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 그리고 나의 첫번째 독서

  • 24.08.28

경제서적, 자기개발서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책에 어떤 구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 책들 중 돈을 이야기 하는 책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월부에서 소개받은 첫번째 책을 읽어 나가며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나열해본다. 

 

다행히 월부를 하며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탄 덕에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게 되었다. 

사실 밀리의 서재를 쭉 구독해오고 있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나의 취미를 향유하게 되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주어진 예산 안에선 맘껏 누려도 된다는 너나위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라

각종 구독서비스를 어떻게 끊어내나 고민이 많았는데  

알뜰폰에 연결된 밀리의 서재를 찾아내고 얼마나 기뻣던지

남편의 핸드폰 요금제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함께 보게 되었으니 

 

주어진 예산안에 즐기고 싶어하는 이 과정이 나름 재밌다. (결국은  구독을 안 끊어도 된다는 사실이 즐거운 거겠지.. ㅎㅎ) 

 

 

“돈의 진정한 의미와 직장인으로 생활하며 부를 얻는 방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우연한 기회에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한 신혼집을 2주택 이슈로 처분했다.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나의 명의라 두 채중 매수해야한 금액의 집을 처분하며 적지않은 돈이 생겼다. 

결론은 그 돈은 지금 내 수중에 없다. 

나는 내가 재테크를 잘 할 거라는 막연한 착각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의 요청으로 땅을 구매하고 출산과 퇴사의 이유로 2년간 돈을 쓰고 지방에서 40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기 위함과  아이를 출산하고 추가분의 차가 필요해 일시불로 차를 구매하고,  집을 구매할 때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니 수중에 남은 돈은 없었다. 

나는 금융문맹에 가까운 아니 그 자체 였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이전 보다  조건이 좋은 정규직에 들어오며 다시 근로소득의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그때의 경험을 너무 후회한다. 

나는 직장을 다니며 부를 얻고 싶다. 책의 도입부에 나를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나는 소비자산만 구매했고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것 보다 쓰는 것이라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다. 

 

책에 다루는 여러 케이스들은 너나위님의 경험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은 나의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앞서 강의에서 무분별한 소비로 특히 아이를 출산하고는 무조건 좋은 것을 소비한다는 착각으로 늘려논 소비생활을 정리하느라 많은 노력을 했다. 사실 아직 수습중이다. 카드에서 현금생활로 줄여가고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기준을 갖고 사용하게 되었다. 

시스템을 마련해가고 정말 우리의 노후를 시작하는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한 그 과정에 이번 책이 첫 시작이 되었다는 건 분명하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자 

아직도 알파투자의 길을 갈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공부와 나의 성장을 위해 월부를 가까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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