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주차 후기

30대에 접어들며 그동안 살던 원룸에서 벗어나 넓은 내집에서 정착하고 싶었다.

그냥 집 근처 좋은 곳들 살까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뭔가 빠진 느낌이 들고 선뜻 마음이 가지 않아,

공부를 해봐야겠다 결심하고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강의에서 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어갈까 싶었다.

1주차 강의를 듣고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깨달았다.

먼저 나의 예산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대출 가능 금액, 소득과 지출을 통한 상환 능력 계산 등을 선행해야 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매물, 언제 살지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예산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했던 대출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지만 내 소득에서 실질적으로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려는 마음 정도는 생겼다. 

내 현금만으로 집을 사면 좋겠지만 그러면 평생 집을 살 수 없을 것이기에, 

대출을 포함해서 내 예산을 철저히 계산하고 내가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좋은 집을 리스트업 해보고 싶다.

강의를 들으니 좋은 곳에 내집마련 하는 것이 더이상 막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