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 점
통장쪼개기를 하며 느꼈던 점을.. 아주 솔직하게 적어보려합니다..

 

1단계 : 현실부정

저는 진짜 개인적으로 통장 쪼개기 미션이 제일 어렵고 막막했던 것 같아요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그리고 저축금에 대해 매일 기록하고 매달 관리했지만

55%의 저축…..? 정말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2단계 : 그래도 어떡해 해야지

그래서 박상영 선수 금메달 땄던 영상을 …. 엄청 봤어요
(이 영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첨부하는 링크)

 

그리고 강의 중에 너나위님이 영어를 그만두지 않고 노력해서 해낸 딸에게

1등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지만 참고 해낸 게 정말 중요한거고

그걸 통해 처음보다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되었다는게 중요한거라고

정말 멋지다고 칭찬해주셨던게 기억에 남아서

저는…친딸은 아니지만.. 수강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비장한 각오로 일단.. 미션을 시작했습니다.

 

3단계 : 현실을 마주보다

네…………………뭐….현실을 마주하니 어마어마 했습니다.

제 머릿 속에 계속 들었던 생각은 딱 하나………

‘55% 저축 진짜 실화??????????????????’

그리고 제 마음 속에 계속 들려오던 너나위님의 말…..

‘평생 이렇게 하라는게 아니라 앞으로의 6년이 중요하다’

 

4단계 : 결국 내가 해냄

미션 포기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면서 마지막 강의를 들었는데
너나위님이 50%로 조금 한계를 낮춰주셨더라고요 ㅋㅋㅋ..아싸..

 

그리고 결국 너나위님의 취지는 체계를 머릿속에 입력하고

한 달 동안 자신이 생각하는 범위 안에서

소비를 의지적으로 통제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네, 그리고… 제가 해냈습니다.

(이 미션을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올리고 있습니다…

치열한 갈등의 흔적입니다…)

 

소비 통제를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매달 이렇게 빠듯하게 통제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연간 저축 목표를 세워놓고 유동성 있게 저축해서

항상 목표 금액을 저축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더, ‘이렇게까지 해야 될까 정말..?’ 이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하하.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제게는 매우 어려웠던 미션을 결국 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 1주차 미션만해도 수강료는.. 뽑아가는 것 같아요..)

 

주의해야 할 지출 목록 1가지

*대학원 등록금은 6개월에 한번씩 출금하기에, 토스 모으기 통장에 넣어두었습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지출 목록 : 화장품 → 올리브영 쇼핑 월 2회로 제한

*계속 주의해야 할 지출 습관 : 여러번 생각하지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구매하는 것
→ 구매하기 전에 최소한 하루는 망설일 것.

 

인증 완료
1. 생활비 : (8%)
2. 활동비 : (16.4%)
3. 주거비 : (11.2%)
4. 교육비 : (9.4%)
5. 비정기 : (4.7%)

저금 : (50%)

 

뿌우듯!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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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든될 레나user-level-chip
24. 08. 12. 11:36

수강딸 인정합니다.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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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니user-level-chip
24. 08. 12. 11:37

ㅋㅋㅋㅋㅋ앙고님 후기보면서 너무 공감 백만배입니다 ㅋㅋㅋㅋ 뿌우듯! 해낸 앙고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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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달리user-level-chip
24. 08. 12. 11:40

앙고님 통장쪼개기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나위님 친딸이 아니라 수양딸이라는 생각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발하고 좋네요 저도 수양딸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