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들과 함께 '살고싶은 곳' 현장 방문(임장)을 해보고
내가 직접 걸으며 느낀 것을 적어보세요.
방문 일정 : 10월 23일
방문 지역 : 수지구 풍덕천동, 동천동, 죽전동
방문한 아파트 단지 : 풍덕천동(용인수지동부, 동아삼익풍림), 동천동(풍림2차), 죽전동(수지벽산3-4단지, 수지죽전한신)
부동산에서 경기도 지역을 얘기할 때 용인 수지가 빠지지 않아서 나의 첫 임장 지역을 수지로 정했다.
1) 풍덕천동
가장 먼저 수지구청역 주변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수지구청역 주변에는 오래된 상가 건물이 많았고 피부과, 치과 등 병원, 한의원, 헬스장 등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다. 여기가 어떤 동네인지 의문이 들었고 아파트가 몰려있는 단지로 가는 동안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을 볼 수 있었고 아파트 앞 상가에 학원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풍덕천동 택지에서는 초등학생을 키우는 가정에게 적합해보였고 한편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볼 때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이 살기 괜찮아 보였다. 여러 아파트들이 많았는데 그 중 동아삼익풍림 아파트 단지는 유독 낡아 보였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2) 동천동
풍덕천에서 동천으로 이동하는 길은 큰 도로가 있고 너무 한적한 나머지 길을 걷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공사 현장들이 많았고 역과 조금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 아파트들이 많이 보였다. 동천동은 돌아다닐수록 빨리 이 지역을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 근처는 조금 낫겠다는 생각으로 동천역을 갔지만 큰 주상복합 오피스텔 말고는 볼만한 것이 없었다.
3) 죽전동
수지구라는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점점 힘들어질 때 마지막으로 죽전동으로 이동했다. 죽전역 근처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지나다녔지만 어린 아이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상가들은 역시 연식이 조금 있어보였고 내가 돌아다닌 도담마을은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2. 내집마련 후보단지 입지를 분석해보고 서로 비교해보세요.
방문한 세 지역 중 가장 느낌이 좋았던 곳은 풍덕천동이다. 사람 사는 느낌이 났고 연식이 있는 아파트들도 오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이 많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동네였다.
임장한 곳 중 오늘 매매를 해야한다고 가정한다면 용인수지동부아파트를 선택할 것이다. 수지구청역에서 도보 10분 안으로 갈 수 있고 주변 단지들에 비해 매매가도 저렴하다.
하지만 내가 거주하는 목적으로 살기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고 아파트만 많다고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이번 임장을 통해 수지구가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좋았고 앞으로 수지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 조금 더 피부에 와닿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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