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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자청 저) 독후감
역행자는 원시시대부터 이어진 우리의 유전자가 현대에 맞지 않게 작용함으로써 우리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게끔 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에서 성공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자에 지배당하는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함으로써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나에게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 방법이 많이 있어 그 내용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위주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 자의식 해체
가장 우선으로 해야하는 것은 바로 ‘자의식 해체’이다.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만의 닫힌 생각 속에 나를 가두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자의식을 해체해야 비로소 성장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자의식은 탐색(불쾌함의 원인이 되는 자의식 찾기) -> 인정(나의 자의식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전환(내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 3단계를 통해 해체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의식을 조금 더 쉽게 얘기하면 자존심인 것 같다. 나도 자존심이 무척이나 세서, 누군가 내가 모르는 부분을 건들이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불쾌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런 자존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나 책이 주는 훌륭한 조언도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여 무시해버리고, 강의를 듣더라도 조금만 아는 내용이 나오면 ‘이건 아는 내용인데?’하며 넘겨버리기 일쑤였다.(지금은 조금 달라져서 책에서 주는 조언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똑똑하다는 자의식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게 도움되는 조언과 지식들을 흡수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다. 우선은 독서 중에 불편한 감정이 들 때마다 객관적으로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내가 느낀 불쾌감이 나의 부족함에서 왔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불편한 감정을 준 부분에서 배워야 할 점을 찾아내어 실생활에 적용하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유전자 오작동
유전자 오작동은 원시시대부터 생존을 위해 존재했던 유전자가 현대에 와서는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예를 들면,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손해에 대한 거부감, 타인의 평판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 등이 있다. 이런 합리적이지 않은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해야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바로 ‘그냥 해보는 것’이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그리고 월부에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공은 생각과 지식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행동해야만 나올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거기에 더해 우리가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를 ‘유전자 오작동’이라는 논리를 통해 설명해주어 나의 두려움이 합리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과거(원시시대)에 사로잡힌 비합리적 감정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변화와 실패, 그리고 주변 시선에 대한 나의 두려움은 모두 오래된 유전자의 잘못된 작동이므로 나는 앞으로 이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한다. 방법은 일단 행동하기!
이게 맞는 걸까 고민하는 시간에 일단 해보겠다. 해서 실패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성공할 때까지 다시 하면 된다.
□ 22전략
22전략은 하루 2시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성장이 복리로 이뤄진다는 내용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독서로 사고력을 키우고 글쓰기를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회사 업무와 부동산 투자 공부로 하루 2시간 독서와 작문은 어렵지만, 최소한 하루 30분씩 독서하고, 이틀에 한번 1시간씩 글을 쓰고자 한다. 그동안 독서는 즐거워도 강의 후기라든가 독후감 작성은 조금 번거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는 내 성장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작성해야 겠다.
□ 환경 만들기 & 기버가 되기
저자는 인간의 의지는 굳건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더불어 ‘기버’가 되어 1을 받으면 2를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에게도 좋은 투자가 되므로 사람들에게 많이 나눠주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월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의지가 조금 약해지더라도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환경-매주 주어지는 과제들, 함께 열심히 하는 동료들, 용기를 북돋아주는 멘토&튜터님들-을 조성해주고 나눠주는 것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준 월부에게 감사하다. 실제로 두달 간 이 환경 안에서 꾸준히 노력할 수 있었고 수많은 나눔글들과 조원들의 도움으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월부라는 환경 속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려고 노력하면서 성공에 도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역행자에서 짧게 언급되었지만 와닿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기’ 였다. 원래 체력이 좋지 않은데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겠다며 두달 간 평소보다 적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매일 피곤한 상태로 지냈었다. 그러다 첫 분임 이후 결국 몸이 버티지 못하고 염증도 생기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었다(…) 내 몸이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했어야 했는데 열심히 사는 기분에 사로잡혔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수면을 취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워나가려고 한다. 충분한 수면과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집중도 더 잘할 수 있는 법..! 지치지 않고 꾸준히 투자활동을 해나가기 위해 적정선을 잘 찾아나가야 겠다.
댓글
존자님 자세한 후기 너무 좋은걸요 포인트 내용 딱 집고, 깨달은 점과 적용할 점까지.. 탬플릿이 없어도 본깨적이 문단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네요⭐ 요즘 월부활동 하면서 글쓰기기를 많이 하는데 확실히 안쓰다 버릇 하니까 잘쓰고 싶어도 뭔가 문맥이 매끄럽지 않고 원하는데로 안써지더라구요. 후기쓰기도 왜이리 버겁죠?ㅠ 독서와 글쓰기를 강제로 시켜주는 월부작문학원ㅋㅋㅋ뭐든 하면 늘 테니 킵고잉해보시죠💛
정말 역행자의 핵심을 콕콕 집어서 잘 쓰신 것 같아요 !!! 그런데… 마지막 문단 혹시 저인가요…. 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시도때도 없이 졸려서 미치는 중 .. 지금 출근 중에도 가수면 상태인데.. 이게 맞나 싶고 ㅠㅠㅠ 중도를 찾는게 정말 어렵다고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