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66조 비오]

  • 24.08.27

이 책은 내가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자본주의’라는 책을 처음 읽고, 존리의 금융문맹탈출,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를 읽고 다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책이 너덜너덜해 질정도로 대출이 많이 됐고,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손에 쥔 순간부터 순식간에 읽어 나갔고, 충격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만 살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월부를 알게 된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였다.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다. 너나위의 New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공식이라는 강의로 월부에 처음 입문하였고, 열기반, 실준반, 열중반까지 벌써 4개월 째 월부인으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살고, 저축 열심히 하면 돈 걱정 없이 살 줄 알았던 순진한 금융문맹인인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주변의 돈 많은 부자들, 집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지인들 사이에서 나는 한없이 초라하고 작아진 느낌이다. 학생 때에는 공부 잘하는 게 나의 자존감을 뒷받침해줬는데, 성인이 되니 나의 자존감을 뒷받침해주는 건 공부가 아니라 따로 있었다. 

 내가 좀 더 일찍 이 경제에 대해 알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벌써 나는 실행에 하나를 옮겼다. 월부의 강의를 결제하였기 때문이다. 

환경 속으로 나를 밀어넣는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매달 적지 않는 돈을 내며 강의를 듣고 있다. 100일 습관 길들이기로 스쿼트 100개 하기는 꾸준히 하고 있고, 이제는 140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스쿼트 처럼 꾸준한 작은 습관의 힘이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이제 부동산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실천을 하다보면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보자. 

 

이번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을 신간 책으로 사서 다시 읽어 보았다. 중간 내용들은 거의 다 기억이 나지만, 10만부 돌파 기념으로 특별서문이 맨 앞에 실려있었다. 진한 글씨로 이런 글귀가 있었다.

 

여전히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또다시 놓칠 겁니다.

극소수만 잡게 될 것입니다.

 

정신이 번쩍 트였다. 내가 저 ‘대부분’이 될 지, ‘극소수’가 될 지는 나에게 달린 문제란 생각이 들었다.  많은 튜터님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말씀은 조급해하지 말아라. 어느 시장에서나 기회는 늘 있다. 내가 준비되었을 때 뛰어들어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사면 후회한다. 그 말을 되새기면서 차분히 나의 실력을 쌓아나가야겠다. 

 

 

예전에 너나위님이 해주신 말씀이다.

한다.   꾸준히 한다.  잘 한다.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하라.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덧 잘하게 된다. 

 

너나위님의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진 책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너나위님의 통찰력을 레버리지하여서 앞으로 나는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까.. 


댓글


비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