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가을학기 아2 LUV IT 호 빈쓰 밋🏢 라잇유] 미움받을 용기 독서후기

  • 24.10.20

미움받을 용기

 

 

첫번째. 트라우마를 버려라.

 

지금 내 삶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나 방식이 모두 내가 선택한 것이고,

그것은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생활 방식을 내가 선택하고

그것에 따라 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현재 내 삶에 대해서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까지도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혼란스럽고 인정되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그래 이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구나 하고

안도감을 주는 것 같다.

 

단지 변할 용기가 없기 때문에, 변해서 달라지는 현실에서 어쩌면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왔던 나의 시간과 생활방식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면서 한쪽은 투자자에, 한쪽은 또 원래의 내 모습에

반틈씩 걸쳐 있으면서 제대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결국 이렇게 반반에 걸쳐서 확 몰입하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로서의 나는

00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오늘은 아이, 회사, 가정을 돌봐야해 이런 식으로

실패를 피하기 위한 핑계를 가지고 있었떤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마음이 쿡 찔리면서도, 그래 나도 달라질 수있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딘지 속이 좀 후련한 느낌이다.

 

 

두번째.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하며 열등감과 열등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열등감이라는 것은 아주 부정적인 감정은 아닌데, a하기때문에 b할 수 없어라는 논리가 들어가면 열등콤플렉스가 되고, 결국 책임을 떠넘기게 되는 상황과 같아진다.

 

사람들이 인생의 과제에 대해서 회피하고, 그것을 책임질 용기가 부족해서 결국에는

상대방의 단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포기한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결국 내가 그 사람과 나의 관계를 먼저 선택하고, 그 선택을 정당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간다는 부분에서 상대방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내 생각이 달라지고, 그것에 따라서 똑같은 사람에 대해서도 다른 단점을 찾아낸다는게 매우 신기하면서도 납득이 되는 것 같았다. 실제로 나도 그런 기분을 느껴본적이 있으니까.. 결국에는 그 사람과의 사랑의 과제, 인생의 과제를 내가 회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게 된걸까? 상대방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같았을까? 책에서 나온 부분이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진짜 사실인지 나도 청년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다음 파트에서 구체적으로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니

내가 읽어보고 정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과제분리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이러한 과제의 분리가 나에게 어떤 자유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할 수 있는일, 어떤 일에 대해서 나의 과제를 구별해내고, 다른 사람의 과제에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것, 다른 사람의 과제를 내 것처럼 대하지 않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커다란 자유를 준다는 것을 알게된 것 같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를 예로 들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래서 더 공감이 많이 되었던것 같다. 부모가 되어 살아간 것이 이제 7년차에 접어들지만 그동안 아이의 과제를 내 과제처럼 여긴 적도 많았고, 아이의 과제인데도 빨리빨리해야지. 답답한 마음에 내가 대신 해버리고 아차, 했던 순간도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부모님과 나의 관계에서도 나도 모르게 해왔던 것들이 왜 부담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었고, 아 정말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이 개념 하나로 많이 해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잘 안되는 부분이 책에서도언급되었던 보상심리? 내가 해준 만큼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었는데, 다시한번 그저 나의 과제만 할 뿐, 그 이상의 것은 그 사람의 과제라는 것을 알고 그 결과또한 그 사람에 맡기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어쩌면 정말 나는 나 하나만 신경쓰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후련하고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모든 주도권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요즘 투자 공부 한다고 밖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예상치 못하게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또 부모님한테도 아이 신경안쓰고 나돌아다닌다고 속상한 말을 들을때도 많았는데 그건 그저 다른 사람들의 과제구나. 내가 해야할 과제를 하고, 그것에 대한 타인의 기분이나 감정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거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네번째, 다섯번째.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해 지기위해서는 자기 공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 스스로 인정하는것이 무엇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고,

 

이제까지 목적성을 가지고, 자기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고, 인생의 과제에 집중하고, 진정 자유로워지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지금 여기,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의 사건을 연속된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점으로 나누어진 한 순간순간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 나도 앞으로 어떤 일을 꾸준히 쭉 오래 하기 위해서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대학생때 이후로 거의 20년만에 다시 읽었는데, 그때랑 읽히는 느낌이 너무나 달랐던것 같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좀ㄷ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과정과 방법으로 생각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 정말 좋았다.

 

 

52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53

답이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하는 것이라네.

자네는 변하게 될거야. 내가 한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네 스스로 말이지. 

 

58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66

만약 생활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테지

 

101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봐야겠지. 

간단히 말해 한발 앞으로 내미는 것이 무서운 거지.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싶지 않다. 지금 누리고 있는 즐거움을 희생하면서까지 변하고 싶지 않다. 특 생활양식을 바꿀 용기가 없는 거라네.

 

110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되는 ㄱ지. 물론 다른 사람과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

 

127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배우게

우리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도 의사소통을 할 수있고 나를 받아드리게 할 수 있네. 경험을 통해 그것을 알게되면 자연히 분노의 감정도 나오지 않을 걸세

 

160

자네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네. 나도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이네.

 

161

기억하게. 자네가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타인 역시 자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라는 걸세.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돼. 그것이 당연하지.

 

166

타인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다. 그것 뿐일세.

 

200

내가 변해도 달라지는 것은 나 자신밖에 없어.

 

319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라네

 


댓글


쥬니쥬니
24. 10. 21. 00:06

우와 20년만에 다시 읽으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