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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발스쿨 중급반 꿈순이(돈의 속성) / 내가 알지못한 돈의 속성과 그와 동행하는 절친이 되기 위하여...

24.08.16

월부닷컴에 간절한 마음으로 대문을 두드리고 난후,

 

부동산 투자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마치고, 열반스쿨 중급반으로 강의를 선택하였다.

나도 더 오르기 전에 이익이 되는 부동산을 잡고 싶은 조급함이 100% 인것같다.

 

강의 커리큘럼에서 독서리스트 및 독서 후기를 보는데 마음속 실망…

투자와 독서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지금 한채만 잘 고르면 되는데… 이게 무슨?…

 

당황하였지만, 우선 책을 구매하였다. 정말 회사생활 틈틈히 5분, 10분 쪼개며, 읽다보니, 약 2주는 걸린것같다.

다행히 짧은 글이 이어져 있는것이라서,, 틈틈히 읽는것에 불편은 없었다.

 

내 머리속에 남는 것은 돈에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가 있어서, 잘 다루어야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총 4가지,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이 있다.

돈은 버는 능력은 우리눈에 쉽게 보여서 사업에 능통적이며 세일즈를 잘 하는 유능한 사람이다. 돈을 잘 모으는 능력은 자산의 균형을 잘 맞추고 세밀한 지출관리능력을 하여야한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이 가장 힘든일이며, 통찰과 거시적인 안목을 가짐으로서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돈을 쓰는 능력은 고도의 정치기술이다.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 된다. 이러한 돈을 잘 다루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었다고 할수 있다.

 

평소 궁금했던 부자의 기준은 국제적인 기준에서 백만장자 100만달러(10억)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이다.

32만 3천명이 부자이고 부동산(53.7%)와 금융자산(39.9%)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현실은 30억 미만경우의 70%도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사람 시각에서는 25억선 이상이 부자지만, 정작 부자들은 100억을 넘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상대적인 관점이 있다. 나는 어디에 서있는지 인지할 수 있는 부문이었다.

 

제일 부끄러웠던 대목은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이었다. 나름 경영학과를 최고점수로 졸업하고 나오고 관련업무를 보고 있지만, 한국은행이 2018년 발행한 경제금융용어를 잘 알지 못한것에 대하여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부끄럽고 돌아보게되었다.

글을 모르는 문맹이나 컴맹 외에 금융 문맹과도 같은 것이다.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에서 기본개념에서 시작하여,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빅맥지수, 서킷브레이커 등 경제금융 용어 개념을 확장해나가야하겠다.

 

나자신을 다시 되돌아보았을때, 돈을 모으기는 했으나, 제대로 알고, 돈을 영리하게 전략적 모으지는 못했던 것같다. 내 자신을 너무 혹독한 코너에 몰고, 자꾸 채찍질만 했던것이 아닌가 나의 무지함에 대한 후회와 나 자신에 미안함이 생긴다.

영리한 돈이라는 인격체의 특성을 받아들이고,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치있는 품격을 갖추며, 지속가능하게 노력하면 자연히 절친이 될 수 있는것이 아닐까싶다.

 

그러기 위하여, 돈의 속성을 객관적으로 알고, 그의 언어를 잘 받아들이고, 변해가는 그의 지수를 따라가며, 내가 친해질 수 있는 통찰력으로 예견까지 한다면,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행하는 수준이 될 수 있는것이 아닐까?

 

아직까지 이 책의 가치와 저자가 희망하는 목적을 100% 이해하기에는 아직 나의 그릇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

좀 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넓혀서 다시 만나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내가 미처 작별하지 못한 글귀는 노란, 파란 포스트잇으로 간략 인사를 하며, 첫 만남을 수줍게 마치려한다.

 

언제 다시 이 만남을 다시 가질지 모르지만… 투자자로 성장하고 힘든 어느날 나는 다시 이 장을 열게 될것이다..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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