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주차 후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제목 : 투자
투자가 어느 날 나에게로 왔다.
받아달라고 해서 받아주었고,
이제 투자와 함께 한 걸음 내딛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빨간불이 켜졌다.
1주일을 기다렸는데 빨간불이 바뀌지를 않는다.
나는,
갑자기
너무 일찍
기로에 서게 되었다.
이미 투자의 세상을 봐버렸는데
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가 말한다.
내가 뒤로 밀쳐둔 것들을 보라고 한다.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내가 외면한 것들이었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투자를 데리고 나온 나의 걸음도 틀리지 않았다.
우리의 접점은 아직도
ing이다.
언제쯤 중간지점을 찾을 수 있을지.
중간지점이 무엇인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멀리가기 위해서는
이 대화의 마침표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대화를 했다.
꽤 오래 했다.
새벽 2시가 되도록
감정이 상하고,
마음이 상하고,
상대를 원망하다가
서로를 동정했다.
시간은 너무 짧고,
아이는 자라고,
매일의 삶은 어김없이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나는
여전히 동일한 일을 해내어야 하고,
그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투자라는 생활은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표류중이다.
투자가 우리집에 들어왔는데,
공간이 없다.
나는 투자를 우리집 제일 깊숙히 초대했고,
남편은 투자를 이만 내보내라 한다.
투자야,
네가 있을 곳이 어디니?
댓글
투자야, 어디에 있니? 윤시님, 어려우신 상황이시겠지만, 윤시님께서 하시는 투자의 목표(비전보드)를 다시 보면서 가족의 비전보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와 가족의 목표가 같아진다면, 투자가 있을 곳은 그 곳에 있지 않을까요?
윤시님의 상황이 어떤지는 어느정도 가늠은 가지만 얼마나 힘드실지는 가늠이 가지 않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다면 기회가 올것 이고 그게 엄청 갈아넣어서 해야 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도 챙기면서 집안일도 하면서 일도 하면서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쉽지 않지만 가능할 때가 오더라구요! 그게 빨리 가려고 하다보니 그런거고 그냥 천천히 가도 되긴 하더라구요 인생이 생각보다 길거든요 그리고 그 하나 하나 쌓은 것들이 나중에 돌아오긴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자체를 늦게 해서 너무 늦은거 아냐?라고 했는데 하나씩 하나씩 했던게 지금은 어느 정도 바탕이 되고 있고 이렇게 투자 공부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물론 일찍 시작했다면 일찍 몰입했다면이라는 생각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유지했을까? 꾸준히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는데요 모르겠어요; 아이는 어렸을테고 남편도 지금처럼 도와주지 않았을꺼 같다는게 보이거든요 그냥 하다가 못하기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제일 내편이 이해를 해줘야 그래도 가능한부분이더라구요!
가족과의 대립이 윤시님을 얼마나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지 쉬이 가늠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내입장 보다는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더 들여다 보는게 필요한 상황인듯 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처음부터 다시 라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시 말문을 열고 대화를 해 나가보세요... 중요한 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일 것입니다. 결국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가족들 옆에 그네들을 위한 시간과 마음을 더 내어 달라는 것이지 않을까요? 마음을 주면서 차곡차곡 정서통장에 채워나가면서 투자자로 길게 남을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을, 다른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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