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서 본 것 ]
< 1장 자본주의의 비밀, - #물가 #지급준비율 #신용창조 #뱅크런 #대출 >
- 자본주의 세상은 빚으로 돌아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새로운 돈을 창조해내고, 유지되게 만든다.
-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다. 오르기만 할 뿐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는 절대로 내려갈 수 없다.
- 물가 안정이란 말은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말이다. 소비(수요)가 둔화되면 일시적으로 물가가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지만, 고용불안정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 물가가 계속 오르는 비밀은 돈의 양이 많아져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 물가가 오른다 =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양이 줄어든다 =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
-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은 물가 상승 속도를 억제하는 것이지, 물가를 낮추거나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다.
- 돈이 만들어지는 방법
- 은행은 대출을 통해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 은행은 예금에서 10% 지급준비율을 남기고 대출을 해준다. 모든 예금자가 예금을 찾으러왔을 때, 은행은 파산하게 되고 이를 뱅크런이라고 한다.
- ⇒ 은행은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해가는 회사이며, 우리 사회가 빚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
-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 찍어내는 이유
- 중앙은행의 역할은 통화량(돈의 양)을 조절하는 것
- 통화량 조절 수단
- 이자율(기준금리) 통제 - 이자율을 낮추면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이면 통화량이 줄어듦
- 양적완화 - 새로운 화폐를 찍어내는 일
- 중앙은행은 은행시스템에는 없는 ‘이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돈을 찍어낸다.
- 호황과 불황의 반복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통화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 대출 이자
- 이자를 내기 위해서는 남의 돈을 빼앗아야 한다.
- 시스템에는 없는 이자 때문에 우리는 다른 이의 돈을 뺏기 위해 ‘의자앉기놀이’처럼 끊임없이 경쟁해야만 한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 저신용자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
- 부동산 가격이 오를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자 집을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어지고, 은행은 물론 파생상품을 판매한 투자은행과 금융기관까지 파산에 이른다.
- 미국의 흐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
-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달러를 발행하는 곳으로 민간은행이다.
- 미국은 전 세계와 기축통화인 달러로 무역을 하고, 세계 총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흐름은 중요하다.
- 전세계는 미국의 금융에 운명을 맡기고 있다. 돈의 큰 그림을 보려면 미국의 금융정책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돈은 한국은행에서 만들어져 나온다. 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했는데, 돈이 만들어지는 배경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돈은 대출을 통해 불어나고, 현실의 지폐가 아닌 사이버머니 수준으로 문서와 기록으로만 존재한다.
< 2장 금융상품의 비밀, - #금융지능 #금융자본주의 #재테크 #수수료 >
- 재테크 열기로 돈을 번 사람들은 은행이다. 은행은 리스크를 나에게 전가하고 수익과 수수료를 통해 돈을 벌었다. 은행과 함께하는 재테크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 금융자본주의란
- 노동력을 중심으로 하던 자본주의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로 전환된 것
- 투자를 통해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가 가능해짐
- 2002년도 부터 시작된 저금리시대를 계기로 예금이나 적금보다 투자가 더 좋은 것으로 인식됨
- 은행의 이면
- 은행은 정직하고 투명하며 나를 도와주는 곳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 은행에서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본사 프로모션 또는 인센티브 때문이다.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원도 다 알지 못하고 판매한다(불완전판매). 판매할 때 장점만 부각시키고 상품의 위험성 같은 단점은 생략하기도 한다.
- 우리는 은행을 너무 믿지 말아야한다. 투자할 상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수익률과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요구하라. 모르면 묻고 질문해야한다.
→ 은행원도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모른다는데, 누구한데 물어보고 확인해야할까? 전문가는 누구일까?
- 후순위채권
-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은? 위험한 상품!
- 저축은행은 후순위채권의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았고, 가입자들은 저축은행의 비리, 불법대출 등으로 은행 영업정지 상황에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 저축은행은 자기자본비중(BIS)를 높이기 위해 예금대신 ‘후순위채권’ 발행 꼼수를 썼고, 가입자들은 너무 몰라서, 너무 믿어서, 너무 순진해서 돈을 잃었다.
- 펀드
- 다수의 사람들에게서 자금을 끌어모은 후, 이 돈을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해서 그 수익을 나눠 갖는 금융상품으로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이다.
