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소액투자를 하고 싶으나, 지방에 임장가기가 어려운 저에게 희망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수도권에도 아직까지 소액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 까지 알려주셔서 의욕까지 생겼습니다.
갭투자와 소액투자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방식이 흔히 ‘그냥 갭투자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갭투자는 매매전세 차이만 보고 하는 맹목적인 투기이고,
소액투자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는 곳에 가치 대비 저렴한 아파트를 소액으로 사두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역시나 소액투자 역시 가치분석이 가장 기본이고 핵심이며,
투자금이 부족하므로 오히려 가치성장투자보다도 더 가치분석에 집중해야 하는 투자입니다.
소액투자를 하기 위해 해야할 행동
가장 먼저 소액 투자 가능 지역의 앞마당을 늘려야 하며,
매매가 5-6억 정도의 아파트 중 저평가 되어 있는 아파트를 리스트업 하고,
해당 단지들의 매매와 전세의 매물수 및 가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저는 소액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금을 먼저 기준으로 삼아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매매가가 저평가되어 있는지 여부를 먼저 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투자금이 아무리 적다고 한들, 매매가가 이미 고점이라면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당연한 이치인데,
늘 투자금에 매몰되어 있다보니 기본적인 것 조차 놓치고 있었습니다.
중동과 산본
주우이님께서 지금 소액투자가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중동과 산본을 예시로 들어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두 지역 모두 제가 가본적이 없다 보니 강의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만, 생활권별로 순위를 나누어 놓으니 매매가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다소 수월해보였는데요, 이러한 프로세스를 꼭 저의 투자 과정의 사고 흐름에서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지역 내 비교만이 아닌 지역 간 비교에서
매매가가 비슷하다면 반드시 전세가도 같이 봐야 한다는 팁도 얻었는데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는 구축이어도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그러한 단지가 결국 투자자인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10평대 보다는 20평대가 투자 대상으로는 더 낫다는 방향도 알려주셨습니다.
튜터님의 소액투자 전략
아마도 이 부분이 이번 강의의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을 주우이님께서 직접 투자하는 과정의 사고 흐름을 따라 가볼 수 있었는데요,
투자금에 따른 투자가능 대상 매매가의 기준을 정하고,
(매매 전세가 차이가 아닌 절대적인 매매가를 먼저 정하고 그 매매가에 해당하는 단지들을 전부 봐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평가 단지를 추려내어 투자 대상 물건을 정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튜터님께서는 이미 단지들의 가치와 선호도를 다 꿰고 있으시기 때문에
단지 리스트에서 이를 추려내는 과정이 손쉬우셨을 것 같은데,
제가 혼자 할때는 물론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방법으로 저도 노력하다 보면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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