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님 첫 주 강의를 듣고.

집 앞에 산이 있다,

작지만 올라가면 헉헉댈 정도의 높이.

언제인지, 올라가 아래를 바라보며,

와, 아파트가 정말 많다.

나도 내가 번 돈으로 하나 사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했던 거 같은 기억이 있다.

그 때는 몰랐지,

그렇게 많아 보이는 아파트가 60%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 흐흐.

서울에 사는 난 서울 집값을 보며 깜짝 놀랄때가 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뛰어버린 집값보다, 

그 현상과 원인에 참 관심없었던 나 자신에 대해 더 놀랐던 거 같다.

무지해도 이렇게 무지할수가. ㅎㅎ

7 step 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 너나위님의 강의를 집중해서 듣다가,

결국은 “난 숫자에 약해, 모르겠다,” 라며 동공 풀리며 필기도 멈추고 바라만 보다가, ㅋㅋ

너나위님의 마지막 해결방법에 다시 눈이 번쩍인 경험도 강의가 마치고 나면 작은 에피소드로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다시 보면 아리까리 헷갈리고 이해 어려운 부분이 남아 있지만,

주신 자료들 활용해서 숫자 넣으며 연습해 보면,

어느 새, 몸에 익혀 있으리라, 

하는 작은 기대를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