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10조 에스퍼]

  1. 돈은 인격체다

‘돈은 구체적인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지내기도 한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돈을 너무 사랑해서 집 안에만 가둬서도 안된다. 가치 있는 곳에 보내주면 다른 돈을 데리고 주인을 다시 찾는다.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 처음엔 그저 태도를 강조하기 위한 비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태도가 곧 세상의 실체가 된다는 것을 다른 책들을 통해 알게 되면서 비유가 아니라 실제 생생한 경험을 서술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돈을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고 사람을 대하듯 대의를 품고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단순히 물질에 대한 소유욕을 해소하는 교환가치로써 돈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돈 그 자체를 공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돈을 소비함에 있어서 정말 돈에 대해 공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정말 이 돈을 내가 보내고 다른 이득을 취하는게 맞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단순히 돈을 아끼고 절약한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지혜를 얻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돈은 다른 돈에게 영향을 주며 그 돈의 액수가 크면 클수록 다른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으며 주변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이 중력과 같이 작용하는 원리를 잘 이용하면 누구나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큰 돈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내가 가진 종잣돈과 원하는 목표 금액의 괴리가 커서 사실 목표를 정하고도 막연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빨리 좋은 물건에 투자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텐데 하는 조바심과 헛된 망상도 했고, 목표 시기와 금액을 정해 놓고도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심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 그러나 돈이 가진 중력을 이해하고 나니 조금 더 여유롭게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조금 더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결국 투자에 의해 돈은 복리로 불어날테고 처음엔 종잣돈이 많지 않아 끌려오는 돈이 미약하겠지만 결국 복리에 의해 점점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3. 책을 재독하며 느낀점

 

→ 처음에 읽었을 땐 사실 이 책에 대한 가치를 완전히 느끼지 못했다. 너무 돈에 대해 막연하게 얘기하거나 혹은 실제적인 파트는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승호 회장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또 다른 저자가 쓴 책들에 중복되는 내용을 읽으며 이 책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고리타분한 ‘올바른 태도’에 관한 책이 아니라 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말 실제적인 조언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돈을 대함에 있어서 좀 더 숙고하고 진중해야겠다는 다짐과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의 조언을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어야 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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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user-level-chip
24. 08. 13. 23:30

좋은 책은 나의 상황에 따라 읽을 때마다 다른 교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에스퍼님께서도 그걸 느끼신 것 같네요~ 저도 독서습관 얼른 만들어 돈의속성 재독도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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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또감user-level-chip
24. 08. 14. 00:15

깊은 생각이 담긴 독서 후기 감사합니다👍 에스퍼님의 다짐이 지켜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