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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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나]월부 공백기 8개월, 열중반 강의 3수하고 1호기 투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단단하지만 유연한 삶을 꿈꾸는 단유나입니다:)

월부에 온지 벌써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 시간을 월부에 있어보니

함께 했던 많은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8개월 공백기를 갖고

월부로 돌아오기까지 쉽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동료들은 꾸준히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기버가 되고 튜터가 되고.

1호기를 하고 서울투자도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환경세팅

공백기 8개월 후 갑자기 투자를 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해야할지 감이오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렸기에 임장을 마음대로

나가기 어려웠고,

 

'열중반이라도(?) 듣자!!'

 

만삭이 되어 임장을 못가게 됐을 때,

저의 마지막 강의가 열중반이였고,

8개월 공백기 끝에 들은 강의도 열중반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중반 삼수생이됩니다.

 

'마인드 세팅은 역시 열중반이지!!'

 

하지만 이번 열중반은 이전과 달랐습니다.

1호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든 강의들이 스펀지처럼 쏙쏙 들어왔습니다.

책만 읽고 마인드 세팅을 하러온 열중반

 

'열중반 생각보다 실전투자와 밀접한 강의를 하고 있었구나.'

 

#메타인지

열중반 1주차 강의에서 밥잘 튜터님의 강의를 듣고,

남들이 다 수도권이 기회라고 해도

나에게 맞는 투자는 지방투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었던거 같아요.

 

나 지금 지방투자하면 또 나만 늦어지는거 아닐까?

지금 기회를 놓치면 수도권 투자 못하는 거 아닐까?

조금 더 모아서, 조금 더 기다려서 수도권하는게 나은거 아닐까?

 

현실과 이상의 괴리

1호기를 마냥 늦출 수 없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나는 지방투자해서 돈을 불려 수도권으로 갈거야.

 

 

#저평가 찾는 게임을 하는게 아닙니다.

열중반을 들으면서 운이 좋게 강사와의 만남에서

권유디 튜터님, 한가해보이 튜터님을 만났습니다.

1등 뽑기에 대한 질문을 남겼는데

 

'우리는 최고로 저평가된 1등 뽑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예요.

내가 투자할 물건은 어느정도 저평가 되어있고,

투자금 적게 들고, 리스크가 적은 걸 하면 됩니다.'

 

여기서 저에게 와닿은건

어.느.정.도. 저.평.가 였습니다.

 

'이게 가장 저평가 되어있는데

투자금이 많이 드네?' ->트래킹 및 투자보류

하지만 내가 투자할 물건은

어느정도 저평가된 물건에서

내투자금에 맞고, 리스크가 적은 것을 찾아야 된다.

->나는 최고의 1호기가 아닌 최선의 선택으로 1호기를 한다.

 

 

#1등 뽑기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하다.

앞마당 1등뽑기를 제대로 진행해보지 못했기에

이전에 망구튜터님의 비교평가 특강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그대로 1등뽑기를 진행했습니다.

 

앞마당 가격파악 -> 앞마당 전수조사 -> 투자 물건 선정 ->투장 의사결정

 

앞마당을 시세트래킹하고 투자할 지역을 선정합니다.

저처럼 비교평가가 어려운 분들은

체급을 맞추고 비교하는걸 추천드려요.

 

step1 . 평형별 가격대로 앞마당 전수조사

84타입 - 4억대,3.5억~4.0억대,3.0~3.5억...

낀평형 - 4억대,3.5억~4.0억대,3.0~3.5억...

59타입 - 4억대,3.5억~4.0억대,3.0~3.5억...

 

step2.전수 조사된 단지를 가치 순서대로 나열

84타입/4억대 - A아파트, C아파트, B아파트...

84타입/3.5억~4.0억대 - a아파트, d아파트,c아파트

...

이 단계에서 저평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3.투자물건 선정하기.

저평가된 단지중 싸.투.감을 입혀봅니다.

싸냐. 투자금에 맞는지. 감당가능한지.

그렇게 프로세스를 가지고

84타입의 TOP3

낀평형의 TOP3

59타입의 TOP3

를 뽑아냅니다.

 

여기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조금 더 실력이 있다면 평형을 섞어도 할 수있지만

저에게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가치 물건이 나온다면

고민하지말 고 현장에가서 나에게 더 맞는 물건을 찾습니다.

