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본 사람들이 절대 전세로 살지 않는 이유

포제스 한강 투시도
포제스 한강 투시도 / 출처 : 브릿지경제

 

 

부자들은 돈 있으면 전부 집을 살까?

 

월세나 전세로 좋은 집을 충분히 살 수 있으니까 굳이 집을 사려나? 

 

나라면 이곳저곳 좋은 곳을 마음껏 옮겨다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라는 궁금증을 한 번쯤 가지셨을 것 같습니다.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실제로 강남에 40년간 거주하며

청남동 건물을 보유하고,

40년 동안 10여개 사업을 성공시킨

60대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님을 만나보았는데요.

 

청담캔디언니님의 답변은 한 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전세 사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어렵다.

 

였습니다.

왜 이런 답변이 나왔을까요?

 

 

전세 사는 사람들이 부자되기 어려운 이유, 

한 번 대화를 나누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청담캔디언니 자기소개
청담캔디언니님

 

 

찐부자는 청담에 산다는 말이 있는데요, 청담동은 어떤 동네인가요?

 

지도를 보면 동호대교 아래,

압구정 현대백화점 있는 곳, 압구정역이 있어요.

 

그 옆에 성수대교가 있고,

성수대교와 그 저쪽 다리 영동대교 사이가 청담동 일대입니다.

압구정동과 일부 겹쳐 있죠.

 

압구정로데오역 왼쪽 위로는 갤러리아 백화점, 한양아파트가 있고

오른쪽 위로는 아주 오래됐던 빌라, ‘효성빌라’가 있었는데요.

지금 가면 리모델링해서 탈바꿈을 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 라인을 따라 아래로는

큰 아파트가 별로 없습니다.

건영, 한양 아파트 제외는 거의 빌라 타운이라 그룹 회장님들이 좋아하세요.

공동주택이 아니라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는 타운이라서요.

 

 

 

 

청담은 청담사거리가 중요한대요.

 

사거리 윗쪽으로는 명품, 아래쪽으로는 예전 국내 가구, 패션디자인 거리가 있어요.

가로로 도산대로는 수입자동차가 쫙 있고

한쪽에는 검은색으로 멋진 삼성화재 빌딩이 있죠.

 

오른쪽으로 쭉 가면 영동대교인데,

이 일대가 중요해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프리마호텔도 4,400억에 팔렸거든요.

이 일대가 루시아 청담 등 평당 1억이 넘는 오피스가 다 분양이 끝난 상황이고요.

 

 

왜 이런 일이 생겼냐면,

코로나 때 강남의 빌딩들을 3040들, 낮은 연령대 신흥 부자들이 많이 샀거든요.

나이 많은 부자들은

아까 말씀드린 한양 아파트, 그쪽 빌라들에 거주하지만

신흥 부자들은 니즈가 다르다보니

청담 안에서도 다른 구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죠.

 

 

 

 

코로나 4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크게 발생해서

땅값이 너무 올라갔어요.

그러니 싸게 분양하면 손해이니 비싼 분양이 나왔고

그 예시가 아이유, 송중기 씨 등이 사는 에테르노 청담이라고 볼 수 있죠.

 

이곳은 토지거래허가 구역이어서

현금을 주고만 살 수 있고, 실거주를 해야만 했는데

주로 젊은 분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입주하는 분들은

“내가 산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여기 누가 산다”, 나와의 관계성까지 중요하게 고려하는 분들인 거죠.

 

 

자산을 물려받은 부자들과 신흥 부자는 좀 다른가요?

 

아버님 세대 살아계신 부자 분들은 뭘 팔지 않습니다.

잘 팔지 않아요. 

다시 말하면, 장기 가치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겁니다.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된 게 아니고요.

팔지 않고 오래 보유해서

인플레이션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죠.

 

그래서 갑자기 빌딩 매물이 나오면 어르신 분들께서 돌아가셨다,

그렇게 보기도 해요.

 

 

 

 

슈퍼리치에 대한 공부를 제가 좀 했었는데,

부자들 자산의 70%가 부동산이었어요.

최근에 50%로 줄긴했지만,

그 이유는 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처분하고 대기자금으로 마련해둔 것이었어요.

 

어찌보면 부자들은 시장과 반대로 가는 면이 있기도 한 것 같아요.

 

특히, 기다리는 힘이 강합니다.

