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7기 40조 꿈꾸는 나무)

6월 한달이 정말 후딱 지나갔네요.

첫 강의를 듣던 날 진짜 의욕 충만하게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고작 한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참 많은 유혹에 흔들리고 주저앉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유난히 내 상황이 초래해 보일때, 아이가 갑자기 아팠을 때, 빠질 수 없는 가족행사들이 줄줄이 잡혀있을때..

그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를 핑계로 나는 안되겠다, 이거 못하겠다 스스로 자기합리화 하기 바빴습니다.

그래도 겨우 강의를 듣고 꾸역꾸역 과제를 하고 조모임에 온라인으로라도 참석하다 보니 한달이 지났네요.

이 시간이 저한테 헛된 시간은 결코 아니였다는 확신은 분명 있습니다.

아직은 강의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제 겨우 투자라는 세상의 희미한 윤곽선을 본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내가 왜 이 길을 가야 하는지 정도는 명확히 배웠으니까요.

저는 isfj입니다. 변화를 굉장히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바나님 말씀처럼 내가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지금의 내 상황들을 벗어나서 공포지대를 잘 지나 성장지대로 옮겨가야 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두렵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까요.

솔직히 강의 한달 수강했다고 제가 막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잘 모르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월부 안에서 천천히 함께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성장해 있겠지요?ㅎㅎ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서 지금의 내가 너무 초라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른사람들처럼 빠르게 잘 따라갈 수 없어도 천천히 꾸준히 걷겠습니다.

남들이 100억을 달성 할 때 나는 10억 자산 만들기에 성공하더라도 그 안에서 행복과 감사를 잃지 않겠습니다.

매일매일 실수하고 주저앉겠지만 다시 일어나서 걷겠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실패는 아닐테니..

한달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음 강의에서 또 뵐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