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교평가를 뽀개고 싶은
뽀비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8월이 되고도 6일이 지나..
7월 복기와 8월 계획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7월>
다시 보기 부끄러운 표지만
읏쨔-!
마지막으로 강의를 들었던 게 5월 지기 강의였습니다.
첫 지방 임장에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5월 중순즈음부터 계속 몸살과 컨디션 난조로
병원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수액 힘으로 버텼던 나날들.. (아련)
알고보니 임신을 하게 되어
당시의 스케줄을 몸이 버티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의와 과제 모두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채로
유야무야 5월이 끝나버렸습니다.
가족들의 만류로 잠시 임장을 중단하게 되었고..
그렇게 약 두 달간을 집에 누워서
휴대폰과 한 몸이 되어 살았습니다.
이제 어느덧 안정기가 된 것 같아서!
몸도 훨씬 덜 피곤해졌고
계속 누워지냈더니 몸이 근질근질해져서..ㅋㅋㅋ
7월은 특강도 하나 들으면서
중순부터 다시 투자 루틴을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잘한 점>
1. 7월에 최고 잘한 건 라즈베리님 특강 들은 것!!!
몇 달을 그냥 계속 누워서 비생상적으로 살다보니
자연스레 투자자의 루틴을 다시 찾기가 힘들어졌고..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남편의 권유로 특강 한 번 딱 들었더니
공부 마음도 다시 빡!!!! 들고
우연히 선택한 강의였지만 내용도 너무너무 좋다!!!!!
진짜 7월에 최고 잘한 일!!!!
타임머신 타고 7월로 돌아간다면
너무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고 칭찬해줄만한 일..!!ㅋㅋ
2. 욕심내지 않고 하루 한두시간이라도 가볍게 소화한 것.
루틴을 다시 찾기 위해서 책상에 앉는 게 제일 중요했는데
역시 그게 제일 하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잘 거 다 자고 놀거 다 놀고
지루해질 때쯤(?)
딴짓한다는 생각으로 책상에 앉아서
가볍게 루틴 조금씩 하고
강의도 조금씩 들은 게
다시 기름칠을 해주었다.
덕분에 8월 시작을 좀 더 빠이팅 있게 하게 된듯!!
3. 책을 두 권 읽었고 독서 후기까지 남겼다.
책 읽기도, 후기 남기기도 진짜 귀찮아졌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두 권을 읽었고
후기까지 잘 정리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
당시 무너진 나의 루틴을 바로 잡는 데에
큰 힘이 된 것 같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안하는 것보다 낫다!
<아쉬운 점>
누워지냈던 시간들이 제일 아쉽다.
임장을 못한다고 투자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갑자기 의욕이 확 꺾여서는
‘몰라몰라 안해’ 모드 시전.
다행히 많은 동료들이 연락해서 응원주시고 토닥토닥해주셔서
일어날 힘을 얻은 것 같다.
‘무언가’를 못하는 상황은 언젠가 또 오게 된다.
그 때 기억해야할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열심히 한 것들이 없으니 그냥 ‘안한것’만 아쉬울뿐..ㅠ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하다.
버리지 말고 잘쓰자!
<8월 계획>
8월의 원씽 : 임보 완성
1. 투자 시간 88시간 이상 달성하고, 지방에 앞마당 하나 추가하자.
올해 목표인 1,000시간 달성을 위해서는 남은 매달 88시간 이상을 채워나가야 한다.
할 수 있찌~ 찡긋
지난번은 강의 마무리를 잘 못했는데ㅠ
이번달은 꼭 강의도 잘 마무리하고 임보도 결론까지 잘 마무리해야지!
완벽보단 완성에 의의를!!
2. 2권 독서 + 후기
독서속도가 빠르진 않은 편이라
강의 들으면서는 한 달에 2권 정도가 딱 버겁게 적당한 정도인 것 같다.
독서 루틴 잘 지키면서 해나가면 가능할듯!
3. 시세트래킹, 시세 자료 업데이트
앞마당에 있는 곳들 한 달에 한 번 시세트래킹하기!
계속 반복하면서 가격이 익숙해지면 좋겠다..❤
이번달 특강 들으면서 시세 자료 조금 더 쉽고 편한 버전으로 정리한 것도
업데이트하면서 정보를 확인해보자!
4. BM내용 정리, 실천
마음만 먹고 그동안 한 번도 못해본건데
이번달에 딱 삘이 왔다!
강의를 듣든, 책을 읽든
내가 BM할 수 있는 내용을 꼭 한 개씩 뽑아서
엑셀에 정리해놓고 실천하기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하루를 만들자❤
8월 한 달도 화이팅!
댓글
솔직한 7월의 복기 후기 멋지셔요^^ 둘째 임신 정말 다시 축하드리고, 차곡차곡 쌓아질 8월을 응원합니다^^
뽀비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시는 모습 멋져요 응원합니다!! 아이도 엄마랑 같이 뱃속에서 임장하겠군요>_< 8월 다시 불태워보아요!!
뭔가 생활의 깊이가 느껴지는 복기 후기인 것 같습니다. 한주를 보내고 나면 그냥 형식적인 복기를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한달을 쭉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잘 BM하겠습니다. ^^ 무의미하게 보내진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 후회가 된다면 이 또한 좋은 영향력이니까요. 꾸준히 앞으로 가시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응원할께요 화이팅입니다.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