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에 대하여>
부동산 투자에 입문한 지 약 5개월이 되어간다. 중간에 현실이 벅차다는 이유로 두 달 정도는 나홀로 독서만 했다. 실제 투자는커녕 임장보고서도 하나 제대로 써 본 적 없는 초보다.
그러다 오랜만에 만난 열기반 조원들을 보며 정신이 들었다. 의지를 불태워야겠다는 경각심과 동기부여도 생겼다. 그래서 내년 2월 안에 반드시 1호기 투자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다.
뉴스만 보면 서울/수도권에 투자해야 할 것만 같고, 지방 투자는 위험한 것 같아 불안했다. 그러다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불안해하는 내가 너무 못나보였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지투기 수강을 신청하였다.
오프닝 강의를 들으며 작은 씨앗이라도 우선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권유디 님의 말씀이 큰 격려가 되었다. 작은 씨앗이 내 작고 소중한 종잣돈이라고 생각되었다. 더 높은 수익률. 더 많은 현금을 쌓는 것. 이를 위해선 가장 좋은 지역의 가장 좋은 매물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일이다. 비록 내가 가진 씨앗이 작고 볼품없어 보여도,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작은 씨앗을 땅에 심는 것이다. 손에 계속 쥐고만 있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7개월 동안 열심히 절약하고 저축하여 종잣돈을 모았고, 앞으로도 계속 모을 예정이다. 그 동안 아는 지역을 꾸준히 늘리며 시세트래킹을 하다 보면 눈앞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에 힘이 나고 의지가 샘솟는다.
<투자 목표에 대하여>
난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를 시작하였다. 대충 말고 제대로 하고 싶어 월부에서 강의까지 듣고 있다.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목표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강사님이 투자의 목표를 ‘더 좋은 자산을 쌓아가는 것’으로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이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다. 흔히 부자라고 하면 그저 돈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기 쉽다. 부자도 종류와 장르가 다양한데, 내가 목표한 부자의 모습은 막연하기만 했다.
그런데 더 좋은 자산을 쌓아간다는 말에는 단순히 돈을 벌거나 모으는 것을 뛰어넘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소위 말하는 ‘돈을 불린다’는 게 부동산 투자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확 와닿는 설명이었다. 그러자 내가 목표한 부자의 모습이 보다 명확하게 그려졌다.
고로 오늘부터 나의 목표는 ‘부자’가 아닌, ‘좋은 자산을 계속 쌓는 부자’이다. 이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할 것이다.
댓글
동백이님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화아팅입니다 🙆🏻♂️
후기 감사합니다 :) 많이 배웠습니다 동백이 님 ♥ 응원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