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69조 탤]

안녕하세요?

열중 41기 69조 탤입니다.

2주차는 1주차보다 일정이 여유가 있어서 강의 후기도 빨리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컨디션 악화와 직장에서의 일이 많아져서 이렇게 밀려버렸네요…

3주차는 더 알차게 보내보겠습니다!!ㅎㅎ

2주차에서는 양파링님께서 전세빼기와 관련하여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0호기도 없는 투자 무경험자로서 월부 강의를 듣다보니 생기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바로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무지함입니다.

소크라테스는 글쎄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했다죠.

‘너 자신을 알라’의 의미가 ‘너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라’라는 의미인줄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이걸 고등학교 때 알게 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지혜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세빼기의 모든 것을 통해 제가 또 얼마나 무지한지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가 열중반을 안 들었다면, 누가 ‘너 전세 뺄 때 2년, 4년 후 전세가 빠질지도 고려해야해.’라고 말해줬겠습니까?ㅎㅎ

투자할 때 리스크 대비를 하라는 것을 게리롱님께서도 많이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양파링님의 강의를 통해서 리스크 대비라는 것이 혹시 역전세를 맞거나 공실이 되었을 때 어떻게 내가 대응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도 되겠지만, 리스크 자체를 줄이기 위해 차질없이 전세빼기를 할 수 있는 단지, 물건을 고르는 것도 해당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의 단계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말씀해주신 부분이 정말 도움되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계약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래서 사실 매임 가서도 연기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부사님이 말씀하시는 약어(?)를 거의 못알아들었어요;;;

등기부등본을 꼭 보라는 다른 강의에서의 말씀들도 들으면서 ‘그래서 등기부등본이 대체 뭐고.. 등기친다는 건 무슨 뜻이고.. 등기부등본에 뭐가 적혀있죠?’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ㅜㅜ 또 찾아볼 만큼 열정이 없어서 더 못배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양파링님 강의 들으면서 제가 모르는 용어는 모두 검색도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이것만으로도 제가 1주일전보다 훨씬 발전했다는 걸 느껴요ㅎㅎ  게다가 양파링님께서 직접 서류 예시를 보여주시고 단순 명료하게 설명해주셔서 완전히 이해됐어요!! (채권최고액, 근저당권.. 등등은 좀 어려워서 오래걸렸네요 ㅋㅎ)

전세빼기에서 핵심은 무엇일까 계속 고민해봤는데요. 제 생각에 전세 빼기에서의 최악은 공실기간이 무한정길어지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내 물건 1등으로 전세빼는 법’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가격과 기간, 임차인 이 세가지라고 하셨는데 인상 깊었어요! 단생공, 공수포는 자기전에도 다시 한번 되뇌었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실전 투자 사례 파트를 보면서 생각난 것은 지난 실준반때 조원님께서 얼마전 1호기를 하셨던 경험이었는데요! 세낀 물건으로 사신 것 같아요.(제가 한달전에는 정말 아는 게 없어서 되게 자세히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못 알아들었어요..) 그래서 만기일이 아직 좀 남았음에도 계속 부사님께 전화하기도 하고 네이버 부동산 보면서 전세가나 전세 계약 현황 같은걸 확인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직접 투자를 하게 되면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실천하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원님께서 말하시려던 건 그게 아닌 것 같아요. 부동산 공부를 진짜 내가 투자했다/할거다 라고 생각하고 할 때 더 열과 성의를 다할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이번 양파링님 강의에서도 크게 느낀게 이런 사례들을 그냥 다른 사람이 한 투자 사례1로 볼 게 아니라 나라면 당시에 어떤 선택? 왜 그런 선택? 선택 후에 닥친 상황에서는 어떤 행동? 이런 걸 스스로 계속 질문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내가 부린이라는 것에 기대어 너무 소극적이지는 않았나 반성했답니다. 정말 실전투자자로서 투자 공부에 임해야하는데 저는 아직 멀었달까요? 오늘부터는 달라진 ‘탤’이 되어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