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후기 [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포레스트옐 ]

  • 24.08.25

 STEP 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 너나위 
    3    읽은 날짜: 2024년 8월 24일~25일
    4    핵심 키워드 3가지 : #인플레이션 #현금에서 자산으로 #노후대비
    5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9점 / 10점  

 


 STEP 2. 책에서 본 것 (요약) & 새롭게 깨달은 것 

내가 하루 하루 살면서 10년을 넘게 열심히 일만 해도 버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큰 돈 쓰는건 참아가면서 아기자기한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을 누리면서 살았는데도 지나고 보니 뒤쳐진 것 같은 재산의 격차는 어디서 생긴 걸까.

바로 인플레이션 이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돈을 복제한다. 즉 시장에 실제로 찍어낸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유통이 되고 있으며 이런 가짜돈은 은행의 대출에 의해서 가상으로 복제가 된다. 이 돈은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불어나고 있고 유통되는 돈이 많아진 결과로 돈의 가치는 하락한다. 그에 상응하여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회사원의 노동과 라이프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변함없이 꾸준히 흘러가는 삶의 시간 속에서 노동으로 받는 월급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똑같이 일하고 밥사먹고 취미생활도 하고 쇼핑도 하지만, 물건의 값은 상승하여 반대급부로 모이는 돈은 줄어든다.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아무리 소비를 줄여도 예전처럼 적게 쓸 수가 없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왜냐하면 회사원의 업은 나의 노동 가능한 가장 젊고 에너지 있는 나의 인생 ‘시간’과 맞바꾼 대가이기 때문이다. 시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일을 하면서 그 삶에 익숙해 지고 반면 그 소중한 시간에 할 수 있었을 다양한 나의 경험치는 사라지는 기회비용이 생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또 다른 기회 비용도 있는데 바로 자산을 구축하지 않고 노후 대비에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점이다. 물가가 오르고 나의 체력과 젊은 날과 노동 시간과 맞바꾼 월급은 물가 상승률 수준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눈으로 목도하고 있으면서도 익숙해진 루틴한 일상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더욱 심각해 진다. 그 간에 가치가 떨어지는 소득을 벌면서도 그 돈 마저도 소비재에 다 써버리고, 정작 나이가 들면서 노동 가치는 떨어지는데 아무런 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제일 큰 문제는 다 써버린 돈 때문에 자산을 구축하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공부와 강의에 투자가 필요하고 더 신중한 최선의 선택이 중요해 진다. 

다행히 공산국가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현대 사회는 봉건주의도 아니고 이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누구나 가능하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다. 모른척 회피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록 더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집값은 오른다. 물가 상승으로 물건인 아파트 값도 오르지만 아파트는 특이하게도 필수재이기도 하고 투자재 이기도 해서 가격은 파동을 치면서 오르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10년 뒤 20년 뒤 그때는 살 수 없을 만한 가격으로 올라 있을 것이라는 것. 그래서 일찍 살수록 대응이 쉬우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소득을 소비재에 쓰지 않고 빨리 자산으로 옮겨야 한다. (잊지말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돈의 속성에서도 모든 재테크 명저에서의 포인트는 동일하다. 10년 전에, 5년 전에, 회사 대리급 시절, 20대에, 30대에, 이미 후회하고 있지 않은가. 무엇을 해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과거는 잊고 앞으로 펼쳐질 나의 가까운 미래부터 챙기자. 앞으로 3년 뒤, 5년 뒤, 50세가 되기 이전에 지금을 돌아봤을때 지금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행하고 충실하자. 일을 하고 배우고 앞으로 돈을 벌고 쓸때에도 이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우선 3년의 로드맵을 세워서 하나씩 실행한다. 

돈을 벌때는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돈을 쓸 때는 더 가격이 오를 것에만 내 노동 소득을 쓴다. 

직장인은 시간을 투입할 수 밖에 없으며 추가로 일을 한다고 해도 큰 소득을 발생시키는데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밑바탕은 쓰는 돈에 집중하여 소비재에 적게 쓰고 가능한한 모든 돈을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자산’을 구입하는 것이다. 

근래 만혼으로 인해서 더 오래 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출산이 늦어지고 자녀 부양을 위해서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더욱 더 오래 일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만큼 나의 노후 준비 또한 늦어지며, 일찍 자산을 모으는 것도 불리한 상황이 된다. 더 오래 더 많이 벌어야 하기 때문에 결혼을 기피하는 현실이 발생한다. 

그저 지금 나에게 필요하고 해야 할 일은 팔때 똥값이 되거나 팔지도 못하는 소비자산이 아닌 나의 소중한 시간과 맞바꾼 노동 자본을 살때의 돈보다 더 큰 돈으로 팔 수 있는 '생산' 자산으로 맞바꾸고, 적은 돈으로도 생산자산에 투자가 가능한 곳을 찾는 능력과 투자 횟수를 계속 반복해서 쌓아가는 꾸준함이다. 

그렇다면 왜 부동산일까? 우선은 투자란 무조건 최소 인플레이션 이상으로는 수익이 나야 한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안쓰고 모았더라도 통장에 잠자고 있는 돈 또한 ‘소비자산’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내 돈이 묶이게 되는 전세살이나 장기 상품 또한 인플레이션 헷지가 안된다. 장기적인 성과에서는 직접 투자 방식인 주식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정보의 비대칭 때문에 불리하게 경쟁하는 반면, 부동산은 정보와 경쟁상대의 대칭성과 레버리지 때문에 평범한 개인에게도 유리한 시장이다. 학벌이나 전문 지식이 없는 옆집 아줌마와도 경쟁하는 것이 부동산이다. 또한 타인의 돈을 무이자로 큰 목돈을 빌려서 내가 살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자산을 살 수 있는 레버리지가 가능한 것은 부동산 밖에 없다

 

 STEP 3. 적용할 점 

1) 지역 별 디커플링 현상 : 현재 집값이 너무 올라서 투자할 곳이 없다는 것은 앞마당이 적어서 비교대상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지역별’로 가격 상승폭에 차이가 있으니 그런 등락의 차이와 흐름을 가지고도 끊임없이 돈을 벌 수가 있다. 

투자를 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더 좋아할 만한 비슷한 수준의 물건이 인근에 있는지 재차 확인한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투자 단계가 아닌 준비 단계에서도 미리 앞마당을 늘려 놓는다. 

2) 매수와 전세 계약 시기 : 매수자가 유리한 시장 즉 비수기에 계약을 한다. 거래가 뜸한 겨울 또는 여름철에 계약 후에 잔금 치르는 시점 = 전세 계약 시점에서는 봄, 가을 이사 성수기 일때가 전세 맞추기가 유리하다. 

3) 약한 의지력 : 혼자서는 귀차니즘과 싸워서 이겨내야 하고 스스로의 의지력을 믿을 만큼의 체력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끌어주고 같은 관심사에 참여하면서 공감해 주는 동료들이 필요하다. 사실상 비밀리에 하고 있는 재테크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나의 주변에는 월부 외에는 비슷한 이들이 없는 것 같다. 혼자서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강의 레버리지와 함께 추진력을 얻고 습관화가 되어 좀 더 쉬워질 때까지는 나의 약한 의지력을 이끌어 주는 조금은 강제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 하다. 


댓글


행월
24. 09. 02. 00:12

옐님 월부은 독서후기 ...bb 고생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