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드디어 실준반 4주차, 덥고 지치고 체력도 딸리고.. 월부를 시작한지 두 달만에 동태눈깔이 되어가던 저에게 너나위님께서 정신차리라며 얼음물을 한바가지 끼얹어주신 것 같습니다. 어려웠지만 알고 싶어졌고, 길었지만 마음에 남는 말들이 정말 많은 강의였습니다. 그렇지만 또 언젠가는 잊어버릴테니 미래의 제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오늘 강의를 들으며 느낀 것들을 기록해봅니다.

 

 

 

 ○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투자를 한다는 건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아는 지역을 늘려나가고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전에 내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다. 퇴근하고 쉬고 싶은 나, 남들을 쫓아가고 싶은 나, 편하고 빠른(그래보이는) 길로 가고 싶은 나,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나,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나와 싸워서 반대로 가야한다. 너나위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많은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배운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건 내가 나를 이끌어가지 못하고 끌려가기 때문일 것 같다. 그러니까 문득문득 생겨나는 감정과 충동에 속지말자. 그건 현실도 아니고 진짜 나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내가 하는 섣부른 추측과 유튜브, 주변 사람들의 말들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내가 가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쏟아지는 정보와 소문에 휩쓸려서 혹할 필요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 시간에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아는 지역을 늘려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준비를 하자. 다 날아가버릴까 걱정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회를 잡을 기회가 날아가고 있다. 나를 제일 위험하게 하는 건 조급하고 불안한 나 자신이고,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건 손품, 발품 팔아 만든 내 앞마당이다.

 

○ 내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의심하지 말자

실제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는 과정이 드라마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극적이고 감동적이지 않다는 걸 안다. 그 과정속에 있을 땐 누군가의 말한마디, 지나가다 본 광고판의 문구 하나 때문에 하루종일 괴롭고 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날들이 반복되고 그러다 마침내 목표를 이뤄도 인생이 뒤집어질만큼 행복하진 않다. 그저 앞으로 살아갈 날들 중 한 챕터가 또 지나간 것이다. 지금은 부자만 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지만, 막상 그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들이 생길것이다. 그러니까 부자가 된 미래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나에게 소중하고,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해 온 것들이 부질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막막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조차 나에게 다 의미있는 시간이니 멈추지만 말자.

 

 

 

진심을 다해 강의해주신 너나위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한달의 최종 목표인 임보 꼭 마무리해서 당당하게 첫 앞마당으로 기록하고, 언젠가 전국을 제 앞마당으로 만드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겠습니다. 

 

한달동안 실준반 함께한 모든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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