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서투기 16기 74조 우연공원]

주우이님 강의는 좋다.

서울 4급지 중 강서구와 관악구에 대해 배웠다. 

강서구는 서울이지만 강남에서 꽤 멀고 그저 그런 지역인줄 알았는데 전철 노선이 강남과 여의도로 가기 좋고, 구안에 직장이 많아 입지가 좋은 곳이었다. 

현재는 마곡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지만 오르지 않은 다른 지역들도 봐두면 좋겠다.

그 다음은 나의 첫 임장지 관악구. 강사님의 말씀대로 한창 더울 때 임장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다. 

관악구는 언덕이 심하고 균질성이 떨어져 교통이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4급지이다. 심지어 단지 내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도 있다. 그래서 임장을 하면서도 여기 살면 좋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인지 매매가를 회복한 단지들이 많지 않고, 일자리 접근성이 너무 좋고 구축이 많아 투자할 만한, 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단지들이 꽤 있다. (그래도 내 마음속 1등은 봉천두산)

그리고 비교평가 과정에 대해 배웠다. 항상 염두해두어야 할 순서는 우선 입지 가치에 순위를 매기고 단지들을 보는 것이고, 그 다음은 가치 대비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다른 것들과 비교하여 찾는 것이다. 입지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입지를 안따라 가는 경우가 있다면 잘 알아차려야한다. 그런 싼 단지를 찾았다면 내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지 본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가격 트래킹 한다. 

강사님들이 강조하는 순서는 이렇다. 나는 먼저 내 돈으로 투자가능한 단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가치와 저평가를 찾아내는 것이 먼저이다. 너무 비싼 단지도 너무 낙후된 단지도 열심히 봐두면 투자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