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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24.07.15

저자/이하영

출판사/토네이도

 

 

생각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다. 

앞서 여러 번 말했듯 생각은 ‘무의식’이 올라온 것이다. 생각은 내 자유의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 무의식에 있는 생각 씨앗이 발아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머리), 하는 것(몸) 
밥 먹어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 전 냉장고 문을 열고 있는 나, 50년의 루틴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냥 하는 것도 강조한다

170, 숨은 내가 쉬는게 아니라 쉬어지는 것이다

‘하자’가 아닌 ‘하지 말자’고 다짐하라

 이제부터는 생각의 부정성을 이용해보자. 부정성을 부정하여 긍정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내가 하는 방법이다. 눈앞에 책이 있다. 책은 한 줄만 읽으면 된다. 그러면 읽게 된다. 돌이 구르기 때문이다. 그 굴림을 생각으로 일으키면 된다. 어떻게? 부정하면 된다.

 ‘책 한 줄을 읽지 말자.’

 책 한 줄을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책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눈도 아프고, 손도 피로하다. 팔을 뻗는 것도 힘들다. 책은 읽으면 안 된다. 그 부정적 생각에 생각을 이어 가보라. 어느새 나는 책 한 줄을 읽고 있다. 

 

 

저자는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과 공유하는 세계관과 가치관이 있다. 생각하는대로 내 인생이 되어가고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맥락에서는 최소한 결을 같이 한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저자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는 것을 경계한다. 오히려 생각으로 발전되기 전 그냥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 운동을 하지 않을 수만가지의 이유가 생기게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부잠을 느낀다는 논지다. 

밥을 먹을 때마다 “밥을 먹어야하는데”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때가 되면 먹는다. 때로는 그냥 하는 것이 생각의 지배를 벗어나 삶의 패턴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이 부분은 공감과 동시에 도전이 된다. 독서든 운동이든 임장이든 해야한다는 부담감은 하지 말아야할 이유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냥 책 한 줄, 스쿼트 하나를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그것이 나를 이끌어간다는 것, 숨은 내가 쉬는게 아니라 쉬어지는 것, 걸음은 내가 걷는게 아니라 걸어지는 것

 

그냥 한 줄 읽는다

그냥 한 걸음 걷는다

그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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