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조언받는 느낌의 강의

바로 저번 달에 서투기 강의에서의 마지막을 권유디 강사님과 했고, 이번 실준반의 첫 강의도 같은 분이라 

본의 아니게 비교하면서 듣게 된다. 이 전에는 지역 분석 부분을 많이 말씀 주셨고 이번에는 투자자로서의 삶과 

임장 습관 만들고 지속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또한 바로 앞전 기수 3개월 전에 실준반을 처음 들었을때보다도, 임보쓰는 방법론 보다는 투자 관련 얘기를 더욱 많이 해 주시는 느낌이다. 당시는 임보를 왜 써야하는지 임장을 왜 다녀야 하는지 납득이 되기 전이기 때문에  임보 쓰는 방법론 설명시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그때와 다른 나라서 그런건지 강의 방향이 바뀐건지 좀 더 여유와 깊이가 느껴진다.

다른 분들 보다 본인의 과거 이야기나 고충들을 사례로 많이 말씀해 주시는 느낌인데, 뭔가 스토리가 나의 상황이나 성격과도 많이 겹치는 느낌이라 나도 저렇게 계속 습관 만들고 지속만 한다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나의 목표인 조기 은퇴 후 시간부자를 위해서는 계속 게을러지고 안주하려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환경이 계속 필요하고, 나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친구같고 선배같은 멘토가 필요한데 살짝 중복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재수강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현재 시장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와 상승장이 온다는 판단은 언제 하면 좋을지 알려 주시고, 솔직한 얘기와 함께 정말로 확신을 계속 심어주시기 때문에 나도 나의 미래를 계획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다른 강사분들보다 내가 듣기에는 목소리와 톤, 표정이나 제스처가 굉장히 편하고 거슬리는 것 없이 깔끔하여 좋다! 오랜 시간 한 사람에게 몰입해서 들어야 하는 강의이기에 이 부분도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