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 후기 - 부자의 그릇

  • 23.10.20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인

이즈미 마사토가 펼쳐낸 돈 이야기.

성공한 주먹밥집 사장에서 몰락한 주인공 에이스케.

그 앞에 나타난 스스로를 조커라 칭하는 한 노인.

둘의 이야기가 정신없이 풀어지는 책이다.


술술 읽히는데 내용은 알차다. ​

돈에 대해 알게 되고,

돈을 대했던 태도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었다.




p32.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일어난다네.

남이 좋다고 하거나 남들이 성공하면 나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뛰어들곤 했다. 대표적인 게 주식과 코인이었다. 주식과 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그만한 노력을 했을 텐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노력 없이 운으로 수익을 얻은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는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항상 실패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늘 상황 탓만 했던 것 같다. 공부 없이 그저 시작한 내 타이밍과 선택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옳은 타이밍은 언제이며, 옳은 선택은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

요즘 내가 꽂힌 단어가 있다. '원칙' '기준'

이 두가지를 알아가고 세우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p73.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중략)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시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구절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열심히 내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히 상황이 나아져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남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나는 제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뒤처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나도 배트를 많이 휘둘러 봐야겠다. 대신 또 기준없이 휘두르진 않을 것이다.

p105.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자본주의에서는 내가 맡긴 돈을 이용해 은행이 돈을 벌고, 그 돈을 대출받은 누군가가 돈을 번다. 그 돈을 '소유'하려고 은행에 맡긴 것인데, 돈의 주인이라고 생각한 '나'만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를 요즘 들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도 돈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고 쓰는 방법에 자연스레 관심이 갖던 것 같다. 결론은 자본주의에 살아가는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212. 성공에 필요한 건 도전 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란 말일세. 그리고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아주 중요하고. (중략) 나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을 높이 산다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하는 건 없다. 무턱대고 모든 걸 시도한다는 건 전혀 아니다. 내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계속 찾아봤다. 그 사람들이 했던 것은 따라 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길을 걷다가 기회가 오면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실패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실패에서 얻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건 너무나 잘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실패해 봐야 한다.

p213. 그동안 불운을 한탄하고 주변을 원망하며,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낸 나 자신이 한심했었다. 나는 '돈의 지배를 받아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됐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나도 목적이 돈이었다. 그저 '돈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부자가 되고 싶다.'가 인생의 목표였다. 그래서 돈이 적은 현실이 싫었다. 결국은 나도 돈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새로 세운 인생의 목표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도와주는 한 '도구'로서 돈은 중요하다. 이제서야 비로소 돈이 도구로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목표가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을 열어봐야겠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다. 당연히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지금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간곡하게 말한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라고."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

​​

​​

<요약>
나의 그릇을 키우는 5가지 가르침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빚은 돈을 배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는 것이다."
"돈의 지배를 벗어나라."
-부자의 그릇



댓글


삼부시
23. 11. 01. 04:28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상세한 후기와 핵심메지기를 다시 정리해주셔서 책을 또 읽는 느낌이였습니다. 부자의 그릇이 제목인 것처럼 저도 돈그릇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책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그릇을 키울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은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