열정을 보여주고 계시는 💚완뽀님💚,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중에서 있는것에 집중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쥐쟙조에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실전반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달은건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 한 것인지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료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이때 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너무 여실히 깨닫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녕님이 말씀하셨죠, 사회생활에서는 이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가 잘되길 응원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잘 없는 것 같다고, 그리고 그 부분을 월부에서 많이 채우고 계시다고요. 저도 그걸 스스로 깨닫지는 못했지만, 이번 튜터링데이를 통해서 그것을 몸소 자각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쥐쟙조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쥐쟙조의 쥐쟙이, 쟈부쟈 튜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랑 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실전반 수강을 응원해 주신, ’실전반 가서 배우는 거잖아요, 실전 반의 파도에 빨려 들어가서 몸을 맡겨 보세요, 우울할 틈도 없게!‘라고 용기 주시고 등 떠밀어 주신 깡님과 스셀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응원해 주신 지투기 1단 조장 님과 조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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