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을 끝으로 완강을 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주말까지 빠르게 봤고, 마지막 두 챕터는 천천히 맑은 정신에 보고싶어서
어제 오늘 나눠서 봤습니다.
우선 애석하게도,
어째 나이가 먹고 역으로 다시 흘러가는 기분이 들어서 공부하는 내내 속상했습니다.
통장 쪼개기를 20살 첫 서울 올라와서부터 하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큰돈 들어가고 몇번의 위기를 넘었더니
결국 지금은 통장쪼개기를 하지 못할 상황이더라구요.
(일을 정리중이라 그동안 모았던 돈들이 손실은 봤지만, 빚은 없는 상태거든요.)
한때 재테크에 꽂혀서 미리 좋은 ETF 꾸준히 모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더 넣지 못한것,
그때 조금 더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계속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달라도 달라졌을텐데 참 실행을 꾸준히, 오래 하는게 힘들어요. 강사님 말씀처럼 .
그래서 헛짓 안하고 그냥 꾸준히 오래 참기만 하면 되는데 이걸 못했네요
그리고 영상을 보는 내내, 옛날에 월부를 유튜브로만 접했는데
이렇게 좀 더 디테일한 수업이 있음을 알았더라면 조금 더 빨리 확실히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서 투자든 모으는 것이든 확실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유튜브로 보고 이것저것 믿고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로 경제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월부 강의를 통해서 긴가민가 했던 부분들, 알고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들
다시 스스로 마음잡으면서 의지가 올라오더라구요 .
그리고 보험 이야기를 보면서.. 참.. 내 20살 초.. 너무 안타깝다는 말밖에 ..
실은 지금도 서른이 안됐지만, 그때 재무설계사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쓸때없는 보험 들고
지금은 다 해지하고 딱하나 남겨뒀는데 그마저도 손실때문에 고민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건 바로바로 통장쪼개기 다시 다 실행하고, 연금저축도 다시 꾸준히 시작할 계획 세웠구요
보험은 좀 더 고민후에, 바로 버리던가 일년 눈 감고 원금이라도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냥 묶어놓고 덮어놓으면 쌓이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어느시점부터 들어왔는데
월부 강의 덕분에 다시 설계하고, 제대로 정신 차리겠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것 같아요.
이건 따로 제 앞에 들어오는 돈으로 통장 쪼개기 열심히하고,
가정에서 쓰는 돈은 또 따로 통장 쪼개기 할 생각입니다.
부업으로 야금야금 블로그 체험단 했었는데,
조금 더 아낄수 있는 선에서 아끼고 마인드 셋팅 다시해서 모으는 재미를 또 붙여보겠습니다.
지금은 다시 돌아가서, 모아야할 시간이거든요.
정신차리고 더 줄여서 시간 단축 해 보겠습니다.
초기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통장 쪼개고 살아남았던것 처럼
정신력은 나쁘지 않으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부정적인 생각은 털고 긍정회로 돌리면서 지나간거 그냥 잊고 앞으로에 집중하겠습니다
쓸때없는 자기비난,후회 하지않고 그때는 몰랐다면 지금은 알려주니까 더 잘하겠다 마음 뿐이에요
잘익혀 좋은 양분으로 좋은 뿌리 다시 내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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