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81기 반짝 반짝 빛나는]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이신가요?

저는 아침에 아이 둘을 학교에 보내고 나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 뒤 개운한 마음으로 노트북 앞에 앉아 강의를 듣는 시간입니다. 제가 여기 미국에 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낸 적이 있었나 싶어요^^

오늘 2주차 강의를 다 듣고 난 뒤,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랜 해외 거주로 내 집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난 무엇을 했었지?

어떤 액션을 취했었지? 상승장에서는 그냥 내 주변 지인들의 아파트가 얼마나 올랐는지 체크만 했었고, 하락장에서는 그 아파트 가격이 우리가 감당할 수준이면 사자라는 생각만 했었지 과연 그 아파트가 그 만큼이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았었구나,, 하는 저의 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 남편과 술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남편이 내 집 마련을 못 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름 직장에서는 대기업 차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남들 다 가진 집이 없다는 사실에 열등감도 갖고 있었더라구요. 사실 그때는 저도 그래 우리가 집이 없지… 나도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라고만 이야기 했었지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은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오빠!우리 집이 없는 대신에 투자금이 그래도 좀 있자나. 어쩜 이게 기회 일지도 몰라.

내 집마련은 10년 뒤로 미루고 우리 좋은 투자를 통해 노후 자금을 모아보자!

 

요즘 행복감과 동시에 제가 많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단톡방에서 좋은 말씀 따뜻한 말들로 힘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