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22기 투자에 진심29싶은 용맘바라기들 에스퍼] 2주차 수강 후기

  • 24.10.17

 2주차 강의 후기입니다.

사실 강의와 관련하여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게리롱님의 강의는 (언제나 그렇듯) 핵심적인 것을 심플하고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말씀해주시기에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게 강의 교재를 그냥 베끼는 것 같은 느낌도 들 것 같고

강의 내용을 전부 오픈하는 것 같아 이번엔 좀 다른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월부의 모든 강사님들의 강의는 정말 후회 없이 알찹니다. 

사실 강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긴 해도 막상 듣고 나면 강의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습니다.

우연히 들었던 외부의 강사님이 월부에서 한 강의를 듣고서 어쩔수 없이 비교가 되었고 그런 생각이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그런데 게리롱님의 강의는 항상 그 중에서도 더 인상깊게 남습니다.

마치 여기도 맛있고 저기도 맛있는 음식점이지만 유독 뒷 맛까지도 깔끔해서 더 기억에 남는 음식점 같습니다.

이번 강의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렇게 강의를 듣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리롱님의 강의가 더 특별해 보이는 이유가 뭘까? ’

 

 첫 번째로는 욕심을 부리시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주제를 전달하고자 하시기 보다는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주제만을 위해 

모든 강의 내용이 빌드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이 핵심 주제에 도달하기 위한 빌드업을 철저히 지키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오로지 목표를 위해 모든 강의 시간이 사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그 한 두 개의 목표를 향한 빌드업이 정말 체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한 내용 구조가 아주 효율적으로, 소위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내용을 들으면 두 번째가 궁금하고 그리고 귀신같이 두 번째 내용이 바로 강의에 등장합니다.

두 번째를 듣고 나면, 세 번째가 궁금해지는데 또 귀신같이 세 번째 내용을 말씀해주십니다.

이렇게 보편적인 논리구조에 맞게 강의 내용을 잘 배치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 논리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처음 말씀하셨던 목표에 도달해 있습니다.

 세 번째로 비유를 정말 잘 들어주십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호한 부분 없이 개념이 이해될 수 있도록 실생활을 비유로 들어주십니다.

이건 그냥 게리롱님이 이해력과 사고력이 뛰어나시고 머리가 좋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이게 강의력에만 적용이 되는게 아니라 우리의 투자에도 적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강의 내용을 벤치마킹 하는게 아니라 게리롱님의 강의력에서 영감을 받아 벤치마킹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투자할 때 내 주제를 파악하고 목표를 심플하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 저것 욕심 부리기 보다, 중요한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그것에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하나의 목표가 아주 쉽고 간단해서도 안되겠지만요)

 두 번째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를 최적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중요하니깐 집어넣고 저것도 중요하니깐 집어넣고 하기보단, 사전 빌드업은 오로지 목표만을 위해 존재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로 설득력이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명분’이 필요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동기가 있고 동기를 움직일 수 있다면 누구든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내 뜻대로 안 되는 걸 탓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충분한 ‘명분’을 주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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