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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할수록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한 주 였어요. 알 것도 같다가, 전혀 모르는 것 같다가, 이제 잘못하고 있는 걸 깨닫다가. 단지 분석을 통해 단지의 등급을 매기고 나면 그게 절대적 지표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같은 등급을 받은 단지의 가치가 같은거라고요. 그래서 '지역 분석은 왜하는거지? 인구수로 등급만 매기면 끝인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가치라는게 뭘까. 1강에서 단임할 때 가격을 보지말고 사람들이 왜 좋아할까. 어떤걸 싫어할까. 그래서 얘는 쟤에 비해 어떨까 생각해보고 가격을 붙여보라는 말씀에 가격은 보지않고 환경은 어떤지, 학교는 어떻게 보내는지, 균질성은 어떤지 옆 단지에 비해 이 단지를 더 좋아할지 그런것들을 고민하면서 돌아봤어요. 그리고 단지분석을 하며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단지가 정량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고있나 비교해보니 정확히 일치하진 않더라고요. 백화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지를 구성하고 있는 상권이 아이를 안심하고 학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인지. 학교가는 길에 신호등이 있더라도 인도와 차도가 안전하게 구분되어있는지. 강의에서 말씀주셨던 "투자와 거주니즈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던 한 주 였습니다.
강의도 현재의 고민과 구분해서 듣지 않으니 곳곳에 정답이 있는 것 같아요. 이 곳에서 저만의 가설을 세우고 결정을하고, 그게 맞는 선택이었는지 트래킹하면서 기준을 견고히 해볼게요. 마치 제 고민을 다 알고 계신듯한 강의 ㅠㅡㅠ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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