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찐 부동산 투자자가 되고 싶은
찐주부입니다.
지난 7월,
새로운 임장지로 떠나기 전
첫 번째로 받았던 매물코칭에
대한 후기를 올렸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또다시 매물코칭을 받게 되어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매물코칭후기가 아닌 실전경험담에?)
저는 8월 임장을 시작할 당시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그동안 1호기 투자를 하지 못했다는
불안함과 조급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임장지를 선택할때
이왕이면 투자 가능한 지역에
이왕이면 아직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은 지역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자실조원 중에 누구라도
반드시 투자를 하자!라는
굳은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지만
'25~26년 대규모 공급이 몰려 있는 A지역
당시 지투반, 지기반 강의가
함께 있던 시기라
최대한 빠르게 분단임을 하고
빠르게 매물임장까지 하기로 했고,
그러면서 8월의 원씽! 목표를
"매물코칭"으로 정했습니다.
호기롭게 1호기 매수라고 하면
목표달성을 하지 못했을때
너무 낙담하게 될 것 같아
(사실은 천지 분간 못하고 뛰어다닐까봐)
투자를 하든 안하든,
무조건 매물코칭을 1회 넣는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조장님!! 저 여기 갈려고요!!!!!!!!!
(feat. 내마음속 원픽 킴튜터님)
8월의 임장지를 정하고 나서,
항상 제가 뭔가를 시작할때마다
조언을 해주시는
튜터님 생각이 나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해당 임장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지난 지투반 강의 무사히
잘 끝났다는 안부(?)도 전해드리고 싶어서요
튜터님께서는 해당임장지가 중소도시 중에서도
위상이 좀 떨어지는 곳이고
공급도 많다보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해당지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리고
제가 1호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말씀하신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역임장을 하고 공부하면서
튜터님의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릉해요~~ 킴튜♡)
와,,, 여기 너무 좋다아~ 싸다! 싸!!
(feat. 영원한 하튜터)
갖고 있는 중소도시 앞마당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와
주변의 입지 좋은 1등 생활권을
임장해보니,
가격이 진짜 싸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이 곳 공급이.... 25년에..
들어오는 곳이 여기구나.. 허거...."
이 생각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공급에 대한 생각이 커지니
가격이고 나발이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임장을 도와주셨던
동료분께서
공급은 대응의 영역이고 거기서
조건이 좋은 것을 찾아보자고
계속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다가왔던 공급리스크도
입지와 가격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차분해졌던 것 같습니다.
/ 주부님, 현장에 답이 있어요!
(feat. 러뷰 과이리)
그러던 어느날 밤,
운명처럼 지투반 동료인
재이리조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마침 조장님께서는
해당지역을 앞마당으로
갖고 계셔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역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조장님께서 학교에서
투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들과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낌없이 다 주는 과이리...)
공급에 대한 부분은
내가 대처가능한 것인가?
고민해보고
실제로 해당지역에 공급이 많았던
시기에 얼마까지 전세가 빠질 수 있었는지
확인!
여러 단지들을 전부 찍어서 하나하나
보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이럴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겁먹을 것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통해
내가 감당가능한 것인가? 를
확인해보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부분이 좀 더 확실해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조장님께서는
매물1개를 보더라도
매일 임장을 가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숨어있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네이버 매물을 보고
전임을 통해 확인하고 있었는데!
(+ 내가 찍은 단지와 사랑에 빠지기)
조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가야 보이는 매물!!!!
그 하나를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야간당직을 하고 있었고,
마침,
뒷날 하루가 마법처럼
비번이라 저에게 현장에 갈 '시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갈까?
해당 지역의 매임은 미리 계획이
돼 있었고,
해당지역과 비교할 만한
앞마당에서 매물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뒷날 아침
퇴근하자마자 B지역으로
임장을 가게 되었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평일 저녁에도, 주말에도
단 하나의 물건을 찾기위해
매일 임장을 했습니다
/ 진짜 둘... 다 해도 되나요?
(feat. 한가해보이튜터님과 두번째 만남)
그렇게 매물을 찾고, 찾아서
본격 매물코칭에 앞서
다시 한 번 킴튜터님께 조언을 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다시 한 번
확신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A지역, B지역 모두
온리원~ 매물을 결정한 뒤
매물코칭을 넣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월요일 아침일찍 매물코칭을 넣었더니
매니저님께서 바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매니저님께서는 제가 지난번에
받았던 매물코칭에 연결해서
(당시 투자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가해보이튜터님께 받으면 어떨지 물어보셨고,
저는 완전 땡큐!!