- 펀드의 수익성과 위험성은 정비례 ⇒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고수익 상품은 고위험 상품이다.
- 펀드 수수료는 수익 나던 안나던 지불해야하고, 은행은 수수료로 내 원금을 가져간다.
- 보험
- 보험은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이 아니다. 보험금이 낮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다른 투자로 돈을 불리는 것이 좋다.
- 쉽게 가입 가능한 보험은 숨겨진 문제점이 많고, 보장이 안되는 예외 조항이 많다.
- 보험 가입 전 정액보장 상품과 실손보장 상품인지 확인하고, 실손보장 상품은 하나만 가입하면 충분하다.
- 파생상품
- 그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계약
- 2008년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투자를 가장한 도박
- 금융이해력
- 금융상품으로 돈을 잘 굴리려면 금융이해력이 필요
- 어릴 때의 습관과 태도는 성인이 되어도 잘 바뀌지 않아 어린 시절 금융 교육은 매우 중요
-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임을 인식시키고, 금융이해력을 갖추자
- 저축, 투자, 소비, 기부
- 금융지능, FQ(Financial Quotient)
- 금융상품이 발달하면서, 금융은 생활로 들어왔다. 금융 덕분에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 금융의 기본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해짐
→ 나는 금융지능, 이해력이 있을까?
< 3장 소비 마케팅의 비밀, - #소비유혹 #소비불안 #자존감 #키즈마케팅 >
- 돈은 어떻게 쓰이는가? 소비는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또다른 핵심 원리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첨단기술과 과학을 동원해 우리를 끊임없이 과소비하도록 유도한다.
- 소비를 강요하는 사회; 우리는 무의식중에 ‘소비’를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 키즈마케팅: 우리는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 같지만,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고 있음
- 여성마케팅
- 마케팅의 꽃으로 소비에서 여성들이 훨씬 더 약점을 가지고 있으니 더 집중 공략하라는 자본주의의 주문
- 여성은 ‘관계지향적 소비’를 이유로 상대적으로 비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 여성은 쇼핑 현장에 있지 않은 사람의 몫까지 쇼핑한다 → 부재자 쇼핑
- 무의식
- 사고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 소비의 95%는 무의식이 결정한다. 오감자극 마케팅으로 사고싶다는 강한 유혹을 느낀다.
- 사고 싶다는 욕망이 들면 그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한다. 무의식적인 소비의 대표적인 경우가 충동구매
- 소비의 종류 4가지
- 생존소비: 살아남기 위함
- 생활소비: 일상생활을 위함
- 과소비: 생존과 생활소비를 넘어서는 것
- 중독소비: 과소비가 지나친 것
- 마케팅은 우리를 과소비 하도록 공격한다.
- 사회적 배척의 소비자극 - 남에게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여기서 벗어나 어떻게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과소비의 상태로 이어진다.
- 과소비를 부추기는 요인
- 외적 요인: 카드는 소비를 부추기는 또다른 요인이다.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끼지만, 카드를 쓰면 고통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마비되어 고통을 못 느끼고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한다.
- 내적 요인 :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가격에 대해 관대해지고 소비하도록 부추긴다.
- 자존감: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 자아보다 이상 자아가 높고, 그만큼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을 수록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소비를 한다.
- 물질소비보다 체험소비를 지향해야한다.
- 행복과 욕망
- 행복은 소비를 욕망으로 나눈 것(폴 새무엘슨)
- 소비가 늘어나면 행복지수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소비는 유한한 것이다. 욕망을 줄여도 행복지수는 늘어난다. 유한한 소비를 늘릴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한다.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온다.
→ 생각해보면, ‘친환경’ 제품으로 사야한다며 친환경도 소비를 강요하고 있다. 친환경 ‘마케팅’이겠지. 무의식 소비를 안하고는 살 수 없지만, 과소비를 하도록 요구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쉽게 넘어가면 안된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게 만들고, 중독되는 것에 조심해야한다. 무언가 갖고싶다는 욕망을 줄이고, 마음속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 - #경기순환 #국부론 #자본론 #거시경제학 #신자유주의 >
- 자본주의의 위기 때마다 경제 사상가들의 아이디어는 위기를 헤쳐가는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 호황과 불황의 순환 또는 경기 순환
- 아담 스미스, [국부론]
- 자본주의 시장 원리의 기초가되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밝혀낸 책
- ‘국부’란 모든 국민이 해마다 소비하는 생필품과 편의품의 양
- 어디서든 노동이 이루어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으며, 모든 노동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므로 상품의 교환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으로 정해야한다고 주장
-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잘 돌아가게 한다.
