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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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를 위한 꿀팁] 🗺️지도 없이 남쪽 한 번에 찾는 방법!

 

안녕하세요~!

부동산계의 가치투자자가 되고싶은

워렌부핏입니다 🔥

 

여러분,

임장할 때 지도와 현장이 잘 매칭되지 않아

힘들었던 적 있으신가요?

 

분명 임장을 하고 있는데

조원들과 떠들며 걷다보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지도를 봐도 헷갈릴 때가 많아요.

 

더 문제는

분명 임장에만 집중하고 있는데도

타고난 방향치라

현재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

루트상/지도상 어디쯤에 위치해있는지도

헷갈려 하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

지도를 보지 않고도

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꿀팁

하나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래 방법을 실제로

분위기임장 때나, 단지임장 때 적용해 보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매물임장을 할 때에도

이 집이 남서향인지, 남동향인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니

한 번 꼭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신축 아파트의 꼭지점을 찾기

 

 

아마도 임장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사람들은 '남향'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흔히 보는 구축아파트들은

대부분 정남향인 단지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아파트를 남쪽으로만

바라보도록 일렬로 배치하면

공간효율이 나오질 않으니,

중간중간 동향인 동도 배치를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옛날 구축 단지들을 보면

남향과 동향으로 구성된 단지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동향이나 서향은 아무래도

특정 시간대에만 해가 들고 나머지는 어둡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선호합니다.

가격도 같은 단지이지만 남향이냐 동향이냐에 따라서

가격도 3천만 원 이상 차이나기도 해요.

 

하지만, 요즘 신축은 어떨까요?

예전에 지어진 구축들과 달리,

09년 경부터 지어진 아파트들은

남쪽을 사이좋게 나눠가질 수 있도록

'남서향'과 '남동향'으로 지었습니다.

 

바로 아래 모습처럼요!

 

 

 

이렇게 V자로 집을 짓다보니

가운데(V자의 꼭지점)에 위치한 곳에는

공간적인 문제로 인해

타워형 구조를 끼워 넣습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서 보통 V자의 긴 면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가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타워형 구조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항상 그렇지는 않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

 

자, 그러면

이제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임장지에서는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면 되어요.

 

V자로 생긴 아파트의

꼭지점이 향하는 부분이 남쪽이다!!!

 

참 쉽죠?

이제 이걸 임장지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2. 임장지에 적용하는 법

 

 

예시로 보여드린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영통]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임장을 가기전에 루트를 직접 짜셨을테니

대충 단지와 역의 위치가 어디쪽에 있는지는

파악 하신 상태일 겁니다.

 

자, 그러면

위 두 사진 (지도와 현장 모습)만 보고

지금 여러분이 현재 어디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실 수 있나요?

 

나아가서,

아래 현장 모습만 보고

망포역의 위치가 어디인지

단번에 어디라고 가리키실 수 있으신가요?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확인해 보니 어떠신가요?

만약 남쪽이 어디인지 알지 못했더라면

현장에서 저 상황이 되었을 때

저 단지가 앞동인지 뒷동인지 옆동인지도

감을 못 잡았을 거에요.

 

그런데 제일 먼저 남쪽이 어디인지 알았으니

단번에 '아 여기가 앞동이구나!' 캐치할 수 있고,

'그러면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단지의 오른쪽 아래겠네?'

라고 파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3. 매물임장할 때는 어떻게 적용하나요?

 

 

 

여러분은 지금 매물임장 중에

잠시 거실뷰를 보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볼게요.

 

지금 여러분이 계신 집은

남서향일까요, 남동향일까요?

 

 

 

정답은 [남서향]입니다 ㅎㅎ

대충 어디가 남쪽인지 생각해보고

'V자에서 지금 왼쪽을 바라보고 있구나.

그러면 남서향이겠네!'

라고 사고가 흘러가는 거죠.

 

사실 이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니에요.

그냥 부사님이나 점유자분께 여쭤보거나

매물 보기 전에 미리 한 번 확인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공장이나 고속도로,

교도소 등과 같은 비선호 인프라가 있다거나

혹은 한강이나 공원뷰처럼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는 경우가 있을 거에요.

 

그럴 때 지도를 보고 미리 파악을 한 뒤

실제로 해당 집에서 내가 상상한 것이 보이는지,

그 시설은 어디에 위치하는지

거실 뷰만 보고도 알 수 가 있습니다.

 

물론 이게 투자의 본질은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ㅎㅎ

 

 

4. 구축단지는요?

 

구축단지는 위처럼

보통 2가지 케이스로 나뉩니다.

케이스가 4가지죠?

 

그래서 안타깝게도

구축 단지만 봐서는

현장에서 어디가 남쪽인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보통 정남향인 구축단지가 많기 때문에

찍어서 맞출 확률은 높겠지만,

아닐 수도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5. 결론

 

이 팁을 활용한다면

임장 종류별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요.

 

① 분위기임장

 

지도에서 나의 위치와

현장에서 나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지금 지도상에서

어디쪽 방향으로 걷고있는지를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다면

 

주요 인프라나 유해시설은

지금 위치를 기준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등을 상상하며 생활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② 단지임장

 

개인적으로, 단지임장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팁이라 생각해요.

 

대략적인 단지의 방향 구성을 이해한다면

단지를 들어갔을 때 이런 질문들을 떠올릴 수 있어요.

 

- 이 단지는 남향, 동향으로만 되어있네? 동향은 가격이 얼마나 차이날까?

- 지도상으로는 역이 아래쪽에 있었는데, 이 뒤가 남쪽이니까 저~ 뒤로 한참 걸어야겠네.

- 이 단지는 남서향으로 되어있는 동들이 전부 다 철도/고속도로/공원을 바라보고 있네? 남서향이랑 남동향이랑 가격차이가 얼마 날까?

 

등등, 단지 내에서 내가 위치한 곳과

지도상에서 주요 인프라가 있는 곳을

계속해서 상상하며 투자적으로 궁금한점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③ 매물임장

 

이건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아요.

집에 딱 들어갔을 때

뷰/소음/채광이랑 관련된 정보를 바로바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고있는 매물이 엄청 고층이라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철로가 안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지도가 머릿속에 있는 사람들은

아파트 왼쪽에 철길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거실 들어가자마자, '남서향? 왼쪽에 철도?' 하고 거실 문을 열며

소음을 들어볼 수도 있겠죠.

(좀 비약이긴 하지만 ㅎㅎ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거~)

 

그리고 간혹 현장에서 바로 보여주시는 매물 중

동향인데 부사님께서

남동향(남쪽에 살짝 치우쳐 있다는 이유로)으로 브리핑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도 단지 들어가기 전 '방향'에 대한 것을 인지하고 들어갔다면

바로 가격과 연결시키며 부사님께 질문을 드릴 수도 있어요.

 

 

어쨌거나,

투자와 직접 연결시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역을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머리속에 넣을 수 있는 팁이니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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