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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226] 마음설계자 - 라이언 부시

  • 24.06.26
마음설계자
라이언 부시


이상적인 삶의 목표

  1. [인지 면에서] 이성을 가장 높은 목적에 사용하라. 정념과 편향에서 최대한 벗어나 최선의 행동 방침을 평가하고 판단하라.
  2. [행동 면에서] 최선이라고 판단한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찾추라.
  3. [감정 면에서] 명확한 추론과 단호한 의지를 넘어서는 모든 것은 인간의 능력 밖에 있으며, 고뇌나 후회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현재의 판단, 심지어 깊은 고민해서 내린 판단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일관적이지 않다. 우리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용성 편향), 먼저 제시된 정보(우선 편향), 자주 제시된 정보(빈도 편행) 또는 최근 정보(최근 편향)를 과대평가한다. 그리고 손실을 합리화 하려는 경향(소유 효과)은 뭔가를 얻기 위해 지불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하게 한다.

인간은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만족감을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성향이 있다. 환상을 영원히 갈망하는 인간의 이런 심리는 자연선택의 산물로서는 합리적이지만, 삶의 지속적인 행복에 대한 정답은 아니다.

인지 결함

  1. 이분법적 사고 : 미묘한 중간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항상 그래.'나 '절대로 안 돼.'와 같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성향. '남자친구와 또 헤어졌어. 나는 항상 인간관계를 망쳐.'
  2. 과잉 일반호 : 제한된 의견을 근거로 광범위한 가정을 하는 성향. '팀장이 나를 멍청하다고 생각하면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3. 정신적 여과 : 큰 그림을 외면한 채 부정적인 세부 사항에 초점을 맞추는 성향. '평균 성적 A+는 중요하지 않아. 이 과제에서 C학점을 받다니 망했어.'
  4. 긍정 격하 : 비이성적인 이유로 경험의 긍정적인 측면을 무시하는 성향. '걔는 단지 동정싱 때문에 나를 칭찬했을 거야.'
  5. 속단 : 종종 마음을 읽으려 하거나 점을 치는 식으로 근거 없이 부정적인 가정을 하는 성향. '오늘 그 남자가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면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뜻이야.'
  6. 파국화 : 특정한 세부 사항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면서 상황을 실제보다 더 나쁘거나 더 심각하게 덧칠하는 성향. '만약 아내가 떠난다면 나는 평생 불행하게 살 거야.'
  7. 정서적 추론 :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 진실의 증거로 내세우는 성향. '내 기분이 이렇게 나쁜 걸 보면 그 녀석이 뭔가 잘못한 게 분명해.'
  8. 당위적 진술 : '반드시', '절대로' 등 단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행동을 규정하는 성향. '나를 비난하다니, 그건 친구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야.'
  9. 잘못된 오명 : 절대적인 낙인을 찍으면서 자신을 묘사하는 성향. '이 문제를 못 푼다면 난 완전히 바보가 되는 거야.'
  10. 개인화 : 부정적인 결과의 책임을 근거 없이 자신에게 돌리는 성향. '아내의 기분이 나쁜 걸 보니 내가 화날 만 한 행동을 한 게 틀림없어.'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라. 수천 마리 동물 무리의 의식, 고요하거나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의 항해, 사람들이 세상에와서 공유하고 떠나는 다양한 방식. 오래전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갔던 삶, 당신이 죽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게 될 삶, 지금도 낯선 땅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생각해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싱의 이름 석 자를 알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곧 그 이름을 잊을 것인가. 지금 당신은 얼마나 많은 것을 찬양하고 있으며 내일을 경멸할 것인가.

분노를 가라앉히는 특효약은 잠시 멈추기다. 죄를 용섷기 위해서가 아니라 죄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잠깐 멈추라고 자신에게 요청해라. 만약 분노가 지연된다면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다, 분노는 처음 충동이 격렬하니 한꺼번에 잠재우려고 하지 마라. 조금씩 잘라내면서 전체를 제거해라.

당신이 마주치는 모든 역경을 정신력의 시험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라. 그러면 인내심과 차분함을 유지하는 능력이 점점 더 발전할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이 행복의 기준이 될 때 당신이 부러워해야 할 유일한 사람은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은 자신이다. 그럴 때 당신은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구현 의도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올해는 더 많은 글을 쓸 거야."라고 모호하게 말하는 대신에 "퇴근 후에는 날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500자를 쓸 거야."라고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해라.

안락한 영역에 안주하는 삶은 당신의 잠재력을 확실하게 자로막을 것이다. 현실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으로는 튼튼한 마음을 구성할 수 없다.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떄 취약해진다. 불편한 피드백을 회피하는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걸 방해할 것이다. 불편한 믿음을 회피하는 것은 당신을 진실에서 멀어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당신이 어떤 가능성을 가졌는지 알 수 없게 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다. 당신은 두려운 일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 삶과 쉽고 안락한 삶을 혼동하지 마라. 좋은 삶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조금씩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위대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불편함이 없는 것에서 비롯되는 행복은 단순하고 평범한 행복이다. 값비싼 보물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자서전을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자서전은 집필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느낌표
웅진지식하우스

'좋은 삶과 쉽고 안락한 삶을 혼동하지 마라. 좋은 삶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조금씩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위대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인용문이 정말 많다. 인용문을 모두 필사하려고 했으나, 그러면 인용문 모음집이 될 것 같다. 심리학보다 철학 부문에 가까운 이 책은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았다. 억지로 머릿속에 넣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 이더라.

이론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이 적절히 조합된 책이다.

#북리뷰 #마음설계자 #웅진지식하우스 #라이언부시


댓글


요를레
24. 06. 26. 23:51

케이군님은 어려운 책도 잘 읽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