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기 잘4서8자펴는날5조 가치에반하다] 내집마련기초반 유치원생들을 위한 강의 (3강 후기)

  • 24.07.21

안녕하세요.

가치를 보는 월급쟁이 투자자.

가치에반하다 입니다.

 

내집마련기초반 3주차 마지막강의!

너나위님은 3강 중간에 내집마련을 하기 위한 우리들을

마치 부동산계 유치원생들이라고 하셨는데요. ㅎㅎ

내집마련 후보를 뽑은 유치원생들에게 ㄱ부터 ㅎ까지 한글을 알려주시듯

내집마련 실전에 대해 체크해야하는 부분들을 단계별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긴 시간동안 열정을 다해 강의해주신 너나위님!

유치원생들에 대한 너나위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서

강의가 3주밖에 되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고,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드리기에는

후기가 부족하겠지만 오늘 느꼈던 부분들의 일부를 작성해보겠습니다.

 

 

ㅣ직장생활하듯이 하면 안된다.

 

지난 5월 지방투자기초반 수강할 때였습니다.

당시에 임장지역을 조원분들과 함께 다니는 임장지보다

욕심을 부려서 1개구를 더 넓혀서 임장을 다녔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가능할거라 생각을 했지요 ㅎㅎ

그러다보니 분임과 단임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매물을 볼 시간이 딱 1주밖에 나지가 않았던거 같습니다.

 

2개구 매물을 보려니 1주로는 부족하다보니

강의가 다 끝나고 한 주 더 현장으로 나갔었는데요.

그 과정중에 제가 실제로 매물을 예약을 하다가 예약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워크인' 방식으로 부동산을 방문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당시 현장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라고 하시는 분들까지

집을 보고도 거래를 잘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장님들뿐만 아니라 집주인, 세입자 상관없이

거주하시는 분들 모두 매주 집을 보여주다보니

많은 피곤함이 누적되어있었던 것이었죠.

 

그 와중에 사투리도 쓰지 않는

'가반'이라는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다고

집을 보여달라면서 예약을 걸으니 사장님들의 반응은

당연히 차가울 수 밖에 없었고, 매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도

예약을 하려하면 집을 보여주기가 어렵다고 거절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가끔 마지못해 잡아주시는 사장님들도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갑자기 왜 내집마련기초반에서 투자자가 매물을 잡는 이야기냐구요?

오늘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셨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서

겨우 잡은 예약들도 지난번에 제가 헛걸음을 쳤거든요.

 

힘들게 잡은 예약들인 만큼

당연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분위기가 예약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니까.

겨우 잡은 예약은 무조건 볼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을 한거죠.

 

https://cafe.daum.net/ok1221/9Zdf/2601844?svc=daumapp[출처] 취직하고 회사에 감탄하는 순간|작성자 퍼즐

 

마치 회사에서 메일 보내놓고 거래처 또는 담당자들이

당연히 메일을 읽고 일을 처리할거라 생각을 한것처럼 말이죠.

 

너나위님은 오늘 강의중에 일이 되게 하려면

내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했다고 끝이 아니라

세상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나위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분명 배웠던 사항인데 배운대로 하지 않았구나'

'익숙해졌다고 투자생활도 직장처럼 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ㅣ투자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는

너나위님처럼 혹은 10억 달성한 선배님들처럼

정말 생각한 대로 흘러가서 적어도 지금 혹은 2025년쯤이면

어느정도 자산이 쌓여있을거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마치 이렇게요.

20년 5월에 쓴 비전보드 중 일부입니다.

생각대로 흘러갈거라는 행복한 상상만 하면서 시작했던 투자공부.

그랬다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현재 4호기까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O호기에 멈춰있습니다.

 

왜 멈춰있을까요?

 

바로,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말씀해주신

워스트 사례가 저한테 실제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한테는 20년 5월 당시에는 워스트 시나리오는 없었습니다.

그냥 베스트 시나리오만 있었기에 오히려 투자를 할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강의 중에 투자의 기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내집마련하시고 투자라는 걸 하다 보면

의사결정을 해야 될 때가 오는데

그때 제가 드리는 말씀을 기준으로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베스트와 워스트를 다 생각해 볼 줄 알아야 돼요.

그 상태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하냐면

잘하면 베스트가 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게 아니고요.

워스트는 무조건 피한다는 의사 결정을 해야합니다.

 

 

어쩌면 너나위님이 부동산으로 자산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워스트를 피하는 의사결정을 계속 해오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투자들.

그리고 수 많은 의사결정의 순간들까지.

 

과거처럼 베스트만 그리지 않고,

워스트까지 미리 생각해두고 워스트를 선택하지 않도록

의사결정을 하는 월급쟁이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

 

에필로그.

 

긴 시간동안 강의를 마치시고 진이 빠지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수강생들에게 사인해주시면서

진심어린 말씀을 전해주신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해주신 말씀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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