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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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우리들의 비밀ㅈ6소 게리살롱 정쩡이] 독서후기 - 여덟 단어

 

 

1. 책 제목: 여덟 단어

2. 저자 및 출판사: 박웅현 / 북하우스

3. 읽은 날짜: 2024.10.11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본 것

  • P.33 자존

자신의 길을 무시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게 인생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생마다 기회는 달라요. 왜냐하면 내가 어디에 태어날지, 어떤 환경에서 자랄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각기 다른 자신의 인생이 있어요. 그러니 기회도 다르겠죠. 그러니까 아모르 파티, 자기 인생을 사랑해야 하는 겁니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예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중략)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답이 나오죠. 나는 관심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하는데 남들이 다 하니까 기준점을 그쪽에 찍어놓고 산다면 절대로 답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 P.68 본질

그 복잡한 사물의 핵심이 무엇인지 보려는 노력, 어떤 것을 보고 달려가느냐가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커다란 무기입니다.

(중략)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이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덧붙이자면, 경험상 돈을 따라가면 재미도 없고 재미를 따라가면 돈도 따라오더군요. 그런 경험에 따른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돈은 본질이 아닙니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 실력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 그것을 따라가세요.

  • P.86 고전

그러니까 준비할 수 있어야 해요. 클래식, 고전을 만나기 위해서는, 함부로 씹다 버린 껌처럼 여기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가리고 있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우리는 첨성대를 알고, 비발디를 알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압니다.하지만 진짜 알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진짜 알려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궁금해질 겁니다. 그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그걸 알기 전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 합니다. (중략) 알려고 하기 전에 우선 느끼세요. 우리는 모두 유기체잖아요? 고전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느껴야 해요. 그러다 보면 문이 열려요. 그다음에는 막힘없이 몸과 영혼을 타고 흐를 겁니다.

  • P.123 견

살다 보면 왜 그 순간이 기억나는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고,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별로 중요치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중략) 순간도 마찬가지지요.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 나의 삶은 의미 있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고, 내가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나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의 합이 되는 것이에요.

(중략) 이 기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촉수가 있어야 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을 듣고 울죠. 그 사람이 덤덤한 사람의 삶보다 풍요롭다는 것에 저는 완전한 한 표를 던집니다. 네 명이 술을 마실 때 그냥 마시는 사람과, “창밖 좀 봐. 가을비가 내린다”하는 사람의 삶에는 차이가 있어요. 그러니 순간을 온전히 살려면 촉수를 예민하게 만드세요.

  • P.131 현재

“불안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 답은 여기 있는 수천 명의 눈동자입니다. 혹시 불안하더라도 어쩌겠습니까?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가 불안해한다고 일이 잘 진행되겠어요? 그럴 리 없고, 만약 제가 그런다면 제 불안만 드러나겠죠. 그리고 지금 이 앞에 있는 수천 명의 눈동자에 제가 주는 인상만 약해질 뿐이지요.”

이제 제가 했던 대답입니다. 그리고 진심이었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니면 없습니다.

(중략) 간다는 선택을 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 P.134 현재

(중략) 개들은 잘 때 죽은 듯 잡니다. 눈을 뜨면 해가 떠 있는 사실에 놀라요. 밥을 먹을 때에는 ‘세상에나! 나에게 밥이 있다니!’하고 먹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온 세상을 가진 듯 뛰어다녀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자요. 그리고 다시 눈을 뜨죠. ‘우와, 해가 떠 있어!’ 다시 놀라는 겁니다. 그 원형의 시간 속에서 행복을 보는 겁니다. 순간에 집중하면서 사는 개. 개처럼 살자. ‘Seize the Mo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Seize the Moment, Carpr diem. 이 말은 ‘현재를 살아라. 순간의 쾌락을 즐겨라’가 아니라 순간게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 P.149 현재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의미 없는 순간들의 합이 될 테니까요. 만약 삶은 순간의 합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옮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당신의 현재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옳게 만들면서 산다면 ‘티 없는 희열’을 매 순간 느낄 겁니다. 티 없는 희열로 빛나는 관능적인 기쁨에 들뜨는, 예외 없는 작은 조각들의 광채가 온전히 여러분의 인생을 빛내기를 바랍니다.

  • P.174 권위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해져라.”

강자한테 당당하게 고개 들고 약자한테 푹 숙이세요.

(중략)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비준을 받지 않은 채 무조건 따라서는 안 되죠.

  • P.194 소통

Sender → Message → Receiver

커뮤니케이션이란 전하는 사람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받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에요. 그러니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리시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소통을 위해서는 화살표 방향이 바뀌어야 하는 거예요.

Sender ← Message ← Receiver

(중략) 사람들한테 따돌림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있어서, 본인이 대화할 때 집중했던 것이 상대의 머릿속에 있는 걸 끌어내려고 했대요. 그런데 이것은 소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하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소통이 어려워집니다.

  • P.212 인생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행운이라고 굳게 믿고, 나쁜 일이 있거나 실수를 저지르면 병가지상사를 떠올리세요. (병가지상사 : 어떤 실수나 잘못은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의미)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너무 안달복달하지 않는 태도가 정말 지혜로운 삶의 태도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는 나와 먼 이야기고, 불행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내 뜻대로 일이 풀릴 거라는 전제하에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실패하면 하늘이 무너진 듯 좌절하죠. 아쉽게도 인생은 종종 내 뜻과 무관하게 실패와 마주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패를 기본 조건으로 놓고 살면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깨달은 것

  • 정말 내가 스스로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매번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정답을 내리기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은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인지하고, 그 현재에 집중하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기.
  • 나는 지금 아직도 돈을 쫒아가고 있는 것 같다. 더 본질은 무엇일까. 내가 성장하고 그릇이 커진다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 내가 재미를 느끼고 있는 성공경험이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까..
  •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믿고 하나하나 의미있는 점을 찍고 별을 만들고 싶다.

 

적용할 것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복기, 감정기록’을 통해 주기적으로 가지기

인생에 대해 시니컬한 태도가 아닌, ‘긍정과 감사’로 채우기.

대화할 때 의식적으로 ‘듣기’에 포커스를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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