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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80기 36조 창의적인귀]

24.09.10

[선착순 마감]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저희 80기 동기여러분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실지 모를 예비 열반스쿨 수강생 여러분!

 

저는 곧 세 아이의 엄마, 육아만렙 창의적인 귀 입니다 ^-^

 

네..정신이 없습니다. 6살, 돌쟁이, 그리고 막내는 아직 뱃속에 있는 임산부거든요.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가고 있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내가 육아를 하다 10년 후 정신을 차렸을 때 나에게 남은 건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가 보였죠. 다 낡고 헤진 옷에, 머리에는 새치가득, 관리 안 된 푸석한 얼굴, 망가진 몸매, 

 

육아하느라 지쳐서 표정없는 얼굴로 스쳐간 월급텅장을 보며 아 다음 달부터 첫째 학원다니겠다는데 어쩌지….

 

하며 걱정하는 언젠가 어느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 현실에 찌들린 엄마의 모습을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 미래는 내가 원하던 게 아니야!!

 

물론 세 아이는 제가 원해서 낳는 거지만, 저는 좀 더 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내게 재미도 없는 예능, 드라마 따위를 선물하지 말고

 

그 시간에 좀 더 멋진 내가 되는 미래를 선물하자! 하구요. 

 

그래서 작년 1월부터  너나위님의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공식을 수강하고 열심히 종잣돈을 모았습니다. 

 

사실 공부도 같이 해야했는데 처음엔 육아와 집안일, 그리고 투자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러다 9월 너바나님의 열반스쿨 기초반 오픈소식을 듣고 스스로를 다잡기엔 내가 너무 의지박약임을 깨닫고

 

강의와 함께 조편성을 신청하여 듣게 됐어요, 결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아이 둘 독박 육아에 임신까지 겹치며 쏟아지는 졸음, 입덧 지옥을 핑계로 자꾸 스스로에게 “나는 임산부잖아? 

 

절대 안정이 중요하지 암, 나는 혼자 애 둘을 케어해야 하잖아! 이게 체력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이라구!! ” 

 

하며 타협하려는 제 자신을 다잡아준 건  조장님과 같은 조원님들의 열의였거든요.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그래, 나도 힘내보자. 다들 사정이 있고, 힘들거야 근데도 저렇게 짬내서

 

열심히 하시잖아. 일 안하고 집에서 육아랑 집안일 하는 나는 양반이다!!"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하던 것 만큼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ㅎㅎㅎ 

 

아이 낮잠 잘 때 짬짬이 수강 듣고 아이들 재우고 비전보드 만들고 하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만든 비전보드 속의 나에게 빙의해서 정말 행복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정말 

 

언젠가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이 비전보드 속에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면….(정말 그런 날이 올 지 아직은 

 

미지수지만ㅠㅠ) 나는 정말 멋지고 자존감 높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이 그런 저를 보며 

 

자연스레 자존감 높은 아이들로 크리라 확신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자산을 물려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신랑에게 선언했죠. 

 

"오빠 나 투자가가 될거야! 지금 당장은 돈을 벌진 않겟지만.. 공부하고 도전해서 3년 안에 내가 성과를 

 

보일께. 그러니 주말에 조모임 나가게 애들 좀 봐줘!!" 

 

저희 남편은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보는 일을 하기 때문에 다른 아빠들 과는 다르게 밤7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을

 

하는 아주 고된 일을 하고 있고, 덕분에 제가 육아휴직을 했어도 크게 먹고살기 어렵지 않은 수입을 벌어다줬어요, 

 

지금까진 밤새도록 일하느라 항상 잠이 모자라는 남편이 안쓰러워 아이들 맡겨놓고 어딜 나간적은 물론 없거니와,

 

밥먹이는 거, 아이들 목욕하는 것조차 시켜본 적 없는 제가 애들을 신랑에게 맡기고 조모임을 나간다니..ㅎㅎㅎ

 

이건 정말 신랑에게 청천벽력이겠지만, 제게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고 동시에 태산같은 걱정이 들었죠..ㅠㅠ

 

(아기 목욕도 시켜본 적이 없는 저 남자 애들을 4시간동안 볼 수 있을까? 집안이 초토화가 되진 않을까?등등)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생하는 신랑을 10년 후에 은퇴시켜 줄 거 거든요. 

 

그런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신랑과 같이 손잡고 산책하고, 애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신랑이 그렇게 가고 싶다던 부부라운딩도 가주고 하는 미래를 신랑에게도 제 비전보드로 보여줬습니다. 

 

그리니 신랑이 그러더군요, 

 

“니가 힘들까봐 걱정이지만 너의 도전을 응원할께. 꼭 나 10년 뒤에 은퇴시켜줘” 하구요. 

 

그리고는 최대한 토요일에 애들을 혼자 맡아보겠다 협조를 얻어냈습니다 ㅎㅎ 

 

저 아직 1강 들은 거예요. 이거 10억 달성 후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10억에 한걸음 다가갔어요. 여러분. 그래서 매일 아침 눈 뜨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오늘은 10억에 두 걸음 다가가는 날이 될테니까요. 

 

아이들 육아에, 티 안나는 집안일에.. 사실 회사도 다녀봤지만 전 개인적으로 육아가 더 어려웠어요. 

 

회사는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하면 어느 정도 인정도 받게 되고 승진도 하고  보람도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육아와 집안일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그 누구도 인정해주거나 추켜세워주지 않았어요. 

 

아이를 낳았으니 당연한 엄마의 희생이었거든요. 아이들이 말하고 사고하기 전까진 딱히 보람도 

 

느껴지지 않았죠.. 그저 기저귀갈고 밥먹이고 목욕하고 놀아주고 재우고, 자는 동안 청소하고 빨래하고 

 

이유식만들고 반찬만드는 무념무상무한 노동의 굴레에서는 보람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너무 신기한 건 그거만 반복하다 정신차리면 밤이라는 거예요…. ㅠㅠ) 

 

물론 아이들의 웃음, “엄마”하고 처음 말해주던 날, 내 입에 딸기를 처음 넣어주던 날, 

 

아이들 덕에 행복한 날들은 수없이도 많았어요 (그러니 셋을 낳을 결심을 했지만 ㅎㅎㅎ)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어쩔 수 없이 낮아지더라구요,, 

 

내가 좋은 엄마 역할에 몰입하는 만큼 점점 원래의 내가 하던 일들과 멀어지게 되니까요 ^^ 

 

그런데 요즘 괜시리 비전보드를 보며 웃게 되고, 뭐랄까 강의를 들으면서 점점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고 해서 신나기 까지 합니다 ㅎㅎ 이제 1강 들었는데두요.. 

 

빨리 실전반, 중급반, 서울투자반, 지방투자반 다 듣고 내년 상반기 1호기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작은 첫 걸음이지만 저는 이 걸음이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들 중에 하나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어요. 

 

임산부면서 애 둘 키우는 저도 뗀 첫걸음, 한번 떼보시겠어요? 

 

말씀드렸지만 떼려는 마음먹기가 힘들지 떼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ㅎㅎ

 

강의 듣기도 금방 끝나고 과제도 생각보다 금방하고 (안하고 뻐길수록 마음의 짐만 무거워질 뿐..)

 

강의 후기 쓰기도 자신 없어서 어떻게 쓰나… 했는데 타이핑 치다보니 저 지금 에세이쓰고 있는거 같은데요^^;;

 

여러분 저희 같이 부자됩시다!! 그리고 멋진 부모, 멋진 자식, 멋진 “내”가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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