충분히 떨어지고 쌀 때까지.

내가 원하는 금액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강한 인내력이 있어요.

 

그래서 부자들이 늘 이기는 게임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경제 신문 30년을 넘게 보며

매일 책을 읽고 지식을 쌓고 공부합니다. 

어떤 상황이 왔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요.

 

늘 부동산이나 경제를 예사롭지 보려고 합니다.

저도 강원도 강릉 사람이고 남들처럼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공부하고 부동산을 보려면, 

내가 당장 돈이 없는데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다 싶을 때가 있어요.

 

제가 저희 최근 결혼한 직원에게 집을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5년 안에 사려고 적금을 붓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5년 동안… 적금 붓는 사이에 그 아파트 가격은 그대로일까요?

 

결국 모든 것이 다 돈공부와 연관돼 있는 것이죠.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버냐면,

내 집을 사서 전세를 주고 다시 투자를 해요.

 

돈이 없는 사람은,

8~10억짜리 전세를 살아요.

내 자가가 없는데 전세를 사는 거죠.

 

 

내가 자산가가 되지 않을 거라면

오늘 하루 당장 넓고 좋은 집에 살겠다!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전세를 살게 되면,

지금 내 통장에 보이는 5억이

5년, 10년 후에도 그대로 5억으로 있을 거거든요.

 

조금만 더 생각해서 돈의 가치를 따져보면

지금 5억으로 호박 하나 사면,

5년, 10년 후에는 5억으로 호박 하나 못 사거든요.

집 가격이 올라간 게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요.

 

 

제 주변에 아는 젊은 분들이 전세를 참 많이 살아요. 

그런데 저도 아차 싶더라고요.

 

돈을 투자해서 우리가 자산가가 된다는 건

사실 처음부터 굉장히 큰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닙니다.

투자하는 곳과 사는 곳은 분리할 수 있고,

각자의 규모에 맞게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야 비로소 첫걸음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유치원 이후 초등학교, 초등학교 이후 중학생으로 가듯,

부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천만원에서 1억, 1억에서 10억, 다시 100억까지 어떻게 갈지

하나씩 단계를 밟아야하는 것이죠.

 

 

 

자산을 쌓는데도 수순이 있는 거군요.

 

맞아요. 그리고 저는

많은 분들께서 큰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10억 미만, 7억 정도를 가지면 우리나라 상위 20%입니다.

30억을 가지면 상위 1%고요.

 

너무 슈퍼리치를 기준 볼 필요는 없어요.

우리 모두가 슈퍼리치가 될 수도 없고요.

하지만 10억, 7억 정도는 직장은 다니며 도전해볼 만하니

현실적으로 목표로 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40년 실패없는 사업을 했어요.

하지만 아무 기복없이 우상향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근로소득 뿐만이 아니라 

돈을 불릴 수 있는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돈공부를 시작하지 않았고요.

청담동 꼬마빌딩 살 때도 알지 못했고요.

하지만 빌딩 하나 산 순간부터 부동산이 보이더라고요.

내가 개입돼 있으니까요.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한 주라도 사야 보여요. 

 

그때부터가 제 돈공부가 시작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 전에 돈공부하지 않은 것을 굉장히 후회합니다. 

 

 

이처럼 저도 굉장히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여분을 공감하고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아들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내 아들 또래 청년들도, 다른 분들도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 크고요.

 

그래서 저는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해주실 말씀, 있으실까요?

 

여러분, 

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입니다.

그들은 시간을 내 우선순위에 맞게 씁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히 유한하니까요.

 

저는 여러분들께서

100억을 바라보며 내가 가난하다 생각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돈 공부를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40년 강남에 거주하며 <부의 인사이트>를 집필한

청담캔디언니님을 만나 청담동과

어떻게 하면 우리도 자산을 일굴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아직 돈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1억, 10억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작 실행은 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모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돈공부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돈공부 기본에 도움이 되는

월급쟁이부자들의 재테크 기초반이 준비돼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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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에디터는 다음에 또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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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초인35user-level-chip
25. 05. 06. 15:46

정보 감사합니다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5. 06. 20:58

상황이 닥쳤을 때 공부하면 늦을테니, 지금 미리미리 독서를 통해 실력을 길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ky0807user-level-chip
25. 05. 06. 22:45

좋은 정보 좋은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