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프메퍼 튜터님 돈독모 후기 [제링]

첫 돈독모 후기입니다. 

바로 작성하고 싶었는데 실행은 많이 늦어졌네요.

독서모임 자체가 처음인 저에게는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책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토론을 할 만큼 책을 완전 흡수하지 못했는데 무슨 할말이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놀란점은 모든 조원분들이 돈독모 10회이상 참여자라는 것.

처음 참여하는 사람은 저뿐이라 선배님들의 대화에 제가 민폐가 되지 않을지 다시 긴장을 엄청 했습니다… 

사실 토론을 하며 책 내용을 분석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다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시간으로 짐작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그렇게 예상하고 긴장했던 모임은 생각보다 그렇게 딱딱하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공비결과 실패를 통해 배운 인사이트를 들으며

투자공부를 해나가는데 필요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눈물없이 듣기 힘든 고생담들.. 그 시간들을 버티면서 투자공부를 이어온 소중한 경험들을 들으며 감탄했습니다.

진정한 월부인이다.라고 느껴질만큼 아프고 힘든 고난의 시간에도 

쉬어갈 핑계로 쓰지 않고 투자공부에 몰입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아직 투자자로서 투지가 부족하구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사치품을 구매한 경험부터 균형을 지키지 못하던 저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와 반대로 절약하는 습관과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신 선배님들의 경험에 

‘내가 정말 철없이 살아왔구나’ 반성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도 모임시간 내내 즐거웠던 이유는

마지막 발제문 ‘우리가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미래’가 있기 때문이겠죠!

이 주제때 다들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얘기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다시 기분이 좋아지네요:)

첫 돈독모를 통해 배운것도 많고,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앞으로 꾸준히 참여하게 될 듯합니다.

첫 참여로 부족한 저를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신 ‘프메퍼’튜터님과 선배님들에게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