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모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 열사사입니다.
저는 이번 달 "두 번째" 조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실전 준비반을 1년만에 재수강하면서
강의 only로 과제조차 한번도 제출하지 않았던 초보자가
어느새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 조장으로 조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조장은 첫 번째 조장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ㅁ 두 번째 조장이 처음과 달랐던 점
1. 필요한 인풋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달의 첫번째 조장을 하며 느낀 점은
"정말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였습니다.
내가 해야 할 과제, 임보, 강의도 몰려오는데
조원 케어, 연락, 일정 조율 등
더욱 많은 일들이 쏟아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임보 퀄리티.... 독서.... 너무나도 많네요..)
그럼에도 후회하지 않는 점은
조원으로 한 달을 보낼 때보다
더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내고
더 몰입한 시간을 보내고
더 잘하시는 분들 사이에 있으면서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많이 바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조장이 되니까
덜 바쁘고, 덜 힘든데
똑같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더 진심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조장을 하면서
조금 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여유가 저에게
조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집중하고
더 진심을 담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해줬습니다.
저희 조에서 첫 수강이자 임산부이신 "호호"님께는
절대 무리가 가지 않게,
그러나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임장지의 가장 좋은 생활권을 천천히 조심하며
함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에서 가장 투자를 하고 싶으신 "덩마"님께는
꼭 매물코칭을 넣고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조원분들 한 분 한 분께
거의 매 주 한번씩은 전화도 드리며
서로 힘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사하게도
조원분들의 따뜻한 말씀과 감사를 받으며
나도 조장으로서, 기버로서
"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
라는 효능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 과정을 더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ㅁ 두 번째 조장이 처음과 다르지 않았던 것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느끼기에 조장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나 스스로에 대한 "효능감", "자신감"입니다.
이번 실전준비반 4강에서
너나위님이 "행복"에 대해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행복이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고, 이를 체감하는 것"
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조장이라는 과정이
저에게 왜 행복하게 느껴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조원분들의 말씀과 감사가, 그리고 성장이
제가 어제의 저보다 조금 더 성장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어줍니다.
그렇게 조금 더, 과정에서 행복한 투자자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투자를 공부해나가는 과정이
정말로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그럼에도 저희에게 "성장"이라는 행복감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보통은 쉽지 않지만요...)
조장이라는 "과정"이
어쩌면 필요해보이지 않을 수도,
어쩌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에게는 무리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역할을 통해서
성장의 행복을
단 한번만 느껴보신다면
분명 이 쉽지 않은 투자란 과정이
조금 더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첫 번째 조장처럼
두 번째 조장에서도 정말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행복했고, 성장했으며
좋은 분들과 더 많이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앞으로도 계속
조장, 그리고 운영진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제가 그 과정을 통해 소중한 경험과 성장을 얻었기에,
제 주변 분들이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장, 운영진, 그리고 다른 모든 주체적인 활동들을 지원하시는데
조금의 용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진짜 조장독려글이다악!!!!!!! 이번달 내내 조원 한분한분 배려해서 임장, 안부묻기, 조모임 다 챙긴 열사사 조장님이 짱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