진짜 진짜 다시 뵙고 싶었던
한가해보이튜터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화로)
"찐주부님, 둘 다 투자하셔도 괜찮아요"
오마갓..
이때부터 제 심장은 나대기 시작했습니다.
단,
A지역 물건의 상황
1. 낀평형
2. 세낀 물건으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감
3. 세입자 만기가 24년8월이라 집을 볼 수 없음
튜터님의 의견
1. 물건을 제대로 못보는 조건으로
가격을 깍아라
2. 25-26년의 입주장을 피하기 위해서
현 세입자와 현재 가격그대로
3년 재계약을 다시 할 것
출처 입력
VS
B지역 물건의 상황
1. 생활권내에서 입지가 떨어짐
2. 25년 2월 대규모 입주가 있는 단지 인근
3. 현재는 전세물건이 많이 없음
4. 공실
튜터님의 의견
1. 입지가 딸리는 만큼 가격을 더 깍을 여지
2. 공급을 피해서 2년6개월 정도의 전세계약
협상의 여지는 이 곳이 더 클 것 같다.
출처 입력
사실 튜터님들께 문의를 드리기 전까지
저는 A지역으로
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저는 "입지독점성"이라는 점을
더 크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A지역의 해당 단지는 확실한 입지요소가
있었고,
B지역의 경우 지역내 생활권은 좋지만
생활권 안에서는 입지요소가 딸리는
단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튜터님들의 의견을 듣고,
현재 저의 종잣돈 상황까지
고려하고 나니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봤을때
B지역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가해보이튜터님께
앞으로의 재정상황에 대해서도
정확히 오픈하고, 의견을 여쭤봤기 때문에
저에게 맞는 투자가 어떤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단 B지역부터
조건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 괜찮으시면, 제가 같이 가드릴게요~!
(feat. 인생멘토 샤인제이님~)
제가 처음 월부를 시작했을 당시
첫 열기반에서 함께 했던
샤인제이님, 현재도 계속해서 임장을
같이 다니고있는 자실조원이신데요.
특히 매물임장할때,
샤인제이님의 역할을 빛이 납니다.
말씀도 너무 잘하시는데다,
든든하기까지!
다시 한번 B지역의 매물을
확인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는데
선뜻 같이 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퇴근하고 밤에...ㄷㄷ
해당 매물은
약간의 하자가 있는 매물로,
제가 혼자 점검을 하기엔 부족할 것 같아
걱정을 하고있던 차였는데
먼저 같이 가서 봐주시겠다고 하셔서
진짜 얼마나 감사했던지 ㅠㅠ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바로 뒷날 다시 매물을 확인하고,
덤으로 인근 단지까지 매임을 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눈에 띄는 매물이었지만
인근 다른 매물에 비해
가격이 정말 싸다는 확신이 있었고,
A지역과 비교했을때도
확실히 저렴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의 몸고생 뿌라스 맘고생은
할많하않이지만...
(하.... 1호기부터 경험부자 대탄생!)
월부에서 배운대로
나름 꼼꼼하게 특약까지
조율한 뒤
계약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1호기 매수 스토리는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동료분, 튜터님, 멘토님의
노력으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 혼자였다면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그대로 해보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
제가 가장 잘 했던 일이고,
그랬기 때문에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에 받았던 매물코칭 이후,
절대 다시는 시간을 낭비하면서
어물쩡 거리다가 물건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빠르게 진행했던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혹시,,,
더 좋은 물건이 나타날거라...
아직 급하지 않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계신가요?
제가 5월 매물코칭에서
깨달은 것은
"완벽한 1호기는 없다"였습니다.
모든 것은 경험이고,
그 경험에 뛰어 들지 아닐지는
오로지 나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가 이 1호기를
후회하게 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1호기를 발판삼아
2호기, 3호기 지속적으로 경험하면서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많은 동료분들의 원씽 1호기
언제나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힘이 되주는 나의 투자 메이트, 가우리산악회 횐님들, 하스쿨과 아이들, 열반47기 조원들, 전주돌솥비빕밥, 열반54기 조장님들과 조원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찐주부님 후기가 너무 생생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너무 나도 좋은 동료/멘토/선생님을 가져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팔로잉하고 저도 자주 인사드릴께요^^ 2개월차 병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