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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채린지입니다.
오늘은 저의 지난 1년을 복기하며, 누군가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써봅니다.
저는 올해 1월 실준 듣고 이번 10월이 재수강입니다.
1월 실준때 첫임보를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캐모마일 튜터님의 임보강의를 들었습니다.
쓸 줄도 모르면서 욕심만 앞서서 튜터님처럼 화려하게 잘쓴 임보를 생각하며 쓰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단지분석만 50개 이상을 하면서 일주일 이상 쓰면서
결국, 매임도 경험하지 못하고 1등뽑기도 시세트레킹도 어떠한 결론도 마무리짓지 못하고 4주간의 강의기간이 끝났습니다. 그때 시장이 아주 차가웠기 때문에 아무도 매임을 하지 않았고, 저는 모든 단지를 다 분석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리면서 전임도 매임도 임보완성의 경험도 하지 못한채로 끝나버렸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바로 2월 지기 강의를 들었지만 이때도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을 만나면서 따라가기 급급했고 어차피 투자는 혼자라는 생각에 거의 조모임에 함께하지 못했고 배운것도 없었고 전임, 매임, 임보완성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 고향이 임장지라 안다고 착각했습니다. 전임, 매임을 왜 해야하는지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임보쓰고 강의듣기 바빴습니다.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실전, 지투 모두 떨어지면서 3개월 동안 혼자 자실을 하며 제가 사는 지역 2개구를 임장하고 임보 썼지만 혼자하니 루트를 다 돌지 못하고 힘들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고, 단지분석만 하다가 또 임보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분임, 단임만 하며(매임도 안하면서 비교분임을 돌았습니다..) 이건 제대로된 앞마당이 아니고, 이러다간 절대 투자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초심을 찾고자
6월 열기를 재수강했습니다. 다시 제 비전보드를 쓰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또 7,8월 지금까지 들은 모든 강의를 복습하겠다, 가까운 중소도시 2개를 돌겠다는 마음으로 또 자실을 했습니다. 조급했습니다. 욕심을 부렸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그러다 9월 서기를 통해 첫 수도권 임장을 경험했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임장하며 좋았습니다. 왜 동료가 필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오랜기간 자실을 했기에 가끔은 혼자가 편했습니다. 그렇지만 동료가 있기에 함께 끝까지 임장루트를 다 돌 수 있었습니다. 임장 중에 다들 너무 잘도는데 저만 뒤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체력이 안받쳐줬습니다. 발도 무릎도 발목도 너무 아팠습니다. 월부 1년만에 처음으로 조장님 덕분에 매임을 경험했습니다. 부사님께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10월 다시 실준을 재수강했습니다. 자모님께서 임장강의를 해주신다고 하여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밥잘님은 유튜브에서 2번본게 다라 어떤 분인지 몰랐습니다.
밥잘님 강의를 듣고 이렇게 쓰면 나도 임보 하나 완성할 수 있겠는데 희망을 얻었습니다.
모든 단지를 다 분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답, 매일 임보 1장 이상 쓰라는 조언 특히 앉켠쓴 너무 효과있습니다.
단지분석을 다 하고 매임을 해야하는줄 알았던 저에게 시세조사하면서 투자가능단지를 뽑을 수 있다는 엄청난 충격,
시세지도 정확히 그리는 방법과 그 의미
단지분석의 의미 등 모든 장표마다의 의미와 하는 방법, 투자자로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강의때 말씀주신 것처럼 정말 임보의 전과입니다! 이 교안만 있다면 저도 드디어 1년만에 제 힘으로
임보라는걸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임보 목차 및 소요시간 등 다 알려주셔서, 한달캘린더 쓸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가이드대로 이번에는 꼭 임보 완성해보겠습니다.
월부온지 1년이지만 1년했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실력입니다.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조급했습니다. 혼자 빨리가려고 했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자실을 했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재수강하는걸 아까워했고, 튜터님들의 5년 이상이 담긴 교안을 제가 1-2번 복습해서 다 얻어가려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인생에서 투자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전임, 매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갈팡질팡했습니다.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더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실준을 통해 많은걸 배웠습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임보와 임장의 기본기를 다진 것 같습니다.
77조라는 행운의 조원분들을 만나면서 동료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멤장님같은 분이 조장님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삼재라 2년간 큰 행운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9월 서기부터 조장님복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낯가리고 혼자하는것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이라 같이 하는게 아직도 어색합니다. 서글서글하게 다가가진 못하더라도 도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채 두채의 투자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것은 동료라는 그 한줄이 마음에 꽂혔습니다. 저를 돌아보게 되는 말입니다. 제가 좋은 동료가 돼야 투자도, 관계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잡생각이 많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근시안적인 관점으로 보지 말고 멀리 내다봐. 주변의 소음은 차단할 줄도 알아야해. 열심히 하지 않은걸 후회하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지금 너가 과거에 열심히 할껄 후회했던것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랄게. 혼자 빨리 가려하지 말고 동료들을 잘 챙겨. 결국 남는건 사람이야. 관계도 실력도 둘다 잡을 수 있는 채린지가 되길. 넌 할 수 있어.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20~30대에 월부를 알게되고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하며 실력을 쌓아줘서 고마워. 그때의 너가 있었기에 60대의 내가 아주 편하게 살고 있네.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도 실컷하며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먹고 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너의 목표였던 나와 가족의 돈 걱정 없는 행복한 미래를 이뤘어. 5년만 힘내자. 5년 뒤엔 정말 다른 인생이 펼쳐질거야. 너가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있을거야. 그땐 반드시 실력있는 멋진 투자자가 되어있을거야. 5년뒤에도 넌 젊잖아. 그러니까 한번 인생을 걸고 도전해봐. 넌 할 수 있어. 절대 포기하지마. 넌 지금까지 목표한건 다 이뤄왔으니까.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니까. 결과를 낼때까지 반드시 해내. 너라고 못할 건 없잖아. 다른 사람도 다 했는데.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비전보드의 모든걸 다 이룰 수 있어. 힘들때 생각해. 너가 왜 시작했는지.
마지막으로 혼자 빨리가려 하지마. 이기적으로 생각하지마. 동료들을 소중하게 생각해.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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