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인생을 바꿔 나가고 싶은
경이남 입니다.
비가 그치고 뜨거운 날씨가 다시시작 되고 있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뜨거워 질수록 찍히는 발도장들이
더 깊고 진한 자국을 남길거라
확신하는 나날들입니다.
저는 23년 3월 열반기초반을 시작으로
실전준비반 - 지방투자기초반 - 열반중급반
서울투자기초반 - 내집마련 중급반 - 기초강의 재수강 등
기초강의만을 수강하고
이를 토대로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
1호기 투자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24년 2월에 설연휴 전 주 매매계약
설연휴 그 다음주 전세계약
4월 잔금까지 다 마친 상태입니다.
그동안 1호기 복기 경험담을 쓰는것을
미루고 또 미뤄왔으나
이제는 복기 할때가 되지 않았나 하여
나 1호기 했어요 자랑하는 것이아닌
배운대로 한것에 대한 스스로에 칭찬과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반성을 위하여
확실한 매듭을 짓고
2호기로 또 나아가고자
또 저의 경험담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1호기 투자 경험담을 쓰고자 합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1호기 지역 선정이유
(하다보니 되었다.)
사실 특별하게 1호기 지역을
내가 여기 투자해야겠다.
여기가 싸네 생각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23년 3월부터 24년 2월까지
두어달 빼고는 거의 쉬지않고 강의를 수강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앞마당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고 조모임을 하게되면
자연스레 분위기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 까지의
프로세스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조모임 진행 과정대로 하다보니
'이 지역이 싸구나'
그리고, '내가 여기에 투자하게 될거같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왜 조모임 과정이
임장보고서를 쓰는 과정이
분위기 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의 과정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하다보니 이 지역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멘토님들께 항상 듣고 있던말
'지역을 국한시키지 마세요, 전국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라는 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협상, 그리고 좌절
(많은 것을 배우다.)
위에서 얘기 드린것 처럼
조모임 프로세스대로 진행하던 중
단지임장을 할때 부터
아 여기가 정말 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지임장 후 매물임장할 매물을 추리는 과정에서
한번 더 이 지역이 정말 싼지역임을 확신하고
이 때부터 눈에 불을 켜고 이지역에 투자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상황은
좋은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일단 대출을 가지고 있어
잔금여력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이로인해 잔금은 절대 절대 못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고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으로
강의에서 알려준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1. 세입자가 있는 '세낀물건'을 우선 으로 하자
2. 매물임장을 하며 주인전세 희망하는 물건을 찾자
3. 전세 대기자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진행해보자.
이 3가지를 머릿속 에 집어 넣고
매물임장 결과 2개의 생활권 3개의 단지(A, B, C)를 최종 협상범위에 올려두고
협상을 시작하였습니다.
- A단지 -
A단지는 신축, B단지, C단지는 00년대 식의 준구축 단지로,
우선순위는 A > C > B 순이였습니다.
A단지는 신축이고 기준안에는 들어왔으나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많지는 않았고
매매 매물또한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나온 최저가, 전세율로는
저의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내가 만드는것.
네고를 시도하였습니다.
매물임장때부터 적대적이였던
부동산 사장님은
저의 협상금액을 말하자 ..
그렇게는 절대 못한다고 하셨지만
눈에 불을 켜고
0.0억에 들어오면 바로 가계약금 넣겠다는 말에
네고를 시도해주셨지만 역시나... 네고는 되지 않았습니다.
지나고 복기해보면 이때 네고가 되지 않았던것이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매물은 전세가 껴있긴하였으나
세입자가 5개월 뒤 나가기로 한 상황으로
만약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면
투자금도 거의 딱 맞는 상황이러
전세금을 더 낮추지도 못하고
잔금을 못 치는 저로써는
계약금을 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나온 최저 전세 매물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었기에
계약을 하고도 불안에 떨고 있었을 저를 생각하니
네고가 되지 않았던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는 3개의 단지를
저의 손바닥 위에 두고 있었으니
협상이 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잘한점
- 이 매물이 아니더라도 대안을 만들어 두었기에 급하지 않았다.
잘못한점
나의상황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두다리 뻗고 잘수 있는 투자가 아닌 모험을 걸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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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단지 -
B단지 역시 현재 전세가율은
저의 투자금 범위에서 벗어나
많은 매매가격 협상을 시도해야하는 상태였습니다.
