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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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ㅈ1투 행복한노부부님과 함께라면 14천리조 프리메라] 장기 프로 자실러의 실전/지투반 경험기(!)



 

안녕하세요,

가치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 프리메라입니다.

 

뜨거운 여름과 함께한 지투반도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데요,

다들 목표한 만큼 지투실전반에서 이루어셨나요?

 

저는 월부 2년여 만에 첫 실전반을 이번 6월에 들었고, 

바로 이어 첫 지투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전반 시작 전에는 호기롭고 야심차게 여러 목표를 세웠다가

실전반 복기글도 적지 못하고

우왕자왕 지투반으로 넘어가는 등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지투반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복기 글을 꼭 남기기라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첫 실전과 첫 지투는 남다른 의미이고

그 ‘첫’이라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지투반 복기글이지만

찐(!) 행복했던 실전반 이야기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지질히도 실전반 운이 없던 프로 자실러의 이야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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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튜터님이 생겼어요

 

저는 단임 후 단지 분석을 끝내고 분석한 장표를 들고 늘 단임을 가볍게 한 번 더 해왔는데요.

(이번 실전과 지투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ㅠㅠㅠ)

 

장표를 들고 한 번 더 돌면, 단지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랬습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때도 지금처럼 볕이 뜨거웠던 여름, 광명의 어느 한 단지에서였습니다.

 

그 단지에 대한 장표가 제 손에 들려 있었지만,

저는 그 단지가 왜 다른 단지에 비해 비싼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한낮이라 사람도 없는 놀이터에 앉아

장표를 봤다가 단지를 봤다가 그래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멍도 때리며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튜터님이 짠! 하고 나타나서 왜 비싼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헤매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질문하는 거 좋아하고,

질문도 한 보따리인데,

어디 질문할 곳도 없고,

 

그래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막막하고.

 

그런 마음으로 월부 생활을 이어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열기 때 더할나위없이 멋진 운영진분과 조원분들을 만나

그 분들 덕분에 실전반 우선신청권을 받게 되었고,

2년간 지질히도 되지 않던 광클에 성공해

지투반을 듣게 되며 저에게도 ‘튜터님’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좋냐고요?!

 

저는 실전과 지투를 들을 때 처음부터 목표를 세웠습니다.

짧지 않은 임장과 임보 시간을 거치면서

체한 것처럼 가장 답답했던 영역에 집중하자고 말이죠.

 

그래서 실전반 때도, 지투반 때도 그 부분에 대해 튜터님께 문의를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옳다고 믿었던 제 판단 프로세스의 허점을 알게 되고,

얼마나 제가 스스로 친 울타리 내에서 단지를 보려고 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허점을 알고 편견을 깬 지금, 조금은 달라진 것 같아요.

 

“00 단지가 0억이면요?”라는 말씀으로 저의 에고를 깨 주신 ‘행복한 노부부’ 튜터님.

“그렇게 판단하지 마시고 이렇게 비교하세요”라는 조언으로‘ 가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신 ‘왓쯔롱’ 튜터님.

 

두 튜터님이 아니였다면,

아직도 저는 단단한 에고 속에서 가격부터 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전반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이 텐션은 실화일까요?

 

기초반을 들을 때 실전반의 남다른 텐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사.실.이.었.습.니.다.

 

다들 실전반의 기회를 소중히 잘 쓰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기에

임장이든 임보든, 톡 대화든,

모두 알차게 채워나가려고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동안 홀로 자실 생활을 오래해 왔기에

투자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한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순간이,

말 그대로 행복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를 제대로 느낀 셈이죠.

너무나 귀중한 나날이었습니다.

 

너무나 가고팠던 임장지였지만 하필 7월에 가게 된 그곳!

그늘도 없는 곳에서 아스팔트의 뜨거움을 고스란히 느끼며 걷고 또 걸었는데요.

끝까지 텐션 놓지 않고 임장지 이야기를 하며 멋지게 완주한 ‘14천리조’.

화려한 경력자들이 많아서 함께하는 즐거움이 너무 컸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우리 롱쥬분들~!

첫 실전을 너무 텐션 높은 분들과 세상 즐겁게 해서 실전반에 대한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렸는데요.

임장하면서 임장지가 아닌 우리가 함께한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어본 적은 처음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웃음 짓게 되는.

(체조와 우당탕탕 튜터링데이 업로드 사건은 잊지 못할 거예요)

귀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

 

#꼭 실전반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실전반이 아니기에,

mvp가 되지 못하거나 광탈하면 속이 많이 상하는데요.

 

예전에 저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덜(!) 그럴 것 같아요.

 

이번 두 실전반을 통해 제가 깨달은 것 중 하나가,

제가 지난 2년 동안 보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보다 훨씬 더 열심히 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혼자 자실하면서도

늘 기본에 충실해 임장해 왔고,

결론까지 적은 임보도 늘 빼놓지 않았습니다(딱 한 번 빼고요^^;;).

 

실전에 오기 전에는

제가 보낸 그 시간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튜터님의 격려와 응원, 칭찬의 말씀 속에서요.

 

 

실전에 오지 못하더라도

기본에 충실해 투자 공부를 이어간다면,

그 시간들은 나의 어딘가에 켜켜이 쌓여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러니 혹, 저처럼 오랜 기간 실전에 오지 못해 힘들어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시간에 대한 보상과 확신을 얻게 되는 때가 분명히 올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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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에 불타 시작했던 실전반과 지투반.

 

앞서 나가며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행복한 노부부’ 튜터님과

‘왓쯔롱’ 튜터님.

 

똘똘 뭉쳐 그 시간 속을 함께한

‘14천리조’와

‘롱쥬’ 동료분들!

 

잊지 않을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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