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62기 75조 딩가둥가]

직장인 투자자의 길,,

처음엔 호기롭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마음이었는데,,

강의 끝으로 갈수록 투자금이 부족한 것 같아서 혼란이 왔다.

수도권이나 서울에 투자하려면 종잣돈 2억을 모아야 하는데,

그전까지는 지방투자에서 정말 지뢰밭,,을 피하며 잘 투자를 해야겠구나,,

차라리 투잡을 뛰며 종잣돈을 더 빨리 모아볼까도 잠깐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중요한 건 환경에 계속 놓여져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갈 것 같다.

독서나 강의, 임장,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

사람이 변화하는 데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건 환경을 바꾸거나, 만나는 사람들을 바꾸거나, 시간을 다르게 쓰는 것이다.

난 시간을 다르게 쓰고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겠다. 앗. 월부 카페나 커뮤니티란 환경에 머물러 있어야지!

너나위님의 인생에서 쓸 수 있는 무기 부분이 인상깊었다.

1. 인맥(부모포함)
2.  체력
3. 정신력(긍정성,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는 것, 매사에 감사하는 것, 다른 사람 예쁘게 보는 것)
4. 돈

이 4가지는 상호보완성을 가진다고 했다.

실전준비반을 처음 수강하며 22년을 살아왔던 동네를 벗어나 처음 보는 동네의 사람들 모습, 상권의 모습, 살고 있는 가정의 모습들을 보면서 깨달음을 많이 얻었다.

투자는 결과이지만, 임장을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직업특성상 시야가 좁아질수도 있는데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면서 세상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되는 부분은 좋은 것 같다.

산본 한양백두아파트에 사시는 76세의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산본 평생교육원에서 그림을 배우시고 문화센터에서 작품들을 전시하셨었는데, 6년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 점점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지고 도전보다는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멋있었다. 그리고 삶은 여행이라고 하셨다.

임장이나 투자하는 과정들이 결코 쉬운길은 아님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속에서도 배우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같이 경제적 자유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각 집마다 느껴지는 가정의 분위기들, 상권을 주변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각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사람들. 난 어떤 삶들을 마주하고 살아가게 될까.

내꿈은 순자산 10억이지만, 과연 그 꿈을 이루면 행복해질까. 분명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10억을 이뤄나가는 과정속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들이 많아 과정속의 행복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장을 하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과정속에서 소중함과 감사함을 언제나 지니고 있자.

사실 그렇게까지 부족함을 느끼면서 크진 않았지만, 항상 한편으로는 조금 더 여유로웠다면 난 다른 선택들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들을 자주 한다. 특히 사회생활을 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 내가 선택한 일들을 할수록 조금 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들을 돈에 제약없이 꿈을 꾸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낭만을 꿈꾸며 살아가고 싶었지만, 이후 맞이할 현실을 대하기가 두려워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만약 내가 투자로 원하는 자산을 이룬다면 그때는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낭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내가 투자를 시작하게 된 그 마음을 잊지말자.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으로 맞벌이한다 책을 읽고 있다. 독서를 통해서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하며 시간을 쓰며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