책상 앞에서 더 이상 할게 없었습니다.

전화임장-매물임장-매물코칭의 순서를 밟게 됩니다.

#투자하시면 될거같아요.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하면서 확신이 들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확신이 없어지는 날을 보냈습니다.

 

매매가는 많이 반등하지 않았으나,

전세가 낮게 껴있는 물건들만 남아있었고.

전세를 새로 맞춰 투자금 범위 안에 들어오는 건

많은 투자자들이 스쳐지나가 지친 부사님들.

그냥 사도 된다는 부사님들과의 실랑이.

 

부사님 : 여긴 세입자 맞춘지 얼마안되서,

집은 못봐. 근대 집 깨끗하고 좋아. 그냥 사도 돼

 

유나 : 평일이든 주말이든 세입자분 시간에

맞춰서 보러갈게요. 한번만 더 여쭤봐주세요'

 

매물을 보여주겠다고 부사님의 전화에

아기띠를 하고 매물을 보러 갑니다.

5개월된 아이를 아기띠하고 간 저를 보고

적지 않게 놀라신거 같았습니다.

 

'사장님 저 진짜 투자할거니까 물건 좀 더 보여주세요.'

 

막상 만나보니 호의적이던 세입자 신혼부부.

실거주 집으로 분양 받았으나, 타지발령으로 이사간 매도자.

세입자를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공급리스크와 잔금리스크가 동시에 해결되는 물건.

뭐 하나 빠진에 없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 상황에 맞는 물건만 찾은게 아닐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제주바다님과 투자코칭이 생각났습니다.

필사했던 걸 찾아서 읽어내려갔습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어떤 1호기를 가져가면 좋을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일단, 1등 뽑은걸 점검받자. 그리고 방향성을 여쭤보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매물코칭을 결제하고

당일 매물코칭지를 작성해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매물코칭지를 작성하면서

느꼈던 것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1등에 대한 스토리텔링.

나름의 확신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물코칭을 해주신 한가해보이튜터님의 첫마디

'잘 뽑으셨고, 투자하시면 될 거같아요.'

...

'감사합니다'

 

전화를 마친 후 열중4주차 양파링님 강의를 들으면

정리해 두었던 것들을 꺼내서 읽어봅니다.

-세낀 물건의 유의사항.

-계약에 필요한 내용

-협상으로 쓸 수 있는 카드

 

마지막으로 부사님께 네고를 더 부탁렸습니다.

결과적으로

1천만원에서 300만원을 더

네고해 계약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완벽한 때는 없다.

열중반의 필독서인 '원씽'을 읽으면서

'내가 투자를 지속하려면 해야 하는 단 한가지는 뭘까?'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열중37기 동료분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할 때.

'꼭 6월달 앞마당 중에 1등 뽑아서

매물코칭 넣겠습니다.'

그게 저를 투자를 지속시켜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지난주 잔금을 하고1호기를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

 

참 완벽한 때는 없는 거같습니다.

물론, 기다린다면 더 좋은 시장이 와서

아쉬울 수 있겠죠.

앞마당을 만들면서 이지역에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을 수 도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하나의 1호기라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하고 나니

앞으로 투자 생활을 더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누구가에게는 다시 돌아올 힘을 싣어줄 글이 되길 바라며

복기글을 마쳐보겠습니다.

 

 


올바르게 자산을 쌓을 수 있게 투자코칭을 해주신 제주바다멘토님💛

저의 첫 실전반 튜터님이자, 나아가야할 투자방향을 알려주신 일오튜터님.💛

돌아오는 환경을 만들어 두는게 중요하다고 알려주신 긍정튜터님.💛

8개월만의 공백기를 뚫고 나올 수 있게 해준 너바나령조💛

좋은 일 있을 때마다 셀프축하를 나눠주는 벚태불조💛

지투반 동료로 만나 튜터님으로, 월학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롱롱이조💛

투자와 육아를 동시해 해내면서 좋은 동료가 되 준 엔젤님, 일초님, 마메님💛

다시 돌아온 월부를 따뜻하게 해준 열중37기 동료분들💛

 

이외 여기에 적지 못한 저의 동료분들과

앞서 길을 걸어주신 선배님,튜터님,멘토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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