B단지는 협상을 아주 많이 시도햇던 단지였습니다.
매물은 총 5매물.. 협상을 시도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된 책..
협상에 대한 책도 읽고
'안되면 될때까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협상을 시도하였고
세낀매물, 주인전세 등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았으나 번번히
실패를 많이 하였습니다.
B단지에 대해 포기하려는 찰나
부동산 사장님께서
이제 막나온 매물이 있으며
가격이 엄청 싸게 나왔고
현재는 세가 껴있으나
세입자가 더 살수도 나갈 수도 있다는
그런 매물 이었습니다.
(전세 만기 기간 약 4개월 정도)
이제는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야될지
시나리오가 딱딱 그려지는 지경에 이른
저는 시나리오를 빨리 그려 준비했고
내일 보러올 다른손님이 있는데
빨리 보러올 수 있냐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씀에
전화를 받고 1시간 이내에
누구보다 빠르게 기차에 몸을 싣었습니다.
해당 매물이 있는 지역은 제가 살고있는 곳과
편도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었으나
이번에는 꼭 할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었으므로
눈에 보이는것은 없었습니다.
(이해해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ㅠ)
하지만 이게 왠걸..
기차에 몸을 싣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던 저에게 걸려온 전화한통화..
'출발했어? 아이구 어쩌나... 집주인이 갑자기 천만원 올렸어..
내가 지방에서 올라온다고 말을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이미 4차례 협상에 실패하여 지쳐있던 저는
'그럼 그렇지 내가 뭘하겠어'라는 좌절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기차를 탔기 때문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협상시나리오를 다시 짰습니다.
(현재 세입자가 높은 금액으로 전세를 살고 있어
매매가 네고가 조금만 되도 투자금 범위에 들어올 수 있어
해당 매물의 매매가가 1천만원 더올라도 싼 가격이었습니다)
협상시나리오는
세입자를 설득하여
현재 전세금에 살게 하고
대신 현재 B단지 전세가와 비교 차액만큼은
이자를 일시금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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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시간에 걸려 밤 9시에 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입자에게 위와 같은 협상 시나리오 대로 조건을
제시하였으며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듣고
부동산으로 가 2차 매도자와 협상을 시도 하였습니다.
매도자는 다른 지역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는 사장님이었으며
온갖 핑계로 1천만원을 올린채로
한푼도 네고를 안해주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추었습니다..
실망이 컸으나.. 아직 세입자와의 협상이 남아있기에 굳게 마음을 먹고
다행히 근처 서울에 친구가 살고 있어
친구집에서 잠을 청한 뒤 다음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세입자에게서도 그 조건으로는 힘들겠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B단지에서 5번의 협상은 모두 결렬이 되었습니다..
잘한점
- 역시 대안을 만들고 끝까지 협상을 시도하였다.
- 한 매물을 보기위해 뒤도 안돌아보고 기차에 몸을 싣었다.(이 간절함이 1호기를 할 수 있게 하였다고 믿는다
잘못한점
- 조금더 생각해보고 움직일 수 도 있었으나 성급한 움직임으로 매도인에게 나의 조급함을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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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단지 -
그다음 타겟인 C단지는
전세금이 너무 낮은 상태로
모든 평수가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지 않았고
네고를 시도할 매물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리를 시도할 매물은 있었으나 혹여모를 잔금 여력이 되지 않았고
수리비 또한 없을뿐더러 수리를 할 상황조차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C단지를 포기할 수 없었으므로
매물임장을 하고 나서도
네이버 부동산을 다시 꼼꼼히 보았습니다.
이때 지나쳤던 매물 중
어쩌면 나의 상황에 딱맞지 않을까 하는 매물이
하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물은 법인 세입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매물이며
전세금이 현재 전세가격대보다 훨씬 높게 맞추어져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그길로 법인 임차인에 대한 내용을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와 네이버를 통해
몇시간을 공부하였으며
법인 임차인의 장단점을 공부하였습니다.
