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곰돌이주여니]

주연아

코 앞만 보고 달려온다고 정작 중요한 건 놓치지 않았나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너의 상황이 불확실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불안한 마음에 휩쓸려 중요한 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항상 해왔던 것처럼 평정심을 유지하고 흔들리는 것들을 알아채고 넘기자.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바로 눈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너가 잘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설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해도 그걸 너의 실수나 잘못으로 탓하지 말았으면 해. 

최선을 다했다면 분명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배우고 경험했으니까. 

불안은 너를 집어 삼킬 수 없어. 

포기하지 말고 또 한 발을 내딛길 바래.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안다면 넌 절대 지치지 않을거야.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 할거야. 

너 스스로를 믿고 너의 결정에 따라 행동해 확신을 가져. 

알겠지?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어. 조금더 힘내자 화이팅 

나 너무 사랑해 권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