- 아담 스미스의 자유시장 경제는 부의 생성에는 큰 공헌을 했지만, 이상적인 분배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함
- 칼 마르크스, [자본론]
- 자본주의가 이상적인 체제인지 의문을 던진 철학자
- [자본론]을 쓴 주요 목적: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는 왜 항상 가난할까?’ + ‘왜 놀고 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될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함
- ‘상품의 가치’는 상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평균 노동시간’으로 결정된다고 정의함
- 절대 잉여가치: 노동시간의 연장으로 만들어지는 잉여가치. 노동자의 임금은 점점 내려가고 자본가는 그만큼 이윤을 남긴다→특별 잉여가치 or 상대적 잉여가치
- 케인스의 거시경제학
- 시장의 원리를 넘어서 경제 전체를 봐야한다는 관점
- 국민소득, 이자율, 환율 등 국가 전체와 세계에 관한 경제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 정부의 관리에 의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자본주의를 개혁하려 함
-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 시간이 걸려도 시장 자체의 조정능력을 신뢰해야 한다고 주장
- 마가렛 대처의 ‘대처리즘’의 원조
< 5장 복지자본주의, - #행복 >
- 자본주의로 가난한 사람들을 양산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짐→소득의 불균형
- 자본주의는 부와 수입의 증대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인류가 부를 생산해 내는 데 있어서는 최적의 시스템이다. 그런데 그 부는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 현재 자본주의가 낳은 양극화, 불평등, 빈부격차 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복지자본주의. 소득이 내려갈수록 소비성향이 높다. 복지를 통해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채우면 복지비용은 내려가고, 자본주의도 잘 굴러간다.
- 창의성 상위권 국가와 복지지수 상위권 나라가 중⇒복지국가 국민의 창의성이 높다(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보장이 있기에 모험과 창의력, 발명과 혁신을 촉진하는 교과)⇒생활이 안정될 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 창의적이 일에 도전한다
[ 책에서 깨달은 것 ]
- 단순히 돈은 한국은행에서 만들어져 나온다. 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했는데, 돈이 만들어지는 배경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돈은 대출을 통해 불어나고, 현실의 지폐가 아닌 사이버머니 수준으로 문서와 기록으로만 존재한다
- 누군가는 계속 돈이 없고, 누군가는 계속 돈이 불어나는 건 자본주의를 아냐 모르냐의 차이였다. 나는 금융재벌들이 돈을 푸는 어항의 작은 물고기 중 하나였을까? 부자가 된다는 것은어항에 물을 넣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걸까?
- 금융지능, 금융이해력은 이제 세상을 살아가는데 상식과 같이 작용하는 것 같다. 금융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취약하면 타겟이 되어 공격당해 나의 소중한 돈을 불리기는 커녕 잃기 쉽다. 금융 지능을 키우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 무의식 중에 소비한 적은 없었던가? 무언가를 사며 합리화한적은? 책을 다 읽고도 최근에 워낙 큰 소비를 두 건이나해서, 반성하게 됐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산 것이 맞았는지….그것들을 구매하며 합리화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 책에서 적용할 것 ]
- 투자를 할때는 반드시 장단점을 따지고, 상세히 조사할 것
- 소비 마케팅에 속지 말고,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만 구매할 것
[ 기억하고 싶은 문구 ]
- p.157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우리도 공부를 해야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한다.
- p.159 어릴때의 습관과 태도가 성인이 되어도 잘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린 시절의 금융 교육은 무척 중요하다.
- p.203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 p. 255 이제까지의 모든 실험을 정리해 보면 소비는 결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비는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다.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소비를 더 부추기며, 외적 요인인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어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 p.260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 자아보다 이상 자아가 높고, 그만큼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을 수록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소비를 한다.
- p.273 욕망을 줄여도 행복지수는 늘어난다. 유한한 소비를 늘릴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한다.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온다.
- p.351 행복이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
- p.378 실패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마하트마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