해당 단지는 매매-전세가가 저의 투자금을 초과하는 금액이었으며
해당매물은 저에게는 선물같은 매물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위 처럼 법인은 개인에 비해 높은임대료를
임차인 측에서 그대로 하려는 경우도 많고
연장계약이 많다는 장점이 있고
이 장점은 현재 높은 전세가로 인해
다음 전세계약 시점에 역전세를 막아야 하는 저로써는
크나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다른 임차인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법인임차인 솔직후기 [구세주]
안녕하세요 스스로를 구하는 투자자 구세주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핫팩을 꺼내는 계절이 왔네요. 모두 안전임장,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법인임차인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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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장점이 있는지는 위 구세주님의 칼럼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구세주님 감사드립니다)
매물임장을 하기 전까지는
이 매물을 그냥 법인 임차인이 거주하는
전세권이 설정된
위험한 물건(?) 으로만 보았지만
눈에 불을 켜고 투자하겠다!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전전세, 담보설정 등 위험부담도 있지만
충분히 특약사항으로 막을 수 있고
오히려 장점이 훨씬 더 크게 보였습니다.
법인 임차인에 대하여는
이번 경험으로 인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기에
다음에 나눔글로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러한 장, 단점을 파악한 후
부동산 사장님께
단점을 부각시켜 네고를 시도하였고
총 4천만원을 깎으려던 저의 시도는
3천만원까지 깎이며
'드디어 나도 1호기를 하는거구나
거기에 협상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이게 경험이구나!' 생각하며
혼자 자아도취에 취해있었습니다..
네고가 거의 다 되고 저도 양보를 조금하여
내일 전화해보고 만약 더이상 네고가 안된다고 할 시
그래도 이제는 내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기에
몇백 정도 더 깎고 한다고 해야겠다 하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제가 투자하려던 단지에
5호선 호재가 수면위로 떠올랐고
설상가상으로 그날 매물을 보러온 다른 손님이
제가 네고 했던 가격까지 해주면 그냥 한다고 하고..
집주인은 3천만원 네고했던 가격에서
2천만원 더올려 다른 손님에게 제시
가계약금을 넣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한점
- 모든매물을 싹 다 관심있게 보았던것
- 위험하다 지나칠 수 있었던 매물도 다시 본것
- 법인 임차인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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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계약이 된다구??
드디어 1호기를 하다
A, B, C 단지의 협상은 시간 차이가 있었지만
거의 비슷한 시점에 진행하였으며,
A, B, C 단지 모두에서 협상이 실패하자
뭔가 다 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고
좌절감으로 인해 강의를 듣거나 앞마당을 만드는 등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 있었습니다.
그렇게 좌절하고 있던 찰나
낯선 부동산에서 전화한통을 받게됩니다.
'삼촌~ , 계약했어?, C단지 싸게 나온 매물이 하나 있어서
연락해요, 전세입자를 맞추면 잔금을 한다는 조건으로 진행할건데 할래요 ????'
(C단지 부동산 사장님)
????
낯선 부동산의 전화는 C단지쪽에 있던 부동산으로
두어번 형식적으로 전화를 한적이 있었던 부동산 사장님이었습니다.
C단지에 협상을 시도할 당시
매물털기로 주변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시도하였고
저의 상황을 다 얘기해 드렸기에
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계시던 부동산 사장님은
위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저에게 제시하였고
저런 조건을 매도인이 과연 수락을 할까?
싶었던 저는 밑져야 본전으로 조건을 수락하였습니다.
(안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위 조건의 정확 내용을 풀이해보면
1. 매도자와 매수인간 가계약, 매매계약까지 진행
2. 현재 전세금액 최저가로 전세금 픽스, 이가격에 세입자가 구해질 때까지 잔금은 치지 않는다.
3. 세입자가 구해진다면 세입자의 전세금 + 나머지 금액으로 잔금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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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내용입니다.
물론 위조건을 수락하기전
전세금액이 어느정도인지
네이버 부동산과 아실 실거래가를 다 조사하였고
C 단지 주변 C단지보다 선호도 있는 단지 또는
선호도가 비슷한 단지들의 전세가
그리고 그 옆동네까지 전세가를 비교
경쟁력있는 전세가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그리고 매매가는 최근 3년간 실거래 중 가장 싼 가격이었기에
위 조건을 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물을 보러가기로 하고 (또 편도 5시간.. ㅎㅎ ...)
매물의 상태를 보았는데
해당 단지는 준구축 단지로
상태 또한 올수리는 아니었으나
부분수리로 아주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C단지의 매물들을 하도 많이 보아.. 이정도 C단지의 이정도 매물이면
상당히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물을 보고와 당연히 네고를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수많은 협상결렬로
지쳐있는 상태였고.. 현재 매매가도
아주싸다는 생각이었기에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1천만원 네고를 시도하였으며
부동산 사장님은 안된다 .. 이물건 들어간다라고 하였지만
한번만 부탁한다며 지금 저 계약금까지 다들고왔다 라고 말을하며
네고를 시도..
