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만에 처음 써보는 복기글

안녕하세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루시퍼홍입니다

내년 초 1호기를 계획하고 있고, 1호기 등기치는날 투자자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23년 7월 내마기를 시작으로 월부를 시작하였고

이제 15개월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복기글을 써본적이 없었습니다

그거 왜 써야해? 라는 생각이 가장 컸고, 그걸 또 굳이 남들한테 알려야해?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고지식하고 남의 말 잘 안듣는 스타일인가봅니다

실전반이 마무리되어 가면서 김다랭 튜터님께서 복기글을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ㅠㅠ 하기 싫은데 라는 감정이 들었을텐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나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에 1년 넘게 있다보니 저라는 사람도 변하나봅니다

9월 복기

이번 실전반은 3번째 실전반이었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아 6, 7, 9월 실전반을 연속으로 듣게 되었고

사실 지난달 광클에 성공하여 기쁘기도 했지만,

기초강의 들으면서 좀 널널하게 한달을 보내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언제 또 들을 수 있을지 모르는 실전반인데 주어진 기회에 감사해야지라며

또 다시 텐션을 끌어올려보았습니다

잘한 일

전임 습관화

평일 하루도 안 뺴고 점심시간 산책을 하면서 전임을 하였습니다

콜포비아가 있던 저였는데 이제는 일단 통화버튼을 누르고 고민하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전임을 하면서 얻게 되는 정보를 가지고 단지임장을 갔더니 

확실히 그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등 뽑기 후 매임을 가다

지금까지는 1등 뽑은 후에 종잣돈이 묶여있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1호기 가능시점이 4달 앞으로 다가오니 실제 투자매물을 보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난생 처음 워크인도 하면서 매물을 보러다녔습니다

‘나 진짜 살거다’라는 마음으로 매물을 보니 확실히 임장지 매물임장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진짜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매물임장을 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반성해야 하는 일

목표 달성 실패

임보 160
임장    15
전임    40
매임    50
후기    5

지난달 시작하면서 설정한 목표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이전 최고치보다 높게 잡았습니다. 역시나 임장횟수와 후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미달이...

다음에 목표를 잡을 때는 임장이면 임장, 임보면 임보 하나의 분야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목표가 너무 많다보니 한 곳에 집중을 못 하게 되는걸 깨달았습니다

시세트래킹 루틴 실패

튜터님들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이 5순위 시세표가 머릿속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홍님, 저라면 그돈이면 어디를 볼거 같아요"

이 말에 꽂혀서 첫 실전반 할 때 앞마당 5순위 시세표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3일을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하고 시세표에만 매달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매일 조금씩 앞마당을 체크해야지라는 다짐을 했는데 

항상 임장, 강의에 밀려 두달 째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습니다

10월 계획

과연 내가 갈 일이 있을까? 라며 기대조차 안하던, 정말 멀게만 느껴지던 월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만 모인다고 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섭니다

‘과연 내가 잘 쫓아갈 수 있을까? 동료들의 짐이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학교 첫 달은 일단 잘 버티는게 목표입니다

시작도 전에 벌써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지만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3개월도 스스로를 믿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꼭 해야할 일 한가지 1호기 준비

10월에는 1호기 후보 단지를 추리고 11월부터는 진짜 매물털기에 나서려고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꼭 남들한테 알려야해?' 의 답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료들에게 나의 계획을 알리고 확언하는 행동이

부정적인 생각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 저를 다시 일어켜줄 힘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난 25년 2월까지 1호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