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9기 34조 터터마을]



책을 읽은 후 간단한 느낌과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이야기 해봅시다.

자기 결정을 할때 가치관이나 윤리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돈이 그 바탕에 있었음을 알지 못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 허덕일때도 나는 내가 가진 가치관으로 판단을 할수 있을까?

내가 직업을 자주 바꾸었던 이유도 이런 나의 가치판단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할수 있는 기본에 `돈=경제적 자유`가 있었는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생일은 내가 선택할수 없던 거였고, 결혼기념일은 함게 선택했던 거 였고, 내가 온전히 선택할수 있는 독립기념일

제대로 된 나의 독립기념일을 만들고 축하하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나의 독서수준이 유아기부터 초등, 중등정도에서 성장을 멈추었고, 최근에는 책보다는 동영상을 더 많이 보고 있어 독서 수준이 완전 바닥인지 이어지지 않고 끊어지는 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읽으며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고, 유투브의 김승호 작가님의 영상을 찾아 보고 하이라이트 부분을 읽었더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월부 팟캐스트에 너바나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의 느낌을 듣다보니, 저분들이 꽂혔던 부분과 내가 다름을 알게 되었고, 고수와 초보의 차이인지, 가치의 차이인지 궁금하게 되었다.(나중에 내가 고수가 되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알게 되려나)

나는 이책에서 돈의 습성이라고 말하지만 그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인성이라고 보았다.

품위, 겸손, 배려, 노력,등등...

돈을 버는 것은 성실히 땀흘려 버는 돈(근로소득)에 대해 좋은 돈이라고 생각하고, 대출은 안 좋은 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돈은 내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만 작은 돈에 집착해서 휘둘리고 있었고, 그래서 큰돈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용한 돈이 나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해온 일의 특성상 빨리에 익숙하고 즉각 처리해야 했는데 큰 틀을 보면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스트레스 였다. 투자에서도 빨리 처리하고 결과를 기다릴까봐 걱정이 된다 (빈곤한 노년을 보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정보가 쌓이고 좋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조급함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할수 있지 않을 가 싶어서 강의와 과제, 조모임 참석 등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변화될지 나도 궁금하다.

내가 잘하는 것은 모으는 능력이다. 일반 통장을 3개 만들고, 1번은 급여와 지출 통장, 2번은 예비비(예상 지출액외 금액 넣는 곳) 1번, 3번 예비비 2번(적금만기 후 정기 예금 들기전 모으는 저수지) 관리한다. 적금은 내가 생각하기에 무리하다고 생각되게 들고 일시 정지는 있어도 깨지 않는 걸 원칙으로 감당가능한 금액을 나누어 붓는다.(풍차돌리기)

내가 자신 없는 것은 유지하고 부풀리는 능력이다. 월부를 통해 열심히 따라가 보려고 한다.

p273 에서 5개만 해당이 되는 걸로 보아 아직은 투자할 단계가 아니라 내자신을 투자자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상가 투자한 것이 있는데 저환수원리 모두를 무시한 투자여서 내가 힘들어 하는 구나를 알게 되었다. 아파트만이 아니라 상가에도 접목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과 내공을 쌓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조언이나 발자취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저환수 원리에서 저평가를 선택하지만 실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리스크관리였다는 점과 계속 성공하다 마지막이 실패면 끝이라 마지막 투자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독서모임을 위해 책을 읽고 발표 내용을 정리하는 일은 괴로운 일이였지만 한단계 성장으로 나아간거 같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