시도하였으나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더이상 안된다 더이상 말했다가는 이물건 들어간다..
그런 말에 더 시도할 수 도 잇었지만
심신미약(?)상태의 저는 그대로 가격을 받아들여
결국 단 한푼도 깎지 못하고 가계약을 넣게 되었습니다.
전세입자 거의 일주일만에 구하다
5%로의 의미를 알게되다..
가계약, 계약과정에서도 부동산 사장님이
제편을 들어주지 않아 특약사항을 적는데 혼자 고군분투했던 기억...
갑자기 매도인이 외국을 나가야 하는데 심지어 등기필증이 없어
법무사 비용 덤태기 맞을뻔했던 에피소드 등..
다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생략하겠습니다 ㅠ
그래도
가계약, 계약 이후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제가 원하는 특약사항을 다 넣고
법무사 비용도 시세대비 저렴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세입자를 구하는 과정은
저는 사실 편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특약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전세입자를 구하고 진금을 친다는
특약사항 내용입니다.
이렇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설날을 보내던 중
부동산 사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휴일에 이렇게 전화가 올리가 없는데..
내용은 전세를 들어오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고
나이, 성별 등 어떤분이신데
전세 계약을 진행할까요? 하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이렇게 수월하게 전세입자를 맞출 수 있었으며
수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동산 사장님과 특약사항에 넣을 전세금을 설정할 당시
주변 전세가 그리고 옆동네 전세가와 비교
정말 경쟁력있는 '싼' 전세금액을 설정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투자한 지역에는 공급도 많았고
전세 매물자체도 적은 매물이 아니었습니다.
복기글을 쓰는 지금에서도 느끼는 거지만
가격이 깡패구나.. 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강의에서 강조하는 5%만 올리면 된다 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싼가격에 전세가가 맞춰져 있으면
5%만 올린다면 여전히 싼가격이기에
전세 못맞출 이유가 없다는 그 말씀을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세입자 까지 구하고
잔금까지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잔금을 치르는날 과일가게에 가
과일 세트를 들고 의견충돌이 많았지만
고군분투해주신 고마운 부동산사장님과
저의 첫 1호기에 첫 임차인으로 들어와주신
고마운 임차인분에게 과일 세트를 1개씩 선물로 드렸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정말 감동하며
안그래도 교통사고가 있었고 몸도 않좋고
일은 일대로 힘들었다던 부동산 사장님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추후 관리 하는데 있어도 멀리있는 저에게 걱정하지말라며
언제든 전화하라는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임차인 분께도 과일세트를 드리며
불편한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24시간 언제든 전화주셔도 괜찮다는 과한(?) 멘트도 전달해 드렸더니
연신 고마워 하시며 잘살겠다고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부동산도 인간관계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그 이후 계약한지 약 15일도 되지 않아
가스 후드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임차인의 전화를 받았고
수리기사를 불러드리겠다 하고
알아보고 있던 찰나
임차인분이 아는분 통해
직접 후드를 고치셨다고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저에 말에
좋으신분이라 이정도는 제가 해야지요 라는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반성하자.. 그리고 2호기로 나아가자
절차대로 진행하자
1호기를 진행하며
실전 투자경험담을 수없이 읽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담에서 무언가 빠진게 있죠?
바로 '매물코칭'의 여부 입니다...
1호기를 진행할 당시
저는 수많은 협상 속에서
내가 내 스스로 시장에서 증명해보이겠다던
핑계하에 매물 코칭을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내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라기보다는
조급한 마음에 매물코칭을 받지 않았던것이
더 컷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조급함으로 인하여
1호기에 대한 찝찝함이 어느정도 남아있습니다..
물론 1호기를 한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최고가 아닌 '최선' 다한것임에는 틀림없었기 때문이죠
지금도 후회는 없으며
다만 더 많은 배울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와
그릇을 넓힐 수 있는 매물코칭의 기회를 날렸다는 생각이
그리고 조금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마지막에 심신이 약해져
한푼도 깎지 못한것..
마지막까지도 이거안하면 이거 라는
대안이 있어야 했는데
대안이 없어 그 물건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대안이 없으니 심신미약(?) 상태의 저는
더욱더 깎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며..
결국 한푼도 깎지 못하고 네고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급의 양면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투자한지역은 추후 공급이 많이 예정되있는 단지입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로
공급이 많으면 그만큼 매가가 오르는 순서가
뒤가 될 것입니다.
저는 공급이 많았으므로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실제로 싸게 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시장에 기회가 온 지금
더 싸이클이 빨리돌아오는
지방 광역시 등에 앞마당을 더 만든 후
투자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 반성, 복기 하여
2호기 투자시에는 정말 빈틈없는
내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복기 또 복기해 나가겠습니다.
1호기 반성, 복기
1. 매물코칭의 부재
2. 항상 대안이 있어야 조급하지 않다
3. 공급 : 매수 그 이후의 시나리오 생각하기
2호기에 꼭 접목시키자!
1호기를 하게 되었던 궁극적인 이유
확언의 힘
23년 3월 처음을 월부라는 환경에 들어와
열기반을 듣고 실준반을 하며
'타석에 들어었으면 번트라도 쳐야한다'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해야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데드라인은
24년 4월까지 1호기를 무조건 한다
라고 생각하고 목실감에 가끔 적기도 하였습니다.
1호기를 해나가는데 있어 걸린시간은
11월, 12월 두달...
두달 동안 저는 저의 오프라인 동료에게
그리고 그동안 강의를 같이들었던 동료들에게
'저 1월까지 무조건 1호기 할겁니다'
확언!
라고 떠들고(?)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ㅎㅎ ..
스스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스스로 배수의 진을 치고
강의에서 배운 프로세스 그대로
실행을 하였으며,
포기하고 싶을때에도 동료들에게 확언했던
그 말에 창피해서라도 무조건 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하여 물건을 찾아 나갔고
수많은 실패 끝에
포기하려던 찰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고 했던가요
생각지도 못한 전화한통으로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동료들에게 말햇던 그 '확언'이
수많은 시도를 하게 해주었으며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고
워크인을 하며 전화번호를 전달해둔 덕분에
끝내 1호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1호기를 하지 않고 더 공부했다면
더 좋은 선택,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저의 상황에서
확언등을 통해 데드라인을 정하고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한데에는 틀림이 없기에
저는 저의 1호기가 참 이쁘고 소중합니다.
잔금을 치고 3개월이 지난 지금
그 매물의 전세가는
지금 제가 매수했던 매매가와
1천만원 차이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추후 공급이 많아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전세가가 매매가를 치고올리는
현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기반에서 너바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타석에 들었으면 번트라도 쳐라'
완벽한 최고의 1호기는 아니지만
지금에서 보면 허점도 많은 1호기지만
매물코칭도 받지 못하였던 1호기지만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신 번트라도 쳤기에
매도 계획도 짜보며 추후 2호기 3호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해보고
이렇게 복기를 통하여
실전 투자를 진행하며
수많은 실패들로 인한 경험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반성과 복기로 2호기는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머릿속으로는 이미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운이좋게도
실전반을 수강할 수 있게되어
1호기 진행당시와 비교할때
(기초반만 수강)
더많은 부분 성장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기를 해보니
그때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으며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그때의 내가 참 대견스러울 정도로
대부분 잘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반을 거의 다 듣고
기본 프로세스에 충실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기초반만 들었던 저도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용기내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5년 5월까지 2호기를 꼭 할겁니다.
확언합니다.
데드라인을 정하고 확언하십시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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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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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와 경장님 1호기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확언의 힘과 싸다는 확신이 겹쳐져 훌륭한 1호기를 할 수 있었네요!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요? 경장님께 딱 어울리는 말 인 것 같습니다~! 1호기 정말 축하드리고, 24년 5월 2호기 후기까지 딱 들려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적극적인 네고와 실행력, 복기글까지 경장님 대단하세요! 1호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경장님 열정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2호기 후기까지 작성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ㅠㅠㅠㅠ 징초ㅑ.. 좔 머찐거아님꽈!!!!! ㅠㅠㅠㅠ 하나하나 부딪히고 뚫고 나가고 절대 주저하지 않는 경쟝띵♥️ 늘그렇지만 이번에도역시나 다시보고또봐또요!!! 이리보고죠리보고요리죠리 봐도 엄청나신 분!! 자세하고 솔직하고 배움이 많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