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후 나 스스로에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건 두가지 였습니다. 첫번째는 조모임의 중요성. 두번째는 노후 준비. 저는 호텔 레스토랑의 쉐프로 일하고 있고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어 성수기때는 정말이지 하루 일과가 일 과 잠 이 두개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계속 움직여야하고 음식을 만들고 메뉴를 짜고 하루 14시간에서  16시간 정도의 고된 노동을 하면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엔 잠을 자야하기 바쁩니다. 사실 처음 이 강의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 했을땐 이번에도 바빠서 지나가 버리면 나는 눈앞에 있는 기회를 놓칠 수 도 있겠구나 라는 미음으로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첫 강의가 수요일에 오픈하고 미친듯이 바쁜 일에 저는 강의를 계속 미뤘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 열정 가득한 80기 33조 조원분들과 조장님을 오픈채팅으로 만났고 조모임을 갖는것, 하루에 한번씩 다짐하는 원씽을 정해서 답해야 하는것, 강의를 수강해야 조원분들가 대화가 통하는것 등 처음엔 정말 부담스러웠지만 그덕분에 이번주 강의도 기간안에 들을 수 있었고 억지로라도 (?) 피곤하고 일에 치여있는 저를 끌고 공부와 과제를 하게 만드는것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월부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이 말이 굉장히 머리속에 남았습니다. “사람들은 일을 하느라 돈버는 기회를 놓친다” 정말 딱 지금의 저 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저는 일에 치여 바쁠 예정이지만 함께 가고 있는 조원분들께 제가 세운 오늘의 목표를 이야기하며 아주 작은 걸음이지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강의에서 말씀하신 사람은 혼자 하고싶은대로 두면 안한다. 이말씀 저는 정말 머리를 띵하고 맞았습니다. 

 

두번째는 노후 입니다. 

30대 중반인 저는 나중에 뭘 해야지! 나중에 어디를 가봐야지 하는 작은 꿈은 있었지만 저의 노후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단 한번도 나의 노후자금에 대한 계산을 해봤을리가 없었지요. 20대 때 부터 월급의 반 이상은 늘 저축했지만 목적과 목표가 없던 저의 돈은 어느정도 모였다가 흐지부지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사라진 돈에대한 생각보단 또 벌면 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을 열심히 살고 현재의 나를 잘 알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의중 노후빈곤에 대한 영상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어쩌면 혹은 당연하게 나의 노후는 빈곤이겠구나.단 한번도 숫자로 계산을 해보지 않았던 나의 노후의 금액은 37억 정도인데 그 숫자는 나에게 현실로 올 수 있는 숫자일까. 지금부터 나는 돈을 알아야겠구나 라는 마음을 갖고 절저한 노후 계획은 세울 수